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143

[ARII] 1/32 '62 Mazda Carol 'Owners Club' - 도색 전까지

이어지는 생일 선물 시리즈입니다.이번엔 뭘 만들까 했는데, 받을 이가 자동차 모형을 원하네요. 시리즈로 좀 많이 갖고 있는 ARII의 1/32 제품을 하나 골랐습니다. 요 앞번에도 1/32 하나 잡았다가 너무 안 맞고 해서 포기하고 쳐박아 둔 것이 있는데, 이번엔 어떨런지. 설명서를 보니 그리 안 맞을 것이 없어 보이는 걸 골랐습니다. 자동차 모형이 대부분 그렇듯이 부품수는 그리 안 많습니다. 다만 디테일이 그냥 그래요. 그래도 그럴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 앞좌석 뒤가 뻥 비어 있어요. 쩝. 0.25mm짜리 플라판을 뒤에 대어서 막아줍니다. 잘 말려서 모양대로 잘라냈습니다. 의자 목받이도 뒤가 비어있습니다. 여기는 러너를 조금 잘라서 넣은 후에 퍼티로 처리. 차체 하부를 접합해서 접합선 처리를 해야 차..

[아카데미] 1/72 P-47D Thunderbolt "Bubble Top"

이어지는 사무실 직원 생일 선물 시리즈입니다.이번엔 오래간만에 비행기를 잡아 봤습니다. 은색 비행기는 처음입니다.늘 비행기를 만들면 웨더링을 했는데, 이번엔 전시 중인 비행기란 설정으로 웨더링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칵핏 사진은 생략. 저는 비행기를 만들 때 바퀴 수납 내부를 먼저 칠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덮개를 블루택으로 붙여서 내부 도색을 자연스럽게 마스킹을 하면서, 기체 색을 한방에 칠하는 것이죠. 이번 도색은 은색의 광택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것이 새로운 시도입니다.보통 은색을 칠한 위에 클리어를 올리면 광택이 많이 죽지요.그래서, 은색을 제일 마지막에 칠하도록 도색 순서를 조정했습니다. 박스 아트에서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제일 쉬운 방법은 은색 >> 빨간색 >> 올리..

[아카데미] 1/8 레저 바이크 스프린터 '커스텀 버전'

계속되는 회사 직원 생일 선물 프로젝트입니다.생일은 한참 지났는데, 아직 잡고 있네요. 생일을 맞은 친구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재고(!) 중에 갖고 있던 거 하나를 시작했는데, 너무 손이 많이 가더군요.그래서, 이 친구가 최근에 즐기는 자전거를 하나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작업할 키트는 아카데미 1/8 스케일의 스프린터 자전거입니다. 이 자전거 키트가 꽤 평이 좋은편이지요.사이클도 가능하고, 완전 아저씨 자전거 스타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요새 많이들 타는 MTB로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요즘 스타일의 사이클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삼천리 자전거의 한 모델을 레퍼런스로 삼았습니다. 하얀 데에 검정과 빨강이 적절하게 들어가서 산뜻하면서 예쁜 듯합니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작례에서 이 정도의 ..

[아카데미] 1/24 BMW M635 CSi #6 [광내기, 차체]

지금 자동차가 좀 구형이라 옆면이 매끄러운 라인이 아닌 층이 져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러다보니 광을 내기 위한 작업이 원활하지 않네요. 금요일에 사포질해놓은 표면을 오늘 2시간 가량 컴파운드 작업을 했는데도 광이 잘 안 나는 겁니다. 그래서, 작업실에 있는 컴파운드랑 차체를 집에 싸들고 와서 집에서 좀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아래는 몇년 전에 만들어놓은 도구. 브라운 전동 치솔입니다. 이 머리 부분의 솔을 잘라내고 아래처럼 스폰지로 쿠션을 만들고 그 위에 컴파운드질을 할 때 쓰는 천을 붙였습니다. 이 도구가 군제에서 나온 전동 사포랑 구조가 같습니다. 제가 조금 활동하는 다른 모형 소모임에서 보고 따라 만든 것이지요. 전동 칫솔을 새로 산 건 아니고, 아내가 결혼 전에 사둔 건데 안 써서 제가 접수. ..

[아카데미] 1/24 BMW M635 CSi #5 [광내기, 보닛]

자동차 모형의 하일라이트... 광내기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도색에 SMP사의 유광 클리어를 촉촉한 느낌이 날 정도로 퍼붓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흘러내릴 정도로 쏘아도 안 되지요. 오래간만에 자동차 유광 클리어를 올리다 보니 이 촉촉한 느낌으로 뿌린다는 걸 잊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하루에 두번씩 뿌려 사나흘 매일 뿌렸습니다. 어제는 대충 마른 표면에 레벨링 시너만 에어브러시에 넣어서 쭉~ 뿌려주었습니다. 레벨링 시너는 녹이는 성질이 좀 강해서 표면을 맨들맨들하게 하는 효과가 좀 있지요. 어쨌든 충분히 유광 클리어가 두껍게 뿌려진 상태의 보닛입니다. 유광 클리어를 아무리 잘 뿌려도 마르면서 약간의 수축이 일어나는지 저렇게 표면이 고르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충분히 두껍다는 감이 옵니다. 이 상태에서 1200..

