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9

2010.09.11. 정성하 - 1집 Perfect Blue 발매 기념 투어 @ V-HALL, 서울

[공연 후에 사인 받은 포스터] 정성하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약 2년 전에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누군가 올린 동영상 때문이다. Doyle Dykes 편곡의 With or Without You를 방안에 앉아서 너무나 여유롭게 연주하는 동영상이었다. 원곡의 색다른 편곡도 훌륭했지만, 어린 아이가 연주하는 만들어내는 멜로디와 사운드는 어쿠스틱 기타 솔로 곡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유튜브 다 뒤져서 그의 연주를 다 찾아 들었다. 아~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단 말인가… 찾아찾아 다음에 있는 팬카페 가입…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댓글 찾아서 날림번역해서 올리기도 하면서, 이 친구를 지켜보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친구의 해외 메일을 번역을 한동안 도와주게 되면서, 성하군의 아버님과..

Deep Purple 내한 공연 티켓 예매했다.

2000년도에 30주년 기념 공연 당시 보고 감동했던 그 딥퍼플... 그 이후에도 수차례 왔지만, 안 봤다. 이번에 40주년... 이번엔 본다. 앞쪽으로 가고 싶지만, 감마레이 - 게리무어 - 딥퍼플 - 미카...에 이어지는 일련의 공연 때문에 딥퍼플은 살짝 뒤로 미뤘다. C12 구역 빨간 점 ... 누가 함께 보면 좋겠지만, 그냥 혼자 가련다...

2009.12.17. Earth, Wind & Fire: Live in Seoul @ Coex

내가 Earth, Wind & Fire(이후 EWF)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그래봤자 벌써 5-6년 전...) DVD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떤 후기를 보고, 그냥 무심코 하나 구입을 했는데... 와우~ 이 타이틀 하나가 이번 공연까지 보게 한 계기가 된 것이다. 멤버 전원이 흑인들인데, 관악기가 포함된 1969년에 결성된 밴드이다. 그런데, 흑인 특유의 끈끈하고 느린 음악이 아닌, 신나기 그지 없는 그런 음악이었다. 아~ 글로 설명하기 힘들어라. 키가 상당히 커보이는 베이시스트 Verdine White (이후 Verdine)의 활동적이고 신들린 듯한 연주는 분위기를 대단히 띄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연주는 매우 탄탄하고 훌륭한 정말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 그런 밴드 음악... ..

2002.02.22 OZZY OSBOURNE FAR EAST TOUR

음.. 꿈에도 그리던 OZZY OSBOURNE이 내한 공연을 했다. 나이가 무려 쉰넷이나 되었다지만, 상관 없다. 그를 무대에서 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테니.. 작년 헬로윈/잉베이맘스틴 공연에서 스탠딩으로 보다가 너무 힘들었던 생각에 이번엔 A석 좌석이 있는 곳에서 보기로 했다. 동반자는 이종 사촌 동생 성균이.. 2월 22일 잠실 실내 체육관. 무대를 바라보고 우측 2층이다. 좌석 배치표로 봤을 때 10구역이며, 제일 무대에서 가까워 보여서 예매했다. 날이 다가올 수록 흥분은 더해졌다. 업무 시간이 끝나고 바로 총알같이 잠실로.. 성균이한테는 표 찾고 야구장에 있는 버거킹으로 가겠다고 했다. 가서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이런.. 표 찾는데도 한참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먼저 줄 서있고, ..

2001.02.23. Helloween in Seoul

2001.2.23. 헬로윈이 한국에 드디어 왔다. 내가 고등학교때 심야방송을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되어 국내에서도 A TALE THAT WASN'T RIGHT이란 곡으로 인기를 얻었고, 그 이후 멜로딕 메틀이란 장르를 국내에서 인기있는 장르로 만들게 한 바로 그 헬로윈이 한국에 왔다. 내가 그들을 알게 된지 14년만인 것 같다. 흠.. 그들은 KEEP OF THE SEVEN KEYS PART 1과 PART 2로 대단한 인기였지만, 중간에 약간의 침체기가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보컬 ANDI DERIS와 드러머 ULI KUSCH가 합류한 이후, 다시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박이 CD 자켓에서 부활했고, 음악도 함께 부활했다. 그리고, 2000년도에 발매한 THE DARK RIDE 앨범에서는 헬로윈은 또..

