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133

2008.09.21. Judas Priest - Nostradamus World Tour @ Seoul, Korea

JUDAS PRIEST – Nostradamus World Tour, Live in Seoul, Korea, 2008/9/21 JUDAS PRIEST (1970~) - Rob Halford (Vocal, 1951~) - Glenn Tipton (Guitar, 1947~) - K.K Downing (Guitar, 1951~) - Ian Hill (Bass, 1951~) - Scott Travis (Drums, 1961~) 내가 본격적인 헤비메탈이란 음악을 듣기 시작한 것은 중3이었던 87년이다. Bon Jovi, Europe 등의 팝적인 메탈 음악(당시 이들에게 메탈이란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한 반감도 많았던 시절이기도 했다.)을 조금 듣기 시작하다가, 동생 친구가 빌려준 테이프가 Judas Priest의 ..

마이클 쉥커 그룹 공연 뒷이야기

어... 벌써 마이클 쉥커 그룹의 첫 내한 공연이 1주일도 더 지났군요. 지난 목요일에 다음의 카페 모임에 나갔는데요, 이번 내한 공연 기획사 대표가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를 아는 DP 회원님도 만났다는... 흠 그러면서, 공연에 대한 얘기, 마이클 쉥커에 대한 얘기를 좀 들었습니다. 그 때 나온 얘기들 좀 남겨 봅니다. 기획사 대표 후기에 나온 얘기에 덧붙이는 얘기도 좀 있습니다. 1. 우선 기획사 대표의 공연 후기 안 보신 분들은 http://dreamonmuz.egloos.com/1997319 2. 실질적으로 공연장에 있었던 관객수는 300명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3. 망할 줄 알고 시작한 공연이었지만, 이 정도로 망할 줄은 몰랐다 합니다. 4. '멜론 악스'가 엔지니어..

2008.08.31. Michael Schenker Group "In the Midst of Beauty" World Tour @ Korea

Michael Schenker Group – In the Midst of Beauty World Tour @ Korea 내가 락/헤비메탈이란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것이 중3 때였다. 1987년… 유난히 락을 듣는 친구들이 많은 반이었는데, 그 중에 한 친구가 소개해준 아티스트가 마이클 쉥커(Michael Schenker)였다. 그 친구 소개로 듣게 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숱하게 마이클 쉥커의 곡이 방송을 탔었다. 사진으로 보는 그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전형적인 잘 생긴 독일인이었고, V자 모양의 흑백의 기타를 치는 모습은 그의 음악을 모르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당시 주변에 마이클 쉥커를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 자주 가던 레코드 가게에서 가게 문 닫아놓고 소리 크게 듣던..

2008.04.29. Kenny G "Rhythm & Romance" 내한 공연

4월 5일에 TOTO 공연이 있었죠. 4월 4일에 MBC 라디오에 TOTO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평소엔 절대 안 듣는 라디오를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들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오래간만에 듣는 케니지의 음악... 퀴즈였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정답자 두명에게 4월 29일의 케니지 내한 공연 티켓 2장을 준다는 겁니다. 오옷... 급히 Songbird라고 쓰려다가, 갑자기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얼른 Juke On에서 곡을 확인했습니다. Songbird가 아닌 Silhouette이더군요. 케니 G 실루엣///이라고 답을 올리고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렸네요. Songbird라고… 큭큭 실루엣이라고 올린 사람은 제가 두번째… 배철수가 방송 끝내면서, ‘어, 아직..

2008.04.05. TOTO "Falling in Between" 투어 내한 공연

수퍼 그룹 TOTO의 내한 공연이 지난 4월 5일에 어린이 대공원 내 '돔 아트홀'에서 있었습니다. TOTO란 밴드는 1978년에 1집을 낸 30년 경력의 베테랑 그룹으로, 모든 멤버들이 다른 가수나 연주인의 음반에 세션 연주를 해주는 세션맨들로 이뤄진 밴드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참여한 음반들의 퀄리티나 그 수가 엄청나죠. 다들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칭할만 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제일 유명한 기타리스트 Steve Lukather의 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Steve Lukather : Guitars & Vocals 주요 참여작 - Herb Alpert, America, Paul Anka, Asia, George Benson, Michael Bolton, Brothers Johnson..

