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졸업식 소감

미친도사 2008. 2. 20. 21:20

규영이가 오늘 졸업했습니다.

유치원 커뮤니티에 쓴 글 다시 퍼옵니다.

 


 

규영이 아빱니다.

규영이가 아이나무 처음간 날이 TV에 나왔던게 3년이 넘었네요.

 

아래 동영상 중간의 EBS방송분...

이 동영상은 몇번이나 봤는지 모릅니다. 하하하.

규영이뿐만 아니라 보경이, 지호, 범준이 등등 이번에 졸업한 아이들이 많이 보이죠.

이 동영상에 나온 아이들은 이제 모두 졸업한 것 같네요.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아토피 관리 차원에서 문을 두드린 곳이었는데아토피는 깨끗하게 다 나았고요...

처음에 적응을 못 해서 규영이도 많이 울고, 엄마도 많이 울고...

(아내가 첫 월례회 갔다가 눈 팅팅 부어온 게 생각납니다. 큭큭)

시간이 흘러 규영이가 대빵 맡으면서, 아이들을 이끌려고 하는 리더십도 많이 길러진 것 같고요...

바느질도 잘 하고, 뜨개질도 잘 하고... (이건 정말 많이 놀랍니다... ...)

무슨 일이든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이 진짜 놀랍고 좋습니다. (제가 학생시절에 절대 못 한 부분이어서...)

 

그러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도 친해진 것도 큰 행운이겠죠.

거의 대부분 분들이 둘째를 통해서 인연이 이어질 것이라 아주 멀어지는 느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유치원 생활이 평생 큰 정서적 재산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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