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144

2009.05.26. Ennio Morricone - Cinema Concerto Part II

Ennio Morricone Cinema Concerto Part II Live in Seoul May 26th, 2009 Director: Ennio Morricone Orchestra: Gyor Philharmonic Orchestra Soprano: Susanna Rigacci Choir: 극동방송 윤학원 코랄 2002년 TOTO 내한 공연 이후 공연을 거의 안 (못?) 보고 지낸 나에게 2007년은 무척이나 아쉬운 한 해였다. 영화 음악의 거장 중에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공연을 놓쳤고... 일본 만화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칸노 요코』의 공연을 놓쳤고, 『비욘세』의 공연을 놓쳐서였다. 이 중에, 『칸노 요코』와 『비욘세』는 아직 비교적 젊으니 언젠가 기회가 ..

2009.05.15. The Swell Season @ 세종문화회관

지난 1월달에 영화 ONCE의 주인공들의 밴드, Swell Season의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있었다. 이틀 공연 중에 첫날 공연을 본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 감흥에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두어달이 지난 어느 날... 그들이 다시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와우!!! 그 어느 아티스트도 첫 내한 공연을 하고 두번째 방한에 이렇게 짧은 시간만에 이뤄진 적은 없었다. 아, 갈까 말까... 이번엔 지난 공연 때 게스트 섭외가 늦어서 공연에 함께 못 한 어린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이 미리 연락이 되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란다. 예매 시작일이 되었어도 바로 표를 사지는 않았다. 아니, 못 했다. 갈팡질팡. 에잇! 이번에 못 보면 또 후회할 지 몰라. 이번에도 3층 제일 싼 걸로 보자. 이번엔 3층..

2009.04.29 Aalto Ballet Theater Essen - HOMAGE TO QUEEN [성남 국제 무용제]

성남 국제 무용제라는 행사가 있다. 이번 행사에 유독 내 눈을 끄는 공연이 있었으니... 발레 '퀸에 대한 경배 (Homage to Queen)'이었다. 퀸의 공연을 직접 볼 기회는 없었지만, 작년에 본 뮤지컬 We will rock you를 통해 큰 공연장에서 퀸의 음악이 주구장창 나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감동적이었음을 떠올리며... 아내한테 의견을 물었다... '규영이(큰 딸, 초2)가 요새 발레도 배우고 가까운데서 하니까 우리 가족 모두 한번 가보자...' 선뜻 좋다고 한다. 꽤 일찍 정보를 접하여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자리도 2층 사이드 좌석을 잡았다. 괜히 로얄석 같은 느낌...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남 아트 센터로 ~~ 오~ 자리가 무대와 무척 가깝다. 하도 일..

2009.04.11 Jon Lord - Concerto for Group & Orchestra @ 세종문화회관

Jon Lord - Hammond Organ, Piano 최선용 - 오케스트라 지휘 서울 아트오케스트라 락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Smoke on the Water”의 기타 리프는 알 것이다. 『딥 퍼플』(Deep Purple)… 하드락에 있어서 그들은 전설이자 신이다. 현대 락/헤비메틀이란 장르에서 기술적인 면에서 무지막지한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는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 락 드럼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이언 페이스(Ian Paice) 』, 베이스의 『로저 글로버(Roger Glover) 』, 보컬의 『이언 길런 (Ian Gillan) 』 등… 모든 멤버가 교과서 아닌 사람이 없는데… 그 교과서들 중에서 정말 멋진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건반을 맡은 『존 로드』(Jo..

2009.01.17 Swell Season - Live in Seoul

Featuring: Glen Hansard (Guitar and vocals) Marketa Irglova (Piano and vocals) Joe Doyle (The Frames-Bass) Colm Mac Con Iomaire (The Frames -Violin) Robert Bochnik (The Frames - Guitar) Graham Hopkins (Drums) 2008년에 본 영화 중에 인상적이었던 영화 하나가 ‘Once’였다. 주인공들이 실제 아티스트들이고영화 역시 음악하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그 순수함이랄까 애틋함… 하여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크게 흥행을 했는데, 그 음악이 무척 좋았음이 큰 몫을 했으리라. 그들이 내한공연을 한댄다! 주인공 남자(Glenn Ha..

