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143

[반다이/HGUC] RX-78-2 퍼스트 건담; (3) 베이스 만들기

이번에 만드는 퍼스트 건담은 부탁하신 분이 계시기에 베이스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간단한 베이스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공방에서 남은 원목 판에 모델링 페이스트를 발라서 약간의 지면에 굴곡을 만들고, 목공풀을 발라 그 위에 톱밥을 뿌려 지면의 느낌이 나도록 해봤습니다. 건담이 서 있을 자리엔 지지대를 세웠고요. 이 상태에서 진행하려고 했는데, 문화센터에서 강사인 튜닝 김두영님이 한쪽이 비어 보이니 언덕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다음 공방 갈 때 나무 조각을 덧대에서 언덕을 만들고 거기에 다시 톱밥을 붙여 지면을 만들었지요. 이러고 도색을 시도했는데, 여기도 나름 명암 도색을 한다고 어두운 색을 약간 패인 쪽에 칠하고 밝은 색으로 칠해 나가려 했지요. 그런데, 이게 어두운 느낌이 너..

[반다이/HGUC] RX-78-2 퍼스트 건담; (2) 웨더링 + 코어 파이터 도색

지난 제작기에서 기본 도장을 마쳤는데, 도대체 바쁜 회사일로 진도가 잘 안 나갔습니다. 1주일에 한번 나가는 문화센터도 수차례 빠졌는데, 그나마 억지로라도 문화센터 나간 날이 며칠 되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가 되어 가는 듯합니다. 우선 지난 번 제작기 끝부분에 나온 사진. 사진이 비록 밝게 나와 명암이 잘 안 보이지만, 기본 도색을 모두 명암식 도장을 하였지요. 이 건담을 부탁하신 분이 최대한 더럽게 해달라 하셔서 웨더링을 해봅니다. 건프라는 대부분 부품을 분해해서 도색을 하는지라, 웨더링도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 등등 각 부분을 분해해서 웨더링을 합니다. 우선 유화 고동색을 묽게 해서 전체적으로 발라준 다음 살짝 마를 즈음에 천으로 닦아내는 워싱 과정을 통해 강한 원색의 기본색들을 좀 숨을 죽인..

[코토부키야] 패트레이버, D-Style, 잉그램 1호기 #1 - 기본 조립

반다이의 건프라 중에 가분수 형태의 디자인을 SD라고 하는데, 코토부키야란 회사에서 패트레이버의 잉그램 시리즈를 D-style이라 하여 가분수 형태의 디자인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그 첫번째 작품이 잉그램 1호인데, 프라모델 문화센터 수강생들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 선정이 되어 이 킷을 하나 얻게 되었다. 패트레이버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경찰 소속의 로봇으로 알고 있는데, 단정한 모습이 꽤나 괜찮아 보인다. 토요일 아침에 일찍 깬 세영이와 함께 조립을 시작해 보았다. 이 킷이 특이한 점은 부분도색이 이미 되어 있고, 심지어는 데칼 처리까지 미리 되어 있다는 점이다. 조립하고 먹선만 넣어도 충분히 멋있을 듯하다. 얼마 전에 타미야 금딱지 니퍼를 구입했는데, 절삭력이 정말 좋았다. 오호~! 세영이가 부품 찾고,..

[반다이/HGUC] RX-78-2 퍼스트 건담; (1) 기본 도색까지

FG등급으로 퍼스트를 만든 적이 있지요. BANDAI [FG] "RX-78-2 퍼스트 건담" 참 열심히 만들었는데... 하하. 이번엔 같은 스케일의 HGUC킷을 잡았습니다. 한 모임의 회원분이 부탁하신 건데요, 가조립은 한참 전에 했는데 이제서야 도색에 들어갔습니다. 이 어설픈 실력에 부탁 받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조립하면서 도색의 편의를 위해 몸통 안 쪽에 C형 가공을 했습니다. 이 작업으로 파란 몸통과 빨간 허리 부분을 분리 도색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등짐인데요... 좌우 위쪽에 빔세이버 손잡이를 끼우게 되어 있는데, 잘 빠져서 1mm 정도되는 봉을 박아 넣었습니다. 이젠 잘 안 빠져요. 기본적으로 모든 부분에 명암을 넣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두운 색으로 저는 군제 저먼 그레이를 사용합니다..

[반다이] [SD] SAZABI #1 (관절 개수)

좀 오래된 듯한 SD 건프라인 사자비입니다. 전에 HGUC 사자비를 작은 딸과 만들었는데, 무척 맘에 들어하길래 꼬마 사자비 구해서 만들라 했더니 좋다면서 만들어서 한참 갖고 놀았지요. 그런데, 구형 킷이다 보니 여기저기 고정부가 부러져서 이 참에 보완하고 도색해주기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본 모습... 팔, 머리, 발이 몸통에 붙는 형태인데, 옛날 킷이라 그런지 폴리부품도 없어 내구성이 나쁘네요. 발이 고정되는 부위... 몸통에 부러진 흔적이 있는 부분이 C형으로 생긴 부품입니다. 그런데, 발을 끼웠다 뺐다 하다보니 부러져버렸지요. 부러진 부품이 연질의 폴리부품이 아닌 그냥 일반 플라스틱 부품이다 보니, 어찌보면 고정하기엔 애초에 무리가 있겠다 하겠습니다. 머리 고정도 비슷합니다. 몸통에 아래처..

