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책장에 아크릴 도어 만들기 ... 2014 버전.

미친도사 2014. 6. 21. 22:40

작년에 마루에 있는 책장에 애들 인형을 넣어는 곳에 먼지가 쌓이는 걸 막기 위해 아크릴 도어를 만들었지요.

2013/03/14 - [가족 家族 My Family/일상 이야기] - 장식장에 아크릴 도어 달기.


최근에 아이들이 이것저것 모으는 것들이 차지한 책장 두 칸도 문을 달아 달라는 요청을 하더군요.

전에 주문했던 아크릴몰에서 주문을 해서 이번 주 초에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바빴던 지라 오늘에서야 작업을 했습니다.


아크릴 판 3개, 아크릴 접착제, 경첩


이번에 문을 달아 줄 칸은 여기 레고가 있는 칸과...


오전까지는 인형이 있던 자리입니다. 아래 칸의 레고와 인형을 자리를 바꿔 레고가 있는 칸에 문을 달아줄 예정입니다.


일단 아크릴몰에서 주문한 아크릴이 저 공간에 딱 맞지 않기 때문에 아크릴 칼로 재단을 해줘야 합니다.


2mm짜리 두께의 아크릴 판이라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요. 오늘 날씨가 습한지라 땀 삐질삐질...

아크릴 칼로 자르면 생기는 찌꺼기 때문에 선풍기도 못 틀고... 헥헥...


잘 잘라낸 아크릴 판에 경첩을 아크릴 접착제로 붙이고...

경첩으 다른 한쪽을 책장에 고정을 시킵니다. 일단은 순간접착제를 소량 흘려넣어서 고정시킨 후에....


드릴로 나사 구멍을 내서 나사로 단단히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석과 못을 이용하여 고정될 수 있게 합니다. 책장 쪽엔 못을, 아크릴 문엔 자석을 장착한 모습.


이렇게 해서 달린 문.


왼쪽 칸을 차지하게 되는 세영이는 아래 레고에 앉은 먼지을 붓으로 모두 털어내고 옮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책장의 한 층은 모두 아크릴 문이 달렸습니다. 


세영이 방에 있는 책장의 한 칸도 오늘 문을 달아주었어요. (오른쪽)


작년에 왼쪽은 위로 여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엔 세영이의 요청에 따라 아래로 여는 방식으로 작업해 주었습니다.

이 책장엔 공간이 남는지라 중간을 가로지르는 선반을 하나 만들어 넣어줘야겠습니다. 다음에 공방에 가서 나무 하나 구해와야 할 듯하네요.


이렇게 해서 아크릴 도어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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