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4.12.27. 결혼식장의 아이들

미친도사 2010. 1. 7. 15:40

12월 19일은 서울대학교 사격회 선배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왔는데요, 다들 엄마, 아빠를 닮은 모습이 참 재밌더군요.

  1. 출발하기 전에 떼쓰다가 두고 간다고 차밖에 세워놨더니, 뚱~하니 서있네요. 차가 움직이는데도 울지도 않고... 엄마 아빠가 절대 자기를 두고 가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2. 화면 가운데 남자 아이가 규영이랑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지호입니다. 그래서인지, 둘이서 너무 신나게 잘 놀더군요.
  3. 세영이 앞에 있는 아기는 지호의 여동생 신혜입니다. 이제 돌이 다 되어 가는데, 세영이가 좋은지 계속 따라다니네요. 반면에 세영이는 좀 귀찮아 하는 듯...
  4. 다른 꼬마, 어진이가 신혜를 예뻐하네요.
  5. 꼬마들이 호텔 1층에 있는 과자로 만든 크리스마스 마을을 넋을 잃고 구경하네요.

10년 전에 다들 대학생, 대학원생들이었는데, 이젠 고만고만한 꼬마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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