2000.05.06. Dream Theater in Seoul

METROPOLIS 2000 SEOUL TOUR BY 2000년 5월 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이 후기는 다른 분께 메일로 보낸 것입니다.) 아하~ 안녕하세요! 드림 씨어터 공연을 잘~ 보고 왔습니다. 음.. 올해 본 공연들 다 너무 좋습니다. 공연 얘기 좀 하겠습니다. 우선 예매 첫날, 저는 업무 때문에 업체 나가게 되어 같이 갈 친구한테 9시 땡~하면 전화 예매하라고 시켰습니다. 몇일 후에 나열 25/26번이라는 얘길 들었죠. 캬캬캬.. 세번째 줄은 되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발매한 앨범 SCENES FROM A MEMORY와 그 전에 발표한 2장짜리 라이브 앨범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음악을 듣기만 하는 편이라 가사는 잘 못 외웁니다. ^^; 자, 공연날이 왔습니다. 저는 테니스 경기장에서 한..

2000.04.01. Deep Purple in Seoul - Celebration of 30 Years in Hard Rock

DEEP PURPLE IN SEOUL 2000 Celebration of 30 Years in Hard Rock (이 후기는 다른 분께 메일로 보낸 것입니다.) 안녕하세욧! 어제 딥퍼플 공연 보고 왔습니다. 아~ 몸이 안 아픈데가 없네요. 우선 딥퍼플 현재 멤버부터 간략하게 설명을 할게요. 딥퍼플은 멤버 교체가 무척 많았던 그룹 중 하나입니다. 지금 멤버는 주축이 2기 멤버고요, Steve Morse라는 출중한 인물이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Vocal - Ian Gillan Guitar - Steve Morse Bass - Roger Glover Drum - Ian Paise Keyboard - John Lord 저도 Steve Morse는 그의 솔로 그룹의 Structural Damage던가?? 하여간..

2000.03.01. Megadeth in Seoul

2000.3.1. 삼일절 그들이 또 왔다. 전과는 완전히 다른 앨범을 들고서 말이다. 사실 이번 공연은 볼까 말까 망설였다. 기타리스트인 MARTY FRIEDMAN이 앨범 발표 후에 탈퇴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텔 메틀 동호회 회원은 10% 할인해주기로 했기에 보기로 했다. 전화 예매로.. 예약 번호 015번.. 헉.. 지난 번 공연은 앞에서 아홉번째 자리였던 것 같다. 예약 번호 015.. 더 앞일 것 같았다. 선희 없는 집에서 혼자 작은 방을 대대적으로 청소한 후에 냉장고에 있던 음료수를 두 개 챙기고,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갖고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STING, METALLICA, MEGADETH의 공연을 보러 몇번 가본지라 어렵지 않게 가장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고 표를 받으러 갔다...

1998.11.14. Megadeth in Seoul

in Seoul 1998 1998년 11월 14일 그들이 왔다. 메탈리카가 온통 흔들어 놓고 간 서울에 그들에 못지 않을 것 같았던 메가데쓰가 온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반드시 가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하이텔 메틀동이 들썩였다. 분위기가 돈이 없어 못 가겠다는 글이 상당했다. 야, 이번엔 상당히 앞자리에서 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번엔 누군가와 같이 가야지 싶어 당장 상균이한테 전화를 했고, 상균이도 OK! 동생한테 표 예매를 부탁해서 드디어 표를 두장 샀다. 3구역이다. 괜히 앞자리일 것 같은 기대감.. 회사에서 1시반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준비를 좀 한 후에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메탈리카 때보다 훨씬 적다. 상균이랑 간단히 저녁을 먹고 왔더니, 줄이 꽤 길어졌다. 곧 들어간..

1998.04.25. Metallica in Seoul

98.4.25. 토. 메탈리카의 한국공연을 봤다. 하이텔 메틀동에 올라온 금요일 공연에 대한 후기만 읽어도 흥분이 되고, 꿈에서조차 공연장 가는 꿈을 꾸고.. 난리였다. 퇴근 후, 어제 잠을 설쳐서 졸려 죽겠는데, 김유일이 오라고 한다. 가서 네트워크 좀 봐주고, 하트 몇 판하고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혼자 표를 사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히 이런 음악 싫어하는 애들 데려가기 싫어서 혼자 샀다. 좀 일찍 도착했는지 두번째로 줄서서 들어갔고, 왠지 좁은 무대.. 자리는 적당히 가깝고, 사실 더 가까우면 좋겠지만, 나보다 뒤에 앉은 사람이 훨씬 많기에.. 내 옆에 앉은 이도 혼자 온 모양이다. 조용하게 생겼는데.. 미군 몇이서 저 뒤쪽에서 분위기 잡는다. 관중들 시작도 전에 흥분한다. 한국관중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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