자작 1/144 비행기 베이스 만들기

레벨의 1/144 F/A-18 비행기가 완성됨에 따라, 베이스도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에이브라함 링컨 항공모함 탑재 버전은 간이 항모 베이스를 해보려합니다. 우선 취미가 5호에 소개되었던 항보 갑판 도면을 참고하고, 실제 에이브라함 링컨 호 사진도 참고해서 적당히 용지에 출력. 나무판은 지난 주말 공방에 가서 짜투리 나무 잘라온 것. 나무판 위에 직접 도색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은근히 나무 무늬가 메우기 힘들것 같아 플라스틱 판을 이용하기로... 화방에서 산 마스킹 필름을 출력한 도면 위에 살짝 붙여서 무늬를 도려냅니다. 도면에서 빨강/흰색 띠는 그냥 통째로 잘라내었고요... 기본색 칠하고 반광 마감으로 보호해둔 베이스에 재단한 마스킹 필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흰색 뿌리고, 노랑색만 다시..

[Revell/ACE] 1/144 F/A-18D Hornet #3 [VFA-115 도장 및 데칼링 시작]

제가 지금 만드는 비행기가 캐나다 공군 20주년 기념 도장도 있지만, 1997년 에이브라함 링컨 항모 대장기 버전도 하고 있지요. 오래된 도장이라 실물 사진이 드뭅니다. 하여간 제일 비슷한 사진. 사진을 보면 노란 띠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데칼로 된 부분도 있지만, 마스킹해야 하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 노란색이 들어가는 부분에 흰색을 깔고 노란색 올리고... 마스킹. 띠 모양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를 0.4mm 정도로 가늘게 잘라서 마스킹. 날개는 밝은 회색이라 미리 칠해두고 마스킹... 검정색 칠한 후의 꼬리 날개. 비행기 코부분을 칠해야 하는데, 그냥 마스킹하면 산뜻하게 둥글게 안 될 것 같아서... 종이에 3mm 원을 그려서 칼로 도려낸 다음 끼워서 마스킹이랍시고 합니다. 아래 부분은 블..

[Revell/ACE] 1/144 F/A-18D Hornet #2 [동체 도색 시작]

현재 만들고자 하는 비행기의 실제 사진입니다. 출처는 http://www.airlners.net 저 꼬리 부분의 벌 무늬가 전체가 데칼이 아니어서 바탕색을 칠해야 합니다. 게다가 기본 상면색, 하면색 다르고... 고민하다가 꼬리 부분만 우선 도색하고 데칼까지 붙여서 마무리하고, 마스킹해서 다른 상하면 도색을 하려고 합니다. 함께 만들고 있는 다른 기체와 동시에 하려다 보니 순서가 좀 변칙적이 되네요. 우선 흰색을 바탕에 깔고, 노랑을 적당히 칠한 후에... 에나멜 클리어 오렌지를 프리핸드로 뿌렸습니다. 맘에 안 들어서 몇번을 지웠는지 모릅니다. 흠. 요새 군제 3호 에어브러시 대여해서 써보고 있는데 훌륭합니다. 제 컴프레서 하나도 아쉽지 않습니다! 움핫핫핫 바닥 쪽의 오렌지색도 노랑 바탕에 클리어 오렌지..

[Revell/ACE] 1/144 F/A-18D Hornet #1 [칵핏 및 도색 시작]

아카데미 BMW 만들다가 부품 분실 후 잠시 쉬어가는 겸해서 시작한 F/A-18C입니다. 레벨사의 1/144 스케일 제품인데, 위의 박스의 캐나다 공군 버전 외에도 멋진 데칼이 한대 분이 더 있어서 동일한 킷인 ACE사의 F/A-18C도 뜯어서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레벨사의 제품이 우리나라의 ACE사에서 공급하는 것이어서, 내용물은 동일하며 데칼과 설명서만 ACE제품이 다릅니다. 레벨 제품에는 1/144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계기판 데칼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캔하여 투명 데칼 용지로 출력해서 썼는데... 켁. 색이 제대로 안 나와 푸르게 찍혔습니다. 그래도 원체 작은 부품이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흠흠. 칵핏의 사이드 콘솔 부분도 데칼. 사진으로 보니 좀 크군요. 사출의자는 형태만 있는데, 마스킹 테이프..

[아카데미] 1/24 BMW M635 CSi #2 [내장 및 엔진]

아카데미 BMW M635CSi 내장 도색합니다. 우선 대시보드 와우~ 디테일이 괜찮습니다. 특이하게 계기판까지 올록 몰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데칼이 없어요. 밀어내고 자작 데칼을 할까 고민 잠깐 했는데, 몰드를 살려 보기로 합니다. 계기판과 조작 부분, 라디오에 흰색을 먼저 뿌려 둡니다. 계기판에 RPM 높은 쪽과, 냉난방 조절 노브는 바탕에 빨강 혹은 파랑을 미리 대충 세필질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실내 기본색으로 정한 TAN을 적당히 마스킹하고 뿌렸습니다. TAN은 타미야 아크릴 도료인데, 뿌리는 순간 무광으로 쭈왁~ 붙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는 반광 마감 후에 에나멜 검정을 뿌린 후에 시너 묻힌 솜방망이와 세필로 적당히 몰드를 살려주었습니다. 중간 과정 사진은 없네요. ^^ 아래는 서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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