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135

MIKA 내한공연 예매 완료!

제가 주로 듣고, 게시판에 올리는 음악이 주로 Rock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좀 가벼울 수도 있는 음악이라 반응이 살짝 궁금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Queen만큼 애착을 갖고 있는 밴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여기저기에 Freddie Mercury의 부활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언론의 글을 보고 접하게 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영국의 신예 남자 가수, MIKA입니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나서 영국에서 자란 젊은이(83년생)인데, 가난하지만,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어 여기저기 광고 같은 곡과 노래를 만들어 주다가 본인이 직접 활동을 시작해서는 대히트를 합니다. 그의 첫 히트곡 Grace Kelly 절대 Queen의 프레디 머..

Deep Purple 내한 공연 티켓 예매했다.

2000년도에 30주년 기념 공연 당시 보고 감동했던 그 딥퍼플... 그 이후에도 수차례 왔지만, 안 봤다. 이번에 40주년... 이번엔 본다. 앞쪽으로 가고 싶지만, 감마레이 - 게리무어 - 딥퍼플 - 미카...에 이어지는 일련의 공연 때문에 딥퍼플은 살짝 뒤로 미뤘다. C12 구역 빨간 점 ... 누가 함께 보면 좋겠지만, 그냥 혼자 가련다...

2009.12.17. Earth, Wind & Fire: Live in Seoul @ Coex

내가 Earth, Wind & Fire(이후 EWF)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그래봤자 벌써 5-6년 전...) DVD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떤 후기를 보고, 그냥 무심코 하나 구입을 했는데... 와우~ 이 타이틀 하나가 이번 공연까지 보게 한 계기가 된 것이다. 멤버 전원이 흑인들인데, 관악기가 포함된 1969년에 결성된 밴드이다. 그런데, 흑인 특유의 끈끈하고 느린 음악이 아닌, 신나기 그지 없는 그런 음악이었다. 아~ 글로 설명하기 힘들어라. 키가 상당히 커보이는 베이시스트 Verdine White (이후 Verdine)의 활동적이고 신들린 듯한 연주는 분위기를 대단히 띄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연주는 매우 탄탄하고 훌륭한 정말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 그런 밴드 음악... ..

2009.10.25. Mr. Big - The Last Show of Reunion World Tour 2009

Mr. Big Reunion World Tour 2009 내가 고2였던 1989년에는 하드락/헤비메탈 부문에서 세 수퍼 밴드의 등장이 화제였다. Blue Murder, Badlands, Mr. Big이 그 수퍼 밴드들인데, 그 중에 Mr. Big은 좀 독특했다. 분명히 하드락/헤비메탈의 고수들인데 음악은 약간은 구식의 락앤롤 스타일이라 할까…… 상당히 대중적인 음악이었다. Racer X라는 초절정 테크니션 집단을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Paul Gilbert), David Lee Roth 밴드 등에서 기타보다 더 화려한 기교를 보였던 베이시스트 빌리 시헌(Billy Sheehan), Impellitteri 1집에서 헤비 드러밍을 보여줬던 팻 토피(Pat Torpy)…… 내가 모르는 사람은 보컬 에..

2000.05.06. Dream Theater in Seoul - 하이텔 킬러퀸에 남긴 글

이것도 하이텔 킬러퀸에 남긴 후기입니다... DREAM THEATER 보고 왔습니다. 미친도사 00/05/07 03:07 | 조회수 33 신작 SCENES FROM A MEMORY 전곡을 연주했습니다. 70분이 넘는 대작을.. 쉼없이.. 헉.. 각 멤버들의 연주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앵콜 비스므리하게 전작들의 곡들 무지막지하게 연주해댔습니다. 그러나! 감동은 딥퍼플보다 못 했습니다. 정교하고 뛰어난 연주였지만, 공연이란 즐기는 것이라는 관점(저는 이거 무지 강조합니다)에서는 딥퍼플의 공연보다 훨씬 약했습니다. 하여간 대단한 공연이었고, 엄청난 연주력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도중에 드러머인 '마이크 포트노이'가 제가 있는 방면을 스틱으로 가리키더니 갑자기 스틱을 던지는 게 아닌겠습니까? 빠르게 날아오더니 ..

2000.04.01. Deep Purple - 하이텔 킬러퀸에 남긴 후기...

어쩌다가 하이텔 말기에 좀 활동한 퀸 소모임에 남긴 글들을 찾게 되어 남겨봅니다. [제목: 딥퍼플 보고 왔습니다] 괜히 딥퍼플이 아니었다. 70년대 전성기였다고들 하지만, 그들은 지금도 전성기다. 혹자는 리치 블랙모어가 없는 딥퍼플은 딥퍼플이 아니라고 하더라. 하지만, 스티브 모스만 두고 보더라도 이번 공연은 그 값을 하고 남을 정도였다. 존 로드, 이언 페이스, 로저 글로버, 이언 길런 나머지 멤버는 말할 것도 없었다. 누가 딥퍼플 음악을 구닥다리 락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실 난 이번 공연에 메탈리카, 메가데쓰 때보다 더 많은 헤드뱅잉을 할 수 있었고, 더 많이 외칠 수 있었다. 첫 곡 Woman from Tokyo부터 마지막 Highway Star까지 그들은 시종일관 웃으면서 여유만만하게 장난 아..

2001.02.23. Helloween in Seoul - 하이텔 킬러퀸에 남긴 후기

제가 2001년에 공연을 다녀와서 하이텔의 퀸동호회에 후기를 또 남긴 게 있네요. 오래된 얘기지만, 이번 주말 헬로윈 공연을 맞아하여 또 예전 글을 퍼와서 남겨봅니다. 제가 헬로윈을 첨 들은 것은 고등학교때 열심히 듣던 전영혁씨의 심야방송이었죠. 독일출신의 스피드 메틀 그룹이라고 소개하면서 데뷰 EP부터 당시 신보였던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I까지 전 앨범들을 방송했었습니다. 이 방송이 그들의 한국 첫 데뷰 방송이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서 그 방송에서부터 유명해진 곡이 A TALE THAT WASN'T RIGHT였고요.. 제가 88년도에 고1이었으니.. 아마도 89년도에 들었나 봅니다. 하여간 그들이 어제 내한공연했죠. 멤버도 좀 바뀌었지만, 현재 멤버들이 낸 앨..

2002.02.22 OZZY OSBOURNE FAR EAST TOUR

음.. 꿈에도 그리던 OZZY OSBOURNE이 내한 공연을 했다. 나이가 무려 쉰넷이나 되었다지만, 상관 없다. 그를 무대에서 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테니.. 작년 헬로윈/잉베이맘스틴 공연에서 스탠딩으로 보다가 너무 힘들었던 생각에 이번엔 A석 좌석이 있는 곳에서 보기로 했다. 동반자는 이종 사촌 동생 성균이.. 2월 22일 잠실 실내 체육관. 무대를 바라보고 우측 2층이다. 좌석 배치표로 봤을 때 10구역이며, 제일 무대에서 가까워 보여서 예매했다. 날이 다가올 수록 흥분은 더해졌다. 업무 시간이 끝나고 바로 총알같이 잠실로.. 성균이한테는 표 찾고 야구장에 있는 버거킹으로 가겠다고 했다. 가서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이런.. 표 찾는데도 한참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먼저 줄 서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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