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영이가 유치원에 갈 것 같습니다.
집앞에도 유치원이 있습니다만, 자연 학습을 많이 하는 조금은 먼 (그래도 가까운 편) 유치원에 오늘부터 이틀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갔습니다.
조금은 두려웠나 봅니다만, 금새 적응하여 너무나 신나게 놀다 왔나 봅니다.
전화로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는 규영이의 목소리는 흥분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목소리였습니다.
요새 유치원은 글자 공부, 영어 공부하는 곳이 많다죠? 저희는 그런 곳은 싫습니다.
학교 가면 15년이 넘도록 공부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의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그리고 잊혀진 아이들다운 놀이를 하면서 유년기를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비싼 듯 하지만, 규영이를 그런 유치원에 보내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규영이가 너무나 즐거워 하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 기쁘네요.
오늘도 동산에 올라가서 낙엽 주우면서 놀았나 보더군요.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았습니다.
사격회 선배 준식이형네 큰 애 지호도 거기를 몇일 전부터 다니기 시작했죠.
하여간, 규영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희도 좋네요. ^^
반응형
'일상 日常 Daily Life > 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또 한 페이지를 여는 손녀를 보고 (0) | 2004.11.18 |
---|---|
규영이가 TV에 나왔습니다. (0) | 2004.11.11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 할머니 홈피에서... (0) | 2004.10.26 |
규영이의 한글 익히기 外 (0) | 2004.10.25 |
[펌] 손녀 생각 - 할머니 홈피에서 (0) | 200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