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사흘이 거의 다 되었을 때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니 ...
헉. 꽤나 독한 술냄새가 확~ 올라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하.
이 상태에서
잘 저어서
이렇게 작은 병에 하나 먼저 넣었고요.
다음 날 아침에 나머지를 이렇게 두병에 나눠서 넣었습니다.
1L의 물과 재료 두 봉지로 만들어진 막걸리입니다.
제일 왼쪽 작은 것은 어제 아버지랑 같이 조금 맛보았는데, 상당히 도수가 높은 듯하지만 향과 맛이 꽤 좋았습니다.
설명서대로 했다면 도수가 대략 14도 정도 될테니 물을 약간 타서 도수를 조절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맛은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 우유처럼 부드러운 느낌에 술기운도 좀 나면서 쌀가루 향(?) 같은게 살짝 나는 것이 아주 묘하면서 매력적입니다. 하하.
매일 한잔씩만 마셔야지.
이렇게 저의 간편 막걸리 만들기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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