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터 하멜이란 네덜란드 출신의 팝 재즈 가수가 있다는데, 언젠가부터 봄에 하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이하 서재페) 단골 손님이 되었다.그런 가수가 있나 보다 하고,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 가끔 나오기도 해서 내게는 대표곡 한 두곡 정도 아는 수준의 팝가수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서제패 단골 손님 중 하나인 미카를 엄청 좋아하는 규영이가 어쩌다가 이 사람을 알게 되었고, 음악을 좀 들어보더니 꽤나 맘에 들었나 보다. 올 봄에 서재페 때엔 별 관심 없다가 여름 즈음부터 좋아하더니, 9월에 공연 잡혔다니까 보고 싶단다. 어허...세영이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혼자 보겠다고 해서 예매 시작하는 날 예매 번호 160번으로 티켓 구입 완료. 티켓을 구하고 나서 보니, 이번 공연의 무대를 무대 감독하는 친구 회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