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Tamiya] 1/24 Nissan 350Z #4 - 광내기

미친도사 2016. 2. 1. 07:00

금방 끝내려고 시작한 건데, 두 달 가까이 잡고 있네요. 에구구.

저는 헝그리 모델러니까 락카 유광 클리너 그냥 씁니다. ^^


일단 1회 유광 클리어를 올린 후 먹선을 넣었습니다.


유광 클리어를 수차례 올린 후에는 먹선도 클리어 두께에 덮여서 먹선을 곱게 넣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1회 클리어 올린 후에 먹선을 넣습니다.

클리어 올리는 중에 먼지가 수차례 붙어서 말리고 부분적으로 갈아내는 작업을 좀 많이 했습니다.

좀 신경써서 해야 하는데, 성급하다가 결국 시간만 더 까먹었네요.


일단 클리어를 골고루 하루에 두회 정도 덮을 정도로 칠하기를 나흘(닷새?) 정도 하고서는 1주일 정도 그냥 뒀습니다.

만져봤을 때 충분히 단단한 것 같아도 두껍게 수차례 올리다보니 안 쪽이 덜 마른 상태일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충분히 말랐다고 확신이 든 후에도 이틀 후에 갈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라 건조가 늦은 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하여간, 광을 내기 위한 도장이라면 강제 건조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곤, 막상 광내기는 대충 합니다. 스폰지 사포로 전체 쓱쓱 갈아내고,

타미야의 제일 거친 컴파운드로 골고루 컴파운딩해주고, 군제사의 fine으로 마무리합니다.

저는 super fine까지는 잘 안 합니다. fine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적당히 글씨가 큰 왜곡 없이 비칠 정도면 끝.


자작 데칼을 써서 데칼 두께 잡는 게 은근 작업량이 되었네요.

물광으로 일단락하려 했는데, 물을 닦고 보니 데칼 단차가 꽤나 거슬려서 스폰지 사포로 쭉 다시 갈아내고 광냈습니다.


그리곤, 창틀 도색을 위한 마스킹.


이 작업하다가 말아먹는 경우가 좀 있어 좀 조심스럽습니다.

클리어를 충분히 두껍게 올렸지만, 데칼 단차 잡느라 꽤나 갈아냈나 봅니다.

아주 조금 데칼이 뜯긴 부분 발생!!!


다행히 손잡이로 상당부분 가려지는 곳이라 손잡이 붙이고 유광 에나멜로 땡빵하고 마무리 하렵니다.


거의 다 되었는데, 키트에 포함된 번호판 데칼이 절대로 대지에서 분리가 되지 않아서 만들어서 붙여야겠습니다.


일단 차는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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