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아빠 출장

2004.06.14. 미국 출장 사진들 (2004.05.13.~06.09.)

미친도사 2009. 10. 15. 11:22


이번 미국 출장 중에 탔던 비행기 표들입니다.

 

서울(인천) -> 샌프란시스코 ; 싱가폴항공

산호세 -> 라스베가스          ; Southwest

라스베가스 -> 휴스턴          ; Southwest

휴스턴 -> 오스틴                 ; Southwest

오스틴 -> 피닉스                 ; Southwest

피닉스 -> 산호세                 ; Southwest

샌프란시스코 -> 서울(인천) ; 싱가폴항공

 

산호세에서 휴스턴 갈 땐 계속 시체놀이하면서 자서 얼마나 먼지 모르겠고요...

휴스턴 -> 오스틴은 40분 정도? 뜨자마자 내리더군요.

오스틴 -> 피닉스는 2시간 반?

피닉스 -> 산호세는 2시간 정도?

 

솔직히 기억이 안 나요. 흐흐


  정영숙 비행기 많이도 탔구나. 얼마나 피곤 했을까? 젊은 날 다 해야 하는 일이지. 2004/8/10 1:19



미국 출장 당시 묵었던 제 숙소입니다.

inn인데, 깔끔하게 좋았습니다. 가격은 보통 59불이라는데, 여차저차해서 49불에 묵었습니다.

회사랑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정영숙 혼자서 고생이 많았다. 엄마는 내심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다. 2004/8/10 1:23



 

미국 출장 첫 주말...

업무 때문에 대학 동기가 LA에 가는 편에 함께 무작정 LA로 갔습니다.

LA에서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당일로 돌아왔죠.

다들 무모하다고들 했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LA를 보고 오지 않았겠습니까? 큭큭

 

승준이가 자기가 공부하는 곳이라면서 USC를 보여주면서, 학교 상징이니 찍어야 한다고 해서 어색하게 찍었고...

헐리우드에서 표지판 앞에서...

마찬가지로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점심 먹은 그로브라는 상가(?)에서...

 

오후는 혁준이와 함께... 산타모니카의 거리... 인사동 같은 식인데, 주변이 모두 옷 가게.

말리부 해변... 사람이 거의 없더만, 그것이 많은 거래. 정말 넓고 여유로운 해변..

 

이날까지는 사진기 조작을 잘 못해서 색감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원래 색감이 별로인 카메라긴 하지만요. 큭큭

 

  정영숙 로데오 거리도 멋있고 상가도 멋있고, 뭔가 좀 시원해 보이네. 2004/8/10 1:15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고등학교 후배이자 과동기인 원종이가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시켜주었답니다. 이번 출장에서 원종이 부부가 참 잘 해주었지요. 정말 고마워.

 

- 금문교앞.

- The Rock의 촬영지였다는 곳. 지명은 모르겠고...

- 사거리에서 팻말 들고 서있는 걸인...

-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라는 전차...는 안 타고, 뒤따라 가면서 전차를 찍어봤다. 그런데, 거기서도 이쪽을 - 찍는 사람이 있어 재밌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 꼬불꼬불 꽃길.

- 39번 부두에 모여 사는 바다사자들. 사람이 많고, 배가 계속 오고가는 그런 부두에 이런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산다는 것이 참 이채로왔습니다.


  정영숙 원종이가 너무 고맙구나. 너도 뭔가 좀 보답을 해야지. 2004/8/10 1:10



원종이가 스탠포드를 졸업하고 근처에 살아서인지, 세번이나 갔다.

처음 갔을 때엔, 가자마자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한장도 못 건지고,

두번째 갔을 때 몇장 찍었다.

두번째 사진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14층짜리던가하는 후버 타워인데,

그 위에서 한장 찍었어야 했는데... .

하여간, 학교가 너무너무 크고 근사했다.

 

  정영숙 그런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너 모습을 꿈 꾸어 본다. 무리도 아니지. 2004/8/10 1:02




산호세 주변에 있다가 휴스턴으로 1주일간 출장을 갔지요.

갈 때 라스베가스를 경유해서 갔는데, 공항 곳곳에 사진처럼 슬롯머신이 있더라고요.

휴스턴에서 일을 마치고, 오는 길에 오스틴에 들러 사격회 선배 충용이형을 만났지요. 그리고는 밤에 대학생들이 많이 간다는 6번가의 한 술집에 갔어요. 2명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고 다 같이 따라하고 그러면서 노는데, 무척 흥겹더군요.

위의 술집에 들어갈 때 손목에 찍어주는 도장...

오스틴에서 산호세로 오는 비행기 안... 아리조나의 피닉스를 경유해서 갔는데, 아리조나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도시더군요. 도시가 끝나는 지점에 사막이 시작하죠?

끝없는 사막...

캘리포니아로 오니... 끝없이 보이는 농경지... 수입 농산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흑흑

꽤 긴 출장이었습니다. 2526.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절대 접할 수 없는 것들이 부러우면서도 한편 그것을 못 느끼는 그들이 바보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찍었어야 했는데, 뭐가 그리 쑥쓰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많이많이 찍어봐야지. ^^ 

 

  정영숙 아는만큼 보이고, 생각한만큼 성취될꺼야. 많이 느끼고 와서 굉장히 기쁘다. 2004/8/10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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