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째딸 규영이가 태어난지 딱 10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토요일에 출근하려는 아빠를 못가게 하더니, 병원에 간지 1시간 20분만에 세상에 나왔지요.
규영이가 세상에 나오는 모습을 옆에서 본 저는 아이의 출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요.
두살 터울의 동생의 탄생, 아토피로 힘든 치료 기간 거치고 유치원 생활 건강하게 잘 하고,
이젠 초등학교 3학년을 즐겁게 마쳐가고 있습니다.
친구들 좋아하고, 예쁜 것 좋아하고, 예술적인 감성 풍부하고, 그러면서 정말 바른생활 아가씨가 되어 갑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케익 앞에서... 흰 머리띠가 규영이, 하늘색 상의가 세영이...
생일 이벤트... 다같이 머핀 케익 만들기.
구입한 머핀에 생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초콜릿 등으로 장식하는 거였대요.
아이들이 이런 걸 집에서 잘 안 해봐서 그런지 무척 좋아했다고 하네요.
우린 자주 하는데... ^^
규영이의 작품.
어제 퇴근하니 친구들한테 받은 선물 자랑하느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아내는 요새 좀 바쁘다가 어제 손님 치르느라 저녁에 완전 뻗었더라고요.
주말에 휴양림 가서 푹~ 좀 쉬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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