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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영이가 한약 먹기 시작합니다.

규영이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다스리기 위해... 좀 유명한 한의원을 다녀왔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어봐야겠지만, 냉장고 문에 규영이 약 복용하는 법... 뭐 이런게 있네요. 힘들겠지만, 규영이가 잘 견뎌서 건강한 피부를 갖기를 기대해 봅니다. 규영아, 우리 힘내자. 항상 미안하기만 한 아빠가...

우리 가족 소식

2003년 3월 31일 날씨 흐림. 3월 날씨가 뭐 이래. 요새 우리 가족 소식입니다. 저는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몸이 상당히 지쳐 있네요. 하지만, 우리 가족이 있기에 맘은 항상 즐겁습니다. 아내는 두 아이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규영이는 요새 퍼즐 삼매경입니다. 그림 조각 맞추기 있잖아요. 20조각 정도 되는 것은 이제 후다닥... 요새 서른 조각짜리(좀 넘기도 하죠)와 직소 퍼즐(외곽틀 없는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책 좋아하고, 그림 그리고, 노래하는 것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아토피성 피부염이 날이 더워져서인지 심해져서, 졸릴 때와 새벽에 무척 힘들어 합니다. 너무나 불쌍합니다. 아... 전에 글을 썼던가요? 규영이는 이소라 4집과 5집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 많은 CD ..

세영이가 태어난지 두 달된 날입니다.

세영이가 태어난지 이제!!! 두달입니다.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두달입니다. 세영이는 참 순합니다. 세영이는 참 건강합니다. 25개월이 넘은 규영이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튼튼한 체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무척 큽니다. 쌍꺼풀도 있어요. 규영이는 날씬한 미인... 세영이는 건강한 미인...이 될 것 같습니다.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밝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세영이의 요즘] 이제 옹알이도 곧잘 하고요, 친근한 얼굴을 보면 방긋방긋 웃습니다. 벌써 목을 가누려고 힘을 주기도 하지요. [규영이의 요즘] 세영이가 태어난 이후 부쩍 큰 모습. 요샌 노래하기를 좋아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를 줄 아는 노래가 20가지가 넘어요. 그림 그리기도 참 좋아합니다. 오늘 아침엔 '아빠..

요새 규영이의 행동

요새 규영이의 행동은요. 1. 걷는 건 이제 말할 필요도 없고요. 2. 이제 어느 정도 자신의 의사를 문장 비스므리하게 표현합니다. "엄마, 이거", "이거 안나. (이거 안 나와 : 색연필로 그림 그리려다) "아이 좋아~ (이건 텔레토비 비디오 보고 배운 말) 등등.. 3. 요새는 노래도 한답니다. 큭큭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텔레토비, 텔레토비, 아이~ 좋아~" 이렇게 부르면, '나나, 뽀, 아이 좋아~' 부분을 따라합니다. 아니, 부르는 사람보다 먼저 말한답니다. 4. 가끔 거울 보고 엄마 화장하는 것 흉내도 내고요. 5. 자기가 일어났는데, 아빠가 자고 있으면, "아빠!" 하면서 안경들고 옵니다. 6. 자려는데, 아빠가 안경끼고 있으면, 안경 벗겨서는 잘 때 안경 얹어두는 곳에 갖다 놓습..

요새 저희는 매일 야영하는 기분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규영이는 정말로 몸에 열이 많나 봅니다. 자려고 문을 좀 닫으면 어느샌가 땀을 뻘뻘 흘린답니다. 그래서, 베란다 문, 안방 창문, 방문 등 모두 활짝 열고 자는데요.. 너무나 춥습니다. 아내랑 저는 이불 뒤집어 쓰고 자는데, 규영이는 이불도 안 덥고 그냥 잡니다. 하. 벌써부터 이런데, 나중에 열대야는 규영이가 어떻게 견딜지 몹시 걱정입니다. 더워서 그런지 아토피성 피부염이 더욱 더 가렵게 하나 봅니다. 햐.. 오늘도 밤에 벌벌 떨 생각을 하니.. T.T

컴퓨터 업그레이드했답니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컴퓨터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약 1년 반 이상 업글레이드 안 하고 지냈는데, 더 늦기 전에 해야겠다는 생각에.. AMD사의 AthlonXP 1700+ Gigabyte사의 7VTXH+ 삼성의 DDR 256MB 성능이 좋아지긴 했는데, 케이스가 작은 거라 그런지 내부에 열이 많이 납니다. 지금 그것 때문에 아주아주 고민중이죠. 업그레이드를 한 후 소감.. 워드 작업, 인터넷 같은 일만 하는 사용자라면 너무나 과분한 시스템이다!! 가끔 게임하고, 동영상 편집 등 같은 작업을 고려해서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이런 작업을 안 해서 그런지 체감 속도의 향상은 별로 없다는게 솔직한 소감. 정말로 당분간은 업그레이드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규영이 동생 생겼습니다.

규영이 동생이 2003년 1월 말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 아내가 요새 입덧을 좀 합니다. 참 옆에서 보기 안쓰럽습니다. 규영이는 요새 다 큰 아이랍니다. 뒤뚱거리면서 뛰기도 하고, 엄마 아빠랑 상당히 의사소통도 잘 되죠. "규영이, 잠와?" "응!" "규영이 엄마랑 잘까?" "응!"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기 조금 전에, 규영이가 깼습니다. "아빠 회사 갈게.. 빠빠" "으앙~" 아휴.. 너무나 안쓰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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