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에 등장하여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펑크 밴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펑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두 밴드의 성향이 꽤나 달라 나는 노브레인 쪽을 더 선호하는 편이었다.그리고,공연을 볼 기회도 크라잉넛은 지금껏 없기도 했다. 지난 11월 11일 수요일에, 원래는 속주 기타리스트의 제왕인 잉베이 맘스틴 내한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어영부영하다가 표가 매진이 되어서 못 보게 되었다. 그렇게 아쉬워하던 차에 판교에 있는 한 클럽에서 크라잉넛의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보게 된다. 오옷! 일단, 클럽 공연이라는 걸 처음 보는 것이고, 집에서 멀지 않은 판교에서 한다는 것도 좋다!예매를 하고 퇴근 후에 판교로 이동. 위치는 판교 H스퀘어라는 건물의 지하라고 한다.판교에서의 공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