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6일자로 규영이가 만 네살이 되었습니다.
규영이는 다섯 살이 되었다고 모든 일에 자신이 생긴 모습입니다. 전에는 쑥쓰러워 하던 것들도 자연스럽게 하면서, "우와~ 규영이 잘 하네~"하면...
손가락을 쫙 펼쳐 보이면서 "으응, 다섯살이거든!" 한답니다.
참 건강하게 커서 너무 대견합니다. - 규영이는 요새 음식을 조금은 전보다 여유있게 먹습니다. 빵이나 고기 같은 것들을 아주 가끔은 한번씩 먹습니다. 아직 호두 같은 것에는 강렬하게 반응을 하지만, 상당히 호전된 모습니다.
- 1월 22일자로 세영이가 만 두살이 되었습니다.
말은 거의 다 알아 듣는데, 표현은 여전히 모든 단어를 한 음절로만 표현합니다.
단추 풀어달라는 얘기는 "추~ 푸~"
두부 달라는 얘기는 "부~"
기타 등등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어릴 때 그랬다는 것 때문에, 더 귀엽고 신기합니다. - 아내는 규영이가 유치원에서 갖고 노는 뜨개 인형들을 뜨개질로 만드는 것에 한참 열중했습니다. 다른 엄마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밤에 눈이 벌개지도록 몰두 하더니 순식간에 만들어 버리더군요. 사진첩에서 구경하세요.
- 아내가 SK로 번호 이동을 하였습니다. 번호는 019-로 시작하는 그 번호 그대로입니다.
- 음... 저는 여전히 잘 살죠. 1월 21일로 만 서른 두살이 되었는데,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세영이 생일이 22일이라 제 생일이 묻힌 감이 없지 않지만, 그러려니 하렵니다. 나이가 벌써 서른 세살이라는 것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간만에 사진 폭격을 해보겠습니다. 사진첩 반드시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