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4.09. 9월 아이들 사진

미친도사 2009. 11. 30. 16:54

  1. 할머니 집에서 목욕하고 나와서 머리에 수건 두르고 포즈를 취한 세영
  2. 세영이 목욕 후에 목욕하고 나온 규영. 그런데, 수건에 쓰인 글이 영~ 분위기를 깨네요.
  3. 비오는 날, 새로 산 비옷을 입고 집 앞 탄천변에 산책을 나간 자매. 너무나 신이 납니다.
  4. 작은 우산이라도 더 작은 세영이한테는 커보이네요.
  5. 탄천의 다리 밑에서 신나게 포즈를 취해보는 자매
  6. 할머니 옆에서 언니처럼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 할머니의 폭소를 자아낸 세영이.

모두 미놀타의 X20입니다. 색감이 괜찮아요.

  정영숙 언니 따라 하는 것도 가지 가지. 사진 찍는 포즈 따라 하는 건 진짜 웃긴다. 우의 입고 찍은 사진에 여실히 나와 있네. 2004/10/11 0:57
  정윤경 세번째 사진은 세영이 꼭 꼬마 마법사 같다. 근데 규영이 수건 두른거 앞에 글씨가 쩜... ㅡㅡ;;; 2004/11/1 4:52
  손성애 세영이 규영이 이런 모습 처음이예요. 넘 넘 예뻐요. 2005/4/19 20:03


  1. 규영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놀이 기구를 참 잘 탑니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놀이터에 데리고 다녀서 그렇기도 한 것 같고, 상당히 조심스러우면서도 자기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렇게 잘 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높아보이고 힘든 자세인 것 같은데도 용감하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규영이는 저렇게 올라갔을 때의 성취감을 벌써 아는 것 같습니다.
  2. 수지에 사기는 처이모님 댁 동네의 놀이터에서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미끄럼틀에 있는 봉을 타고 내려오는 규영이. 참 재밌게 잘 놀아요.
  3. 용감한 언니 덕에 세영이도 아기답지 않게 용감합니다. 약간은 무모하기도 한데,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습니다.
  4. 이건 아기로서는 무서울 것 같은데, 잘 가더라고요. 아니면 아직 무서움이란 것이 없는 걸까요?
  5. 놀이터에 아주 작은 미로가 있습니다. 그 안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노는 아이들입니다. 너무나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 모습이 정말로 순간 포착되었습니다. 캬캬캬. 언니 따라 뛰어 다니는 게 너무나 신나는 세영이 모습도 놓칠 수 없습니다.
  6. 규영이가 쿠션을 등에 묶어서 거북이가 된 모습으로 텔레토비 게임(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묶은 거에요. 요샌 매듭도 잘 묶어요. 정말 대단한 손놀림입니다. 감탄, 또 감탄...

사진은 계속 미놀타 X20. 점점 손에 익어가는 듯. 반응 속도가 빨라 위와 같은 순간 포착이 가능하답니다.

  정영숙 세영이 덩달아 노는 게 너무 웃기지? 세영이는 아직 위험한 걸 잘 몰라서 위험할 때가 있어. 2004/10/11 0:51
  정윤경 첫번째 저거... 나두 어렸을 때 무지 잘 탔었는데... 봉 타고 올라가는 것도. 헤헷. 2004/11/1 4:50


  1. 아이들 할아버지 댁의 동네 놀이터입니다. 세영이가 언니처럼 미끄럼틀에 있는 큰 용수철처럼 생긴 곳을 올라가려는 것을 규영이가 옆에서 아주 자상하게 코치하고 있습니다. 참 사이 좋은 자매의 모습이죠?
  2. 아이들 외할아버지와 함께 물 뜨러간 동네의 산책로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참 깨끗하고 아늑해서 좋더군요. 피곤해서 나가기 싫었지만, 산책하다 보니 기분이 참 좋아지더군요.
  3. 그 동네의 놀이터 중 한 곳입니다. 어디 놀이동산에나 있을 법한 높~~~은 미끄럼틀이 있더군요. 저기 중간에 올라가고 있는 알록달록 규영이 보이시죠? 높아서 힘들법도 한데도 수십번도 더 탔을 겁니다. 이 곳 놀이터에서 논다고 집에도 안 가려 했다니까요.
  4. 세영이가 한껏 멋을 내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멋쟁이 자켓 안에는 화려한 분홍색 블라우스가 있고요,  물빠진 나팔 청바지에 분홍 운동화. 정말 예쁘죠?
  5. 뭐가 그리 신나는지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는 규영이. 사진 찍는다고 포즈 취할 때 웃는 모습이 진짜 규영이 모습이 아니죠. 이렇게 환한 모습이 진짜 규영이 모습이라니까요.
  6. 요새 세 모녀가 수요일마다 이마트 근처의 동산에 올라간다는데요... 규영이는 여기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규영이의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이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구기자 열매라는데요, 규영이가 보더니 열매를 뜯어 내고 약간 손을 보더니, 거미라고 만든겁니다. 만들어서 엄마를 보여줬는데, 엄마는 거민줄 알고 깜짝 놀라서 움찔했다죠?

카메라는 계속 미놀타 X20입니다.

색감이 아주 좋아요~~

  정영숙 정말 거미 모양이다. 규영이는 상상력의 여왕이라니까. 플라스틱 재질의 놀이기구 속에서 세영이 머리가 정전기때문에 위로 쭈빗쭈빗하니까 세영이 머리가 공작새가 되었다고 웃고 또 웃었다니까... 2004/10/11 0:46
  정윤경 나 규영이 마지막 사진 넘 좋아. >.< 2004/11/1 4:50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외가에 간 규영, 세영 자매. 외가 바로 옆에 경기도 박물관이 있는데, 추석이라고 민속놀이 기구와 민속 악기를 전시 및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군요.  그 사진들입니다. 

규영이는 악기를 참 잘 다룰 거에요. 참 다재다능한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아,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체력이 다할 때까지 하다가 결국엔 뻗어서 잠드는 모습이, 할머니(제 어머니)를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어머니가 운동 빼고는 뭐든 열심히 하시거든요.

  정영숙 이런 다양한 체험이 폭 넓은 아이로 만들겠지? 규영이가 그렇게 열성이니 살이 안찌지... 2004/10/11 0:35
  정윤경 두번째 사진 넘 귀엽다. 규영 넘 날씬한거 아냐? 2004/11/1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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