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7

2004.10.10. 간만에 전하는 우리 가족 소식

자주 올려야지 하면서 금새 한달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규영이는 음... - 여전히 책 많이 보고, - 놀이터에서 줄타기, 정글짐, 구름사다리 같은 약간은 큰 아이들이 노는 놀이기구에서도 잘 놀고요... - 텔레토비 사이트에서 혼자 마우스 갖고 곧잘 하고 싶은 것들 하고요... - 여전히 낮잠 안자고 버티다가 초저녁에 골아떨어지고요... - 식당가면, 박하사탕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밥 많이 먹어서 엄마 아빠한테 점수 딴 다음에 사탕 얻어먹으면서 좋아하고요... - 사탕 먹으려다 사탕이 다 떨어졌다고 아쉽다고 씩 웃기도 하는 여유도 보여주고요... - 아끼는 것들 만지는 세영이 혼내다가 엄마 아빠한테 혼나기도 하고, - 아끼는 것들을 세영이한테 쥐어주면서 같이 놀면서 칭찬받기도 하고요... - 자기 전에 책..

7월의 가족 이야기

하. 덥네요. 간만에 작정하고 사진도 올리고, 글도 써봅니다. 규영이... 규영이의 아토피는 정말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다만, 계속 되는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제일 약한 무릎 안쪽이 도돌도돌하게 땀띠가 났습니다. 종종 긁습니다만, 피부도 많이 튼튼해져서 상처는 좀처럼 안 나는군요. 한약도 두달 여 안 먹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먹습니다. 한달 정도 더 먹고 또 한참 안 먹을 것 같습니다. 규영이는 손재주가 정말 대단합니다. 블럭으로 혼자 만들었다는데, 퇴근하고서 만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기린이랑, 놀이 도구, 타워 크레인... 큼직큼직해서 좀처럼 폼나게 안 만들어지는 블럭이었는데, 어찌나 표현을 잘 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혼자 흥분해서 두근두근했다니..

출장 후에 처음 쓰는 우리 가족 소식.

거의 한달간의 출장 후에 처음 올리는 가족 소식입니다. 1. 규영이 규영이의 아토피는 거의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은 3개월간 한약을 쉬고 있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금지했던 음식 중에서 몇가지를 시험하고 있답니다. 적게 먹고는 있지만 큰 탈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랍니다. 새롭게 먹어보는 음식은 그것만 먹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부침개 속의 새우만 골라먹지 않나, 장조림을 하면 밥은 안 먹고 고기만 먹으려고 하기도 하죠. 그래도, 여전히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잘 먹습니다. 많이는 안 먹지만요. 그리고, 수에 대한 개념이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13~14까지 거뜬히 세기 시작했고요 - 여전히 센 것 또 세기는 합니다만... - 얼마전엔 "1 하고 2가 같이 있으면 12야?" ..

최근 우리 가족 소식!!!

최근의 우리 가족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한참 못 썼죠? 1. 세영이 첫 돌잔치 이야기. 세영이가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지난 번에 올렸죠. 사진도 올렸고... 저희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을 모시고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고요, 집에서 돌상을 차렸습니다. 세영이는 실을 제일 먼저 집었습니다. 그리고는 연필이 신기한지 연필을 바로 잡더군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 권희.. 응급실 가다... 설날 연휴 전 주말... 배가 아파서 분당 서울대 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진통제 맞고 좀 낫나 싶어서 집에 왔는데, 밤에 너무 아파서 또 응급실... 그리고는 새벽에 CT촬영까지 하고서는 신장에 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비뇨기과에 예약하고 귀가. 하여간 이래저래 신장 결석으로 아픈 건 아니고, 소화기 ..

최근 가족 이야기

1. 세영이는 한두발짝 정도 걷습니다. 인형 유모차 같은 건 아주 잘 밀고 다닌답니다. 2. 세영이가 말도 곧잘 합니다. "움~~마~~"하면서 울기도 하고... "음빱빱빱.."하면서 저한테 오기도 하죠. 확실히 둘째가 첫째한테 배우는 게 많나 봅니다. 3. 규영이는 참 조심스러운데 반해 세영이는 좀 덜 조심스러워 합니다. 겁도 없이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4. 라이온킹 DVD를 몇번 보여주고는 라이온킹 사운드트랙 CD를 사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5. 세영이가 슬슬 젖을 떼려나 봅니다. 낮엔 거의 안 먹고 밤에 자다가 한두번 먹는 게 다네요.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만 출장을 다녀왔는데, 출장기를 틈나는대로 한번 올려..

우리 가족 소식

2003년 3월 31일 날씨 흐림. 3월 날씨가 뭐 이래. 요새 우리 가족 소식입니다. 저는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몸이 상당히 지쳐 있네요. 하지만, 우리 가족이 있기에 맘은 항상 즐겁습니다. 아내는 두 아이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규영이는 요새 퍼즐 삼매경입니다. 그림 조각 맞추기 있잖아요. 20조각 정도 되는 것은 이제 후다닥... 요새 서른 조각짜리(좀 넘기도 하죠)와 직소 퍼즐(외곽틀 없는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책 좋아하고, 그림 그리고, 노래하는 것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아토피성 피부염이 날이 더워져서인지 심해져서, 졸릴 때와 새벽에 무척 힘들어 합니다. 너무나 불쌍합니다. 아... 전에 글을 썼던가요? 규영이는 이소라 4집과 5집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 많은 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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