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기본 조립한 후에 올 6월 초부터 도색 시작하여 이제서야 끝낸 HGUC 등급 퍼스트 건담입니다.
DP 성용방의 포트만님께서 전부터 건담 하나 더럽혀서 만들어 달라고 하신 건데, 이제서야 완성을 했네요.
HGUC 킷 그대로 만들었고 특별한 개수 포인트 없습니다.
명암식 도색 -> 반광 마감 -> 유화 워싱 -> 반광 마감 -> 에나멜로 모서리 부분 드라이 브러싱
-> 유화로 웨더링 -> 무광 클리어로 마감하였습니다.
베이스는 가로/세로 13cm 정도 되는 원목판을 구해서 또 다른 나무 조각을 붙여 언덕을 만들었고,
그 위에 모델링 페이스트 발라 적당한 두께의 땅을 만들었고, 말린 위에 적당히 곱게 갈린 원두 커피 먹고 남은 찌꺼기를 목공풀로 붙여 지면을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도색 ...
부분적으로 녹색 드라이 브러싱으로 약하게나마 잔디 느낌이 나도록 해봤습니다.
원래는 빔세이버만 들고 있게 하려 했는데, 그래도 무장을 다 갖춘 모습이 폼은 더 나네요.
무장에도 명암식 도색과 드라이 브러싱 등 본체에 했던 작업들 거의 다 해주어서 전체적인 톤을 통일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번엔 실수를 최대한 줄여서 근접 촬영을 해도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역시나 티가 좀 보이는군요.
얼굴에 난 치명적인 상처. 쩝.
발과 다리 아래 쪽은 조금 더 더럽혀 주었습니다.
코어 파이터는 명암식 도색에 워싱하고 가볍게 드라이 브러싱만 해주었습니다.
수직 꼬리날개는 분실하여 자작해 준 건데 그럭저럭 볼 만하게 나온 것 같습ㄴ니다.
베이스 옆면은 에나멜 무광 검정으로 칠해주었고, 최종적으론 명판을 만들어서 부탁하신 분께 드리려 합니다.
건프라 크기에 감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크기 인증샷.
비타500 병이 좀 커서 상대적으로 너무 작아 보이네요. 박카스 병이 딱 비교하기 좋을 것 같았는데...
건담 크기는 12cm 정도 되는 겁니다. 쩝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만들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드라이 브러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아서 그 감각을 조금이나마 익혔고,
작고 단순한 베이스이지만 또 나름 많은 걸 경험해 보았네요.
조금 더 자세한 제작기는 ...
[반다이/HGUC] RX-78-2 퍼스트 건담; (1) 기본 도색까지
[반다이/HGUC] RX-78-2 퍼스트 건담; (2) 웨더링 + 코어 파이터 도색
[반다이/HGUC] RX-78-2 퍼스트 건담; (3) 베이스 만들기
회사일이 바빠 진척이 느려 조바심도 나고 지치기도 했는데, 이렇게 완성하고 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HGUC 퍼스트의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되어 다음에 제 것으로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HGUC 퍼스트 건담 완성작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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