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 집에서 목욕하고 나와서 머리에 수건 두르고 포즈를 취한 세영
- 세영이 목욕 후에 목욕하고 나온 규영. 그런데, 수건에 쓰인 글이 영~ 분위기를 깨네요.
- 비오는 날, 새로 산 비옷을 입고 집 앞 탄천변에 산책을 나간 자매. 너무나 신이 납니다.
- 작은 우산이라도 더 작은 세영이한테는 커보이네요.
- 탄천의 다리 밑에서 신나게 포즈를 취해보는 자매
- 할머니 옆에서 언니처럼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 할머니의 폭소를 자아낸 세영이.
모두 미놀타의 X20입니다. 색감이 괜찮아요.
- 규영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놀이 기구를 참 잘 탑니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놀이터에 데리고 다녀서 그렇기도 한 것 같고, 상당히 조심스러우면서도 자기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렇게 잘 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높아보이고 힘든 자세인 것 같은데도 용감하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규영이는 저렇게 올라갔을 때의 성취감을 벌써 아는 것 같습니다.
- 수지에 사기는 처이모님 댁 동네의 놀이터에서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미끄럼틀에 있는 봉을 타고 내려오는 규영이. 참 재밌게 잘 놀아요.
- 용감한 언니 덕에 세영이도 아기답지 않게 용감합니다. 약간은 무모하기도 한데,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습니다.
- 이건 아기로서는 무서울 것 같은데, 잘 가더라고요. 아니면 아직 무서움이란 것이 없는 걸까요?
- 놀이터에 아주 작은 미로가 있습니다. 그 안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노는 아이들입니다. 너무나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 모습이 정말로 순간 포착되었습니다. 캬캬캬. 언니 따라 뛰어 다니는 게 너무나 신나는 세영이 모습도 놓칠 수 없습니다.
- 규영이가 쿠션을 등에 묶어서 거북이가 된 모습으로 텔레토비 게임(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묶은 거에요. 요샌 매듭도 잘 묶어요. 정말 대단한 손놀림입니다. 감탄, 또 감탄...
사진은 계속 미놀타 X20. 점점 손에 익어가는 듯. 반응 속도가 빨라 위와 같은 순간 포착이 가능하답니다.
- 아이들 할아버지 댁의 동네 놀이터입니다. 세영이가 언니처럼 미끄럼틀에 있는 큰 용수철처럼 생긴 곳을 올라가려는 것을 규영이가 옆에서 아주 자상하게 코치하고 있습니다. 참 사이 좋은 자매의 모습이죠?
- 아이들 외할아버지와 함께 물 뜨러간 동네의 산책로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참 깨끗하고 아늑해서 좋더군요. 피곤해서 나가기 싫었지만, 산책하다 보니 기분이 참 좋아지더군요.
- 그 동네의 놀이터 중 한 곳입니다. 어디 놀이동산에나 있을 법한 높~~~은 미끄럼틀이 있더군요. 저기 중간에 올라가고 있는 알록달록 규영이 보이시죠? 높아서 힘들법도 한데도 수십번도 더 탔을 겁니다. 이 곳 놀이터에서 논다고 집에도 안 가려 했다니까요.
- 세영이가 한껏 멋을 내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멋쟁이 자켓 안에는 화려한 분홍색 블라우스가 있고요, 물빠진 나팔 청바지에 분홍 운동화. 정말 예쁘죠?
- 뭐가 그리 신나는지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는 규영이. 사진 찍는다고 포즈 취할 때 웃는 모습이 진짜 규영이 모습이 아니죠. 이렇게 환한 모습이 진짜 규영이 모습이라니까요.
- 요새 세 모녀가 수요일마다 이마트 근처의 동산에 올라간다는데요... 규영이는 여기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규영이의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이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구기자 열매라는데요, 규영이가 보더니 열매를 뜯어 내고 약간 손을 보더니, 거미라고 만든겁니다. 만들어서 엄마를 보여줬는데, 엄마는 거민줄 알고 깜짝 놀라서 움찔했다죠?
카메라는 계속 미놀타 X20입니다.
색감이 아주 좋아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외가에 간 규영, 세영 자매. 외가 바로 옆에 경기도 박물관이 있는데, 추석이라고 민속놀이 기구와 민속 악기를 전시 및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군요. 그 사진들입니다.
규영이는 악기를 참 잘 다룰 거에요. 참 다재다능한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아,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체력이 다할 때까지 하다가 결국엔 뻗어서 잠드는 모습이, 할머니(제 어머니)를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어머니가 운동 빼고는 뭐든 열심히 하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