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6

2015.5.9. 제일 좋은 계절의 주말, 공방에서.

지난 토요일은 공방 가는 날이었습니다.날도 좋고, 애들 시험 기간도 끝나고 한결 여유있는 날이었습니다. 공방에 도착하니, 호~ 지난 달과는 확연히 다른 색입니다.빨간색이 확~ 많아졌어요. 공방 입구에 있는 작은 텃밭에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네요. 아이들은 새로 만들어진 개집에서 강아지랑 인사합니다. 야~ 빨간 색이 눈이 확~ 들어옵니다. 공방 마당도 짙은 푸른 색이 정말 좋네요! 닭장엔 갓 낳은 듯한 달걀이 많아요. 오~ 뒷마당에도 빨간색이 화려합니다. 이런 화려함은 딱 요맘때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방 뒤에 있는 밭에 고추를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언제 저렇게 하셨대... 하~ 지금 점차 사장님이 주도권을 아들 현동씨에게 넘겨주고 있는 중인데, 그러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많이 깔끔..

2014.10.25. 가을 빛 가득한 공방에서 만들고 먹은 이야기...

어제는 공방에 가는 날. 마루에 탁자를 하나 만들어 놓으려고 부탁을 해놓은지라 조금 일찍 가서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토요일 오후에 미술 학원에 가는 규영이는 친구네 차 타고 조금 늦게 오기로 해서, 세영이와 세영이 친구 연재가 먼저 공방으로 향했습니다. 10월 말의 공방... 알록달록 예쁘네요. 어. 뒷마당 쪽에 아이들이 가끔 산에 올라가는 입구에 계단을 만드셨네요. 뒷밭에 있던 들깨들은 모두 수확을 했네요. 8월 말에 갔을 때 작업했던 토끼장 아래의 공간은 현재는 닭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내년엔 오리를 들여놓고 싶다 하셨지요. 종이컵 전용 쟁반(?)도 내놓으셨더군요. 최근에 만든 건 아닌 것 같은데, 처음 봤어요. 유용하겠네요. ^^ 비닐 하우스 안에도 평상을 새로 하나 만드시고, 테이블도 새로 만드..

2014.7.26. 선선한 한여름의 공방에서의 저녁

어제는 공방을 가는 날. 지난 달에 큰 애들 기말 고사 바로 직전이라서 한 달 쉬었더니 되게 오래간만에 간 것 같아요.7월 마지막 주에 가는 공방은 보통은 무지 더운데, 어제는 새벽에 바람이 엄청 불고,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꽤나 선선했어요. 많은 회사들의 휴가가 시작하는 주말이서 그런지 길이 많이 안 막히네요.도착하니 햐~ 한여름의 풍경입니다.입구의 작은 밭에도 이것저것 풍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애들은 도착하자마자 줄넘기에 공놀이에 힘빼네요. 아무리 선선해도 뛰면 더울텐데. 보경이네와 범준이네가 먼저 와 있어요. 마당에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있군요! 최근에 날이 선선해서 어젠 물놀이장 개장은 안 했어요.도착했더니 태호는 심심하다고 엄마한테 달라붙어서 드러누워 있더군요. 공방 주변 둘러보기... 마..

2014.5.24. 공방 사장님 환갑 잔치

지난 주말은 공방 가는 날이었어요.공방에 가기 며칠 전에 가는 가족 수를 사장님께 전하는데, 사장님 생일이라 손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다네요. 바로 아들 현동씨에게 문자를 보내니 사장님 환갑이었던 것입니다. 오호~확답을 안 한 가족들에게도 다들 가자고 해서 갈 수 있는 대부분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지요. 4월 말에 큰애들 중간고사라고 한 달 빠졌더니, 그 새 날도 많이 따뜻해지고, 주변의 푸르름이 완전 달라졌습니다.다만, 이 날 밤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해서 그런지 공기가 무겁고 살짝 습한 날씨였어요. 밭에 이것저것 심어놓으시고 팻말도 다 세우셨더군요. 뭔가를 하시길래 도울 일 없냐 하니 그냥 웃으십니다. 귀여운 토끼들... 덥다고 마당에 물 뿌리셨는데, 원체 무거운 공기 때문에 그리 큰 도..

2013.09.28. 비오는 가을의 공방...

지난 주말은 공방에 가는 날이에요.두 달에 한 번 있는 아이들 태권도 심사날이기도 해서, 심사를 마치고 공방으로 부랴부랴 이동. 그런데, 비가 와요. 비오는 가을의 공방... 또 어떤 즐거움이 있을런지... 공방에 도착하니, 벌써 많이 노란 기운이 도는 주변이 눈에 띕니다. 뒷마당의 작은 연못 주변도 많이 누런 기운. 사장님께서 고기 굽는 곳 주변에 비를 피할 수 있게 비닐은 손보고 계십니다. 엄마들과 아이들은 오자마자 황토방으로 직행. 지난 달까지만 해도 물놀이하고 놀았는데, 한 달 사이에 불피워서 따뜻한 온돌방이 좋은 계절입니다. 공방의 집은 정말 예쁘게 잘 꾸며져서 언제 봐도 좋습니다. 공방 입구도 누런 기운이... 뒷밭의 들깨들도 잘 크고 있는 듯. 닭장엔 지난 달까지만 해도 작았던 애들이 많이 ..

2010.05.29. 공방 나들이.

원래 공방은 매월 4주째 토요일인데, 이번 달엔 휴양림 놀러간 덕분에 5주째 토요일에 가게 되었다. 이번 달에 참석한 가족은 ... 우리가족 (+ 규영이 친구 윤서), 보경이네, 희원이네, 의영이네 (의영이 아버님은 불참) 이렇게 네 가족. 내가 지난 달에 결혼식 때문에 불참했더니, 그새 공방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마당에 있던 비닐하우스도 완전히 새로 깔끔하게 만드셨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작은 연못 만들어 놓은 곳도 좀더 가꾸셨고... 3월엔 개구리 알, 도룡뇽 알 많이 있더니 그 동안 다 자라서 떠났나 보다. 윗쪽에 닭장도 새로 만드셨더라. 어허라... 마당에 있던 닭장엔 병아리들도 많이 생겼고... 귀여운 것들... 덩치만 큰 순둥이 개... 규영이가 만져주니 좋은가보다. 아이들도 공방에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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