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명의의 새 차를 뽑은 건 2001년 4월에 라비타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수동)당시에 아내가 결혼 전에 타고 다니던 티코(수동)가 있었는데, 아이가 2001년 1월에 태어나면서 좀 큰 차가 있으면 좋겠다 하던 차에 뉴스에 나온 라비타가 예뻐보여서 구경갔다가 바로 다음날 주문을 했지요. 티코는 곧 처분했고요.아이들이 어릴 적이어서, 아내가 라비타를 주로 타고 다녔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했습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 어느 날 과천 청사 앞에서 집에 가는 버스를 2시간 기다리는 날이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배차 간격이 안 좋은 노선인데, 그 날 따라 엄청 안 오더군요. 요새 같이 운행 시간을 알 수 있던 때도 아니고, 막연히 기다리던 때였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경차를 중고로 하나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