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간만의 가족 소식

미친도사 2005. 1. 23. 20:28
  1. 1월 6일자로 규영이가 만 네살이 되었습니다.
    규영이는 다섯 살이 되었다고 모든 일에 자신이 생긴 모습입니다. 전에는 쑥쓰러워 하던 것들도 자연스럽게 하면서, "우와~ 규영이 잘 하네~"하면...
    손가락을 쫙 펼쳐 보이면서 "으응, 다섯살이거든!" 한답니다.
    참 건강하게 커서 너무 대견합니다.
  2. 규영이는 요새 음식을 조금은 전보다 여유있게 먹습니다. 빵이나 고기 같은 것들을 아주 가끔은 한번씩 먹습니다. 아직 호두 같은 것에는 강렬하게 반응을 하지만, 상당히 호전된 모습니다.
  3. 1월 22일자로 세영이가 만 두살이 되었습니다.
    말은 거의 다 알아 듣는데, 표현은 여전히 모든 단어를 한 음절로만 표현합니다.
    단추 풀어달라는 얘기는 "추~ 푸~"
    두부 달라는 얘기는 "부~"
    기타 등등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어릴 때 그랬다는 것 때문에, 더 귀엽고 신기합니다.
  4. 아내는 규영이가 유치원에서 갖고 노는 뜨개 인형들을 뜨개질로 만드는 것에 한참 열중했습니다. 다른 엄마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밤에 눈이 벌개지도록 몰두 하더니 순식간에 만들어 버리더군요. 사진첩에서 구경하세요.
  5. 아내가 SK로 번호 이동을 하였습니다. 번호는 019-로 시작하는 그 번호 그대로입니다.
  6. 음... 저는 여전히 잘 살죠. 1월 21일로 만 서른 두살이 되었는데,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세영이 생일이 22일이라 제 생일이 묻힌 감이 없지 않지만, 그러려니 하렵니다. 나이가 벌써 서른 세살이라는 것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간만에 사진 폭격을 해보겠습니다. 사진첩 반드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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