2008.03.15. 토이 THANK YOU 콘서트

아... 유희열의 토이 이튿날 공연 보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더군요. 올해 보는 공연마다 뻑 갑니다만, 오늘 절정이었습니다. 전쟁 같던 예매에서 획득한 티켓의 결과물은 최고!!! (관련글: http://bbs.freechal.com/ComService/Activity/BBS/CsBBSContent.asp?GrpId=749784&ObjSeq=5&PageNo=2&DocId=133187613) 토이 앨범의 객원 가수들의 면면이 원래 대단하지만, 그 대단한 가수들이 거의 다 나오는데, 정신이 없더군요... 변재원, 김연우, 김형중, 이지형, 조원선(롤러코스터),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이적, 성시경, 윤종신... 게다가 반주를 하는 세션들의 면면은 함준호 기타, 신석철 드럼 등등, 가히 ..

2008.03.01. 이승철 @ 성남

오늘 오후 4시 공연 보고 왔습니다. 성남 아트센터였고요... 2층 오른쪽 제일 뒤에서 두번째... 아휴... 2층 절반까지 R석으로 되어 있어 S석은 구석이에요. 쩝. 어쨌든, 5.1채널(?) 서라운드 공연이라고 했는데, 구석이라 효과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음향 상태 최고였고, 역시나 이승철은 노래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는거... 레파토리 좋았고, 무대 연출, 연주 등등 모두 좋았습니다. 2시간 10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아내랑 2005년 공연 때 받은 종이 배너 (GREAT!라고 씌여져 있음) 들고 열심히 흔들고 소리 지르고 춤추고 왔습니다. 낮시간이고 관객들의 연령층이 높아 열광적이진 않더군요. (심히 점잖았습니다. -.-;;) 거의 저희 주변에선 저희 부부만 죽어라 뛰고 소리 질..

2008.02.24. 뮤지컬 We Will Rock You 마지막 공연

다음의 퀸 카페의 2차 단체 관람으로 두번째로 보고 왔습니다. 하... 두번째 보니 한결 여유롭습니다. 1차 단관때 1열에서 자막 보느라 무대 보느라 좀 여유가 없었는데, 두번째 보니 자막 적당히 무시해가면서 보니 훨씬 여유롭고 즐길 수 있겠더군요. 1층 정중앙의 제일 뒤 두 줄이 이번 단관 S석 자리였는데, 제 뒤에 아무도 안 계셔서 'Radio Ga Ga'부터 손 번쩍 들고 가가 박수 쳤습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그 땐 괜히 눈치 보이고 그래서... 오늘은 원없이 해보고 싶었던 거 다 해봤습니다. 제가 재밌다고 재밌다고 설쳐서, 지역 소모임의 한분 가족 이끌고 봤는데요... 그 집 큰 아들은 제 옆에서 저랑 같이 박수 쳐가면서 잘 보더군요. (저도 큰 아이가 그 정도 크면 데리..

2008.02.17. Gamma Ray + Helloween 합동 공연

어제도 공연 다녀왔습니다. 어지러움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있었음에도 광분하고 와서 몸이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 신나게 보고 왔기에 후기 남겨 봅니다... 고등학교 때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좋아했던 독일에 근거지를 둔 Helloween (이하 헬로윈)… 그리고 그 밴드의 기타리스트 Kai Hansen(이하 카이)가 탈퇴해서 만든 감마레이…… 2001년도에 헬로윈 내한 공연은 무척 초라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전 예매만 5000장 가까이 되었다는 얘길 듣고 은근히 기대가 되더군요. 헬로윈은 꾸준히 들었지만, 감마레이는 초기에만 좀 듣고 잘 안 들어서 현재 멤버 구성 같은 건 잘 모르고 갔습니다. 곡만 좀 예습하고... 헬로윈이 분가해서 만들어진 밴드라 할 수 있는 감마레이와 함께 ..

2008.02.09. 뮤지컬 WE WILL ROCK YOU

다음의 퀸 카페에서 주관한 단체 관람으로 뮤지컬 WE WILL ROCK YOU 보고 왔습니다. 원래 과식을 안 하는 편인데, 이번 설에 좀 많이 먹고 속이 안 좋은 상태였는데... 오늘 낮엔 아이들과 탄천에서 인라인을 두시간 정도 타고 들어왔더니, 피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급히 낮잠을... 한 30분 잤나... 하여간, 밥을 먹고 성남아트센터로 갔습니다. 표를 받으려고 운영자를 찾으려는데, 어렴풋이 기억나는 얼굴... 7-8년만에 하이텔 시절의 회원 - 현재 다음 퀸 카페 운영자와 인사하고 표 받고... 그러고 있으니, 또 낯익은 분이 인사를 하시네요. 움냐... 제가 하이텔 킬러에서 조금 활동할 당시 시삽님이시네요. 당시 닉네임, 현재 닉네임, 성함도 전혀 기억 안 나는데, 얼굴만 기억이 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