[아카데미] 1/24 BMW M635 CSi #4 [커스텀 도장, 차체]

보닛에 불꽃 도색한 것처럼 차체에도 불꽃 도장을 해보았습니다. 발색을 위해 서페이서 위에 SMP의 울트라 화이트로 흰색을 칠한 위에 노랑~빨강의 그라데이션 도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마스킹 필름을 불꽃 무늬로 잘라내어 붙였습니다. 그 위에 차체 검정색을 올렸어요. 제가 좋아하는 SMP의 울트라 블랙이에요. 자세히 보면 흠이 좀 있는데, 적당히 땜빵해 봐야죠. 제가 가끔 들여다 보는 자동차 소모임 로고를 데칼로 붙였습니다. 바탕에 은색을 칠한 위에 데칼을 검정색으로 해서 붙였는데, 검정색의 색감이 좀 달라 이질감이 있네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하기가 힘들 듯. 주유구 뚜껑에는 빈이네 작업실 로고를 붙였고요. 차체 위엔 작업실 로고를 붙였습니다. 이 정도에서 클리어 올리려고요. 자동차 모형은 클리어 ..

[아카데미] 1/24 BMW M635 CSi #3 [커스텀 도장, 보닛]

한참동안 손 놓았던 아카데미 BMW M635CSi를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차체 도장만 남았기에 금방 끝날 것 같습니다. 다만, 커스텀 도장을 할 거라 그게 시간이 좀 걸리겠죠. 불꽃 무늬 데칼링을 하려고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1. 데칼이 원색 계열이라 흰색을 먼저 칠한다. 2. 마스킹 필름으로 살벌하게 마스킹을 따낸다. 3. 마스킹하고 검정색 차체색 도장 4. 마스크 제거하고 데칼링... 연습삼아 보닛부터 시작해봤는데, 2번 과정하면서 진이 다 빠지더군요. 다시 커스텀 데칼을 도려낼 생각을 하니 캄캄... 그래서, 집에 와서 곰곰 생각하다가 바탕을 그라데이션으로 칠하고 마스킹 -> 차체 도장으로 노선을 바꿨습니다. 흰색 먼저 칠하고 노랑색 -> 주황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만든 위에 도려낸 마스크 ..

[아카데미 1/72] SPITFIRE Mk.XIVc - 도색

도색에 들어가 봅니다. 도색된 칵핏은 대충 막았고, 프로펠러가 붙는 코 부분은 미리 칠해서 마스킹했습니다. 나중에 칠하면 더 넓은 영역을 마스킹해야 하기에 저는 늘 최소 부분을 마스킹하는 쪽으로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오래간만에 명암식 도장을 하려고 군제 저먼 그레이로 패널라인 따라 칠했습니다. 아~ 스트레스! 그리고, 바닥은 적당히 조색한 색으로 칠했습니다. 지정색이 설명서에 FS 컬러로 나오는데, 그러는 경우 http://www.colorserver.net/ 에서 색을 찾아보고 적당히 비슷하게 조색하곤 합니다. 물론 칠하고 나면 많이 다른데, 어차피 자동차 모형이 아닌 이상 정확한 색이란 없다고 할 수 있을테니... 오래간만에 명암 도색하니 손이 뻣뻣하네요. 흠... 상면을 칠하기 위해서도 최소한의 ..

[아카데미 1/72] SPITFIRE Mk.XIVc - 도색 전까지

올 한해는 회사 직원들 생일에 선물로 모형을 하나씩 만들어 주려 합니다. 그 첫번째가 우리 연구소장 생일이 얼마 전에 있어서 이 비행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1/72 비행기 중고로 많이 살 때 같이 산 건데 생산된지 좀 된 것 같아요. 하여간 조립에 들어갔고요, 기본적인 조립 단계 거칩니다. 날개 틈사이에 무수지 접착제를 조금씩 흘려 넣어가면서 접착을 하고서 이렇게 잡아주어 접착. 마른 후에 삐져나온 접합선을 사포로 다듬어서 접합선 수정. 칵핏 미리 도색한 후에 동체 접착도 비슷하게 무수지 접착제로 접합하고 고무줄로 고정... 칵핏 칠은 신경 쓴 건데 사진 찍기 어려워서... 쩝. 그리고 잘 안 보이기도. 힝. 도색 준비 완료. 앞쪽 캐노피 마스킹은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핀셋으로 패널라인을 꾹..

[BANDAI/EG] RX-78-2; 반다이의 새로운 등급 Entry Grade 퍼스트

1/144 건프라에 관심이 많은지라 퍼스트 건담 RX-78-2는 FG로 시작해서 30주년 HG, RG에 이어 얼마 전엔 지인의 부탁으로 HGUC를 만들어서 드렸는데요.. 인터넷 쇼핑몰 구경하다가 또 새로운 퍼스트 건담이 나온 걸 보고 지난 주말에 근처 모형 가게 가서 하나 집어 왔습니다. 가격은 착하게도 3,900원. 박스 디자인도 괜찮고... 작례를 보니 30주년 혹은 RG의 프로포션을 따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꽤 그럴싸 해보이죠? 설명서는 박스 안쪽에 인쇄되어 있네요. 요새 건담 AGE 쪽 저렴한 키트가 이렇게 나오는 듯하더군요. 부품을 대충 보면, 팔다리 각도 고정. 등짐은 일체형으로. 그래도 디테일이 괜찮은 듯. 얼굴도 괜찮아요. 부품을 러너에서 뜯어내기 쉽게 도와주는 부품이 눈에 붙이는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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