2009.01.07. 기타리스트 김광석 3집 발매 기념 콘서트

어제 (2009년 1월 7일) ‘김광석’이란 중견 기타리스트의 공연에 다녀 왔다. 3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였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은 아니고, ‘정성하’라는 꼬마 기타리스트 카페에서 단체 관람할 기회가 있어 가게 되었다. 장소는 서대문의 문화일보홀 회사에서 10분 일찍 퇴근해서 열심히 갔는데, 도착해서 자리에 앉은 시각은 7시 28분. 2분 전에 도착했다. 공연장은 딱 봐도 200석 정도였다. 문화일보홀 홈페이지 정보에 의하면 1층 198석 2층 62석이란다. 2층은 모르겠고, 자리는 만석이라 할 수 있었다. 내 자리 주변 한 두자리만 비었을 뿐이었다. 이 기타리스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터라 등장부터 신선했다. 무대엔 어쿠스틱 기타 몇 대와 평범한 의자가 놓여 있어, 공연의 분위기를 짐작할..

[펌] MSG 내한 공연에 대한 Wayne의 짤막한 후기

http://blogs.myspace.com/index.cfm?fuseaction=blog.view&friendID=118385147&blogID=457241253 현재 MSG의 2nd guitar이자, keyboard 연주자인 Wayne이 쓴 아시아 투어 후기. 짧아요. 목요일, 12월 18, 2008 WF Tour Summary/Update... Update: 12/16/08 Things have been very busy around here the past several months, so I thought I would try to get everyone up to speed... First of all, the MSG Asia Tour 2008 of Japan and Korea was incr..

[펌] Extreme의 기타리스트 Nuno가 쓴 내한 공연 후기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후에 기타리스트 Nuno가 쓴 후기. 한국 공연이 어지간히 놀라웠고 인상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Extreme의 myspace http://blogs.myspace.com/index.cfm?fuseaction=blog.view&friendID=126988114&blogID=458244282 화요일, 12월 23, 2008 UNLEASHED IN THE EAST! Nuno Here. And on behalf of the band, I Just wanted to thank all the relentlessly loyal fans of Japan. You are always there for us and we thank you for that loyalty. Thos..

2008.12.24. 이승환 크리스마스 콘서트 '오리지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승환 공연을 봤다.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공연을 보려고 뒤적뒤적하다가 3개를 후보로 올렸다. 이승환, 이승철, 김장훈 이승철은 4월 초에 성남아트센터에서 봐서 패스 김장훈은 재밌겠지만, 아는 노래가 많지 않아서 패스 그럼 이승환을 보자! 이승환 콘서트는 1999년 세기말 콘서트 ‘너 죽고 나 죽자’를 함께 본 적이 있다. 장장 세시간 반의 콘서트에 기진맥진했지만, 분위기, 퀄리티 등등 모든 면에서 최고임을 확인했고 그 이후 우리 부부에게 이승환 콘서트는 꾸준히 관람 희망 순위 상위권이었다. 공연은 좀 멀리서 보기로 하고 예매했다. 이번 콘서트의 컨셉이 ‘오리지날’이랜다. 수많은 히트곡이 있는데, 그 히트곡을 최대한 원곡에 가깝게 편곡을 한다는 것이다. 오호라… 히트곡은 발..

2008.12.13. Extreme - Take Us Alive Tour @ Seoul, Korea

[EXTREME showed EXTREME show] 좌로부터 Pat Badger - bass, backing vocals Gary Cherone - lead vocals Nuno Bettencourt - lead guitar, harmony vocals, backing vocals Kevin Figueiredo - drums, percussion 1990년대 초에 More than Words란 발라드 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Extreme. 이 곡이 수록된 Pornograffiti란 그들의 2집은 음반은 정말이지 곡이면 곡, 연주면 연주, 어느 하나 아쉬운 것이 없었던 정말 대단히 훌륭한 음반이었다. 이후 4집까지 내고, 1996년에 그룹은 해체했다. 1집부터 4집까지 모두 훌륭했다. 그 후, 기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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