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도 유치원생이 되었어요. 세영이도 지난 주부터 언니가 다니는 유치원 '아이나무'의 오후반에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처음 이틀은 들어갈 때 울더니 (물론 들어가서는 잘 놀았다고 하더군요), 이젠 잘 들어가서 논다고 합니다. 원체 언니한테 많이 배워서 더 배울 것도 없을 것 같긴 한데... 세영이의 유치원 활동이 기대됩니다. 하하하. 올해 사진을 한번도 안 올렸는데, 틈나는 대로 조금씩 올리겠습니다. 캬캬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7.03.21
케니G를 좋아하는 규영이 캬캬캬 PDA로 쓰는 건데 재밌군요. 각설하고... 제주도 여행갔을 때 숙소 마당의 노천카페에서 케니G의 곡을 들은 규영이... 이젠 규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 되었답니다. 차만 타면 무한 재생... 음~음 그러면서 소리 내어 따라 합니다. 연주곡인데, 참 신기해요. 다른 노래있는 곡은 별로래요. 케니G - Going Home 요새 규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애구에구, PDA로 글 쓰려니 좀 힘들군요 ^^;; --------------------------------- 무선 PDA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Freechal ExT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11.20
규영이가 두번째 이를 뺐답니다. 규영이가 조금 전에 (약 10분 전) 두번째 이를 뺐답니다. 많이 흔들려서 양치할 때마다 아프다더니, 좀전엔 이를 빼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을 묶어서 쑥~ 그냥 뺐습니다. 아주 수월하게 빠졌네요. 규영이도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가득합니다... 사진은 곧 올립니다...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11.05
규영 두발 자전거 타다!!! 지난 여름부터 규영이가 두발 자전거를 타려고 시도를 꽤 했나 봅니다. 자기 네발 자전거의 보조 바퀴 두개를 떼어달라고 노래를 하다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떼었습니다. 작은 자전거의 뒤를 잡아주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이튿날 어느 순간에 갑자기 잘 타기 시작합니다. 동네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해서 운동장도 몇바퀴 돕니다. 처음 출발을 어려워하더니 오후엔 출발도 혼자 합니다. 종일 두번 넘어진 게 다네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 친구가 도와줘서 배웠는데, 규영이는 욕심이 많아서인지 타겠다는 의지가 이렇게 일찍 타게 하네요. 운동장을 돌면서 자신에 차서 뿌듯해하는 표정이 일품이었습니다. 큭큭... 귀여운 녀석. 오늘은 율동공원 가서 열심히 타고 놀았다고 하네요. 아주 능숙하게요. 다리가 아플 정도로 탔다네요..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10.10
대박 업데이트 ... 그리고 약간의 소식 ... 4월부터 못 올린 사진 오늘 다 올렸습니다. 진짜 많으니까 차근차근 다 보고 댓글 달아주세요. 그리고, 규영이의 첫 이가 빠졌습니다. 나기도 일찍 나더니 빠지기도 일찍 빠지네요. 흔들흔들하는 걸 보고 출장을 갔는데, 다녀오니 빠졌더군요. 이가 빠진 후로 부쩍 어른스러워졌습니다. 벌써 새 이가 올라오네요... 제 아이가 이가 빠질 나이가 되었다니... 시간 잘~~ 가네요.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09.04
세영이 깁스 풀었습니다. 세영이가 부러진 팔에 했던 깁스를 3주만에 풀었습니다. 날도 더워지고 땀도 많이 나고 했을 텐데, 참 잘 견디고 풀었네요. 3주동안 왼손을 주로 썼는데, 깁스를 풀었더니 여전히 왼손을 많이 쓰네요. 팔이 좀 가늘어졌고요, 손가락 사이에 짓무른 곳이 생겼어요. 건강한 아이니까 금방 제 모습을 찾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요새 살도 조금 쪄서 통통한 모습이 진짜 귀엽답니다. ^^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06.01
[펌] 깁스를 했어도 ...... 어머니 홈피에서 퍼온 글입니다. 우리 둘째 손녀 세영이는 말하는 게 너무 귀엽다. 또박또박 말하던 언니에 비해 약간 혀 짧은 발음을 하여 더 귀엽고 천진하게 들린다. 전화를 곧잘 걸어서는 "할머니 나야, 테영" 때로는 귓속말로 "나 할머니 좋아해" 뭐하냐고 물으면 "아이스키임 막고 있쪄" "나 혼자 치지(치즈) 먹거 퍼지(퍼즐) 하고 놀고있쪄." 색깔을 이를 때도 "이건 초욕이고 이건 부뇽이야" "보야색 예쁘지?" 할머니 목에 주름 보고는 "할머니 목에 줄무늬 있나 볼까?" 'ㅓ'는 'ㅏ'보다 발음이 어려운지 '원숭이'를 '왕퉁이'로 이런 예쁜 세영이가 며칠 전 놀이터에서 놀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그 큰 눈에 얼마나 눈물을 쏟았으며 우리 어른은 얼마나 놀랐던지...... 그렇게 아프고 ..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06.01
세영이의 세번째 생일 지난 1월 22일은 세영이의 세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마냥 아기 같은 세영이가 벌써 네살이네요. 그런데, 규영이가 그 나이 때보다는 훨씬 하는 짓도 아기 같습니다. 언니랑 아주 잘 놀고요, 하고 싶은 말도 잘 합니다만... 여전히 'ㄹ' 발음을 'o'으로 해서 듣고 있으면 너무 귀엽습니다. 뺀질거리기도 하지만, 겁이 많아서 조금만 이상한 것만 보면 무서워서 얼굴을 파묻곤 합니다. 세영이의 생일 전 날이 제 생일이라 같이 가족끼리 조촐하게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건강하게 지금처럼 밝고 귀엽고 예쁘게 키우겠습니다.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01.28
규영이는 글 읽기 배우는 중 ... 규영이가 글자를 읽으려고 하는 건 꽤 되었지만, 글자를 읽는 수준이었지 글을 읽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요 최근 두 달 정도에 갑자기 읽을 수 있는 글자의 수가 늘더니, 동화책을 보면 1/3 정도는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모르는 글자는 앞뒤 글자로 추정을 하면서 읽는 것도 하더군요. 유치원에서도 글자를 가르치거나 하진 않지만, 또래들끼리 놀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자극도 받고 그러나 봅니다. 요새 지나다니면서 간판 읽기, 광고지 글자 읽기 등등 ... 무척 흥미롭습니다. 본인도 글을 읽는 게 신기한지 더욱 더 열심이고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른들이 똑같이 느끼셨겠지만, 참 어린이가 커가는 과정은 신비롭고 재밌습니다.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01.19
아동 행동 관찰서 - 2005.12.30. 규영이의 유치원 - 아이나무 - 에서 겨울방학을 하면서 집에 보낸 규영이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했지만, 나름대로 밝고 적극적인 모습인가 봅니다. 내용을 읽어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규영이가 저 어릴 때랑 비슷해서 유치원에서도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상상 밖이었습니다. 일단 결심을 하면 행동으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근사하지만 규영이는 진짜 근사한 녀석이 될 겁니다. 아 동 행 동 관 찰 서 이름 : 정 규 영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새침떼기 규영이는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너무도 잘 도와주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아이나무 안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줍음이 많은 것 같이 보이나 자신의 의견은 똑똑하게 이야기하는 당찬 모습도.. 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