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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BAND-MAID 어쿠스틱 급사 2024 CD

미친도사 2025. 1. 12. 19:50

BAND-MAID는 2021년 12월 25일, 코로나 시기임에도 특별한 어쿠스틱 공연을 스트리밍으로 공개했다. 평소와는 다른 감성을 담아낸 이 공연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CD로 제작되어 팬클럽 회원과 공연장에서만 한정 판매되었다.

그리고 2023년, 밴드 결성 10주년을 맞아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대규모 투어를 진행한 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의 파이널 공연으로 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2024년의 계획이 발표되었고, 그중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어쿠스틱 공연이 포함되어 있었다.

2021년 어쿠스틱 공연이 너무도 인상 깊었기에 이번 공연 역시 놓칠 수 없었고, 2024년 3월에 아직 추위가 덜 가신  도쿄로 향해 직접 공연을 관람했다.

 

골수 팬들을 위한 어쿠스틱 서비스, BAND-MAID @ 시부야 공회당, 도쿄 (2024.03.20)

 

골수 팬들을 위한 어쿠스틱 서비스, BAND-MAID @ 시부야 공회당, 도쿄 (2024.03.20)

난 86년 즈음부터 락음악을 듣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밴드를 들어왔고, 여전히 락음악과 공연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나의 취향은 80년대 말, 90년 대초의 음악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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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공연에서도 매우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공연에서는 평소 노래만 하는 사이키가 혼자 직접 건반 연주에 노래하기도 했고, 마지막 곡에서는 사이키의 건반이 포함된 모든 멤버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감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어서 단순히 한 번으로 끝나버리기엔 아쉬움이 컸다. 다행히 이 특별한 공연은 CD로 제작되어 2024년 크리스마스에 팬클럽을 대상으로 판매되었다.

 

 

그 CD를 구입한 것이 지난 주에 도착해서 오늘 열어보았다.

 

공연 티켓과 함께 앞뒤 한 장씩

 

CD 패키지는 얇은 LP 슬리브 타입으로 제작되었다.

 

일본반 특유의 띠지와 함께 바이닐처럼 속지 하나와 비닐에 든 CD가 들어 있다.

 

속지는 별 것 없이 표지와 동일한 이미지다.

 

속지 안을 열어 보고 깜짝 놀랐다. 멤버들이 직접 싸인한 것이 들어있는 줄 알았네. ㅎㅎ

 

인쇄본이지만 무척 맘에든다. 왼쪽부터 카나미(리드 기타), 사이키(보컬), 미쿠(리듬 기타, 제2 보컬), 미사 (베이스), 아카네 (드럼) 순이다.

 

2021년 어쿠스틱 공연 CD와 함께 나란히 놓고 찍어봤다.

 

2021년 어쿠스틱 공연 중에 두 곡이 이들의 공식 채널에 공개되기도 했다. 정말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zAQigaL14

 

https://www.youtube.com/watch?v=tx9h41gaNo0

 

2025년 3월 20일에도 어쿠스틱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 공연도 CD로 나오면 좋겠다.

 

내가 본 공연이 CD로 나오는 경험도 참 색다르고 좋네. 당분간 이 음반 좀 들으며 지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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