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락/메탈을 듣기 시작한 때는 대략 1986년 말, 1987년 초 쯤 된다.이 즈음에 막 뜨던 메탈 장르 중 하나가 쓰래쉬메탈(thrash metal)이다. 메탈리카(Metallica), 메가데스(Megadeth), 슬레이어(Slayer), 앤쓰랙스(Anthrax)로 대표되던 이 장르는 "매로 때리다"라는 뜻의 thrash란 단어가 의미하듯이 빠르고 공격적인 음악으로 빠르게 그 지지층을 넓혀간 장르 중 하나이다. 80년대 초에 등장한 이 네 쓰래쉬메탈 밴드는 BIG4라 칭해지며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모두 미서부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시작한데 반해 앤쓰랙스는 미동부 뉴욕을 기반으로 시작한 팀으로 다른 세팀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 느낌의 쓰래쉬메탈을 하는 팀이다. 중/고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