2011년 톱밴드는 락음악을 무지 좋아하지만, 해외 밴드 음악에 편향되어 있는 제 취향을 많이 바꾼 계기가 된 방송입니다. 그 중에서도 게이트 플라워즈(이하 게플)의 제게 시즌 1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게플은 방송 후에 활동을 좀 하다가 얼마 안 있다 해체를 했고, 보컬 박근홍은 ABTB, 오버드라이브필로소피 등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ABTB, 오버필 모두 앨범도 좋고, 라이브도 정말 좋았습니다.
박근홍은 오버필 활동에 주력하는 듯하면서 ABTB는 탈퇴했고, ABTB는 박근홍 없이 꽤 괜찮은 3집을 냈지만 활동은 좀 뜸했습니다. 그러면서 ABTB의 기타 황린은 카디에 좀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현재는 ABTB에 박근홍이 다시 합류한 상태여서 박근홍은 게플, ABTB, 모노폴리 밴드에 소속된 상태입니다. 욕심쟁이 우훗훗!
그러는 중에 재작년 말인가에 게플의 재결성이 얘기가 나왔고, 작년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앨범 작업을 위한 모금을 했고 공연도 했죠.
[공연후기] 톱밴드의 '게이트 플라워즈'가 돌아왔다! 2023.07.02 @ 벨로주 홍대
저는 너무 재밌었던 공연이었고 그들의 재결성 앨범이 기대되는 공연이었습니다.
펀딩 이후에 미니 앨범 하나를 냈고, 이번 주에 풀렝스 앨범이 나와서 후원자들에게 우선 어제 배송이 되었습니다.
후원자들에게 보낼 때 사인해서 받을 수 있나 물어보려 했었는데, 사인을 해서 보내 줬네요.
첫번째 앨범처럼 제목이 있는 곡들과 무제인 곡들이 혼재되어 있네요.
제 이름이 들어간 앨범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ㅎㅎ
게플 앨범들 모아봤습니다. 늙은 뱀 EP는 CD로 안 만들었나 그건 없네요. 기억이 없어요. ㅋ
이 글 쓰면서 앨범 듣고 있는데, 하 염승식의 기타의 쫄깃함은 정말 일품입니다. 옛 게플의 스타일을 기대했던 팬들이라면 충분히 반가울 연주와 곡인 것 같습니다.
오늘이 게플의 신보 발매 공연 날인데, 저는 '메써드 + 마하트마' 공연을 예매를 해놔서 게플은 다음을 노려야겠습니다.
아, 오늘 게플 공연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게이트플라워즈 2집 발매 기념 공연:
Majors of Minors
일시: 2024년 6월 1일(토) 오후 6시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며칠 후에 상태 좋은 '늙은 뱀' CD를 중고로 들였다. ㅋㅋ
'문화 文化 Culture > 음악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 BAND-MAID의 2024 신보 Epic Narratives에 대한 barks.jp 인터뷰 (2) | 2024.09.30 |
---|---|
[번역] BAND-MAID의 2024 신보 Epic Narratives에 대한 KANAMI의 해설 (feat. MISA) (1) | 2024.09.30 |
Motley Crue의 투어 재개, 그리고 Mick Mars의 은퇴 발표 (0) | 2022.10.28 |
[언박싱] BAND-MAID - ONLINE ACOUSTIC OKYU-JI CD (2) | 2022.04.29 |
[언박싱]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 데뷰 CD (0) | 202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