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 58

세영이

세영이가 부쩍 컸습니다. 아직 많이 어리지만, 키도 많이 컸어요. 다리가 많이 길어졌더라고요... 1. 집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뭘 하는지 차려 입고 저러고 찍었네요. 저 표정이 자기가 귀엽게 보인다는 걸 아는지 사진을 보면 부쩍 저런 표정이 많아요. 2. 언니가 만든 카프라 전화기로 전화하는 세영이 3. 머리 딱 넘기고 깜직한 표정 짓기. 4. 이 사진 보면, 제 어릴 적 모습이 보인답니다. 세영이는 얼굴은 제 얼굴 닮은 것 같고요, 체격은 확실히 엄마 닮았어요. 큭큭 5. 뭐가 그리 신나는 일이 있었을까...

규영이의 한글 익히기 外

그냥 어제 밤에 생각난 것들 몇가지를 써보렵니다. 1. 규영이의 한글 익히기 요새 규영이가 글자 읽기에 관심이 생기나 봅니다. 가나다라... 아야어여... 가 적혀 있는 한글공부판을 보고, '가방에 가', '나비의 나', 뭐 이렇게 거기 있는대로 읽길래 어제는 제가 조금 응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읽을 줄 아는 글자의 모음만 바꾸면 다른 글자가 되는 것을 알려주고, 자음에 다른 모음을 붙이면 다른 글자가 되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받침이 있는 글자에서 받침을 가리면 규영이가 아는 단어가 보인다는 것도 알려주었네요. 제가 가르쳐 줄 때엔 그냥 그렇게 따라하는 듯하더군요. 오후에 애들 할머니 댁에 갔는데요... 할머니한테 간단한 단어가 나열된 책을 보여주면서, 가나다라 이외의 글자를 읽어보이기도 하고..

2004.10.10. 간만에 전하는 우리 가족 소식

자주 올려야지 하면서 금새 한달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규영이는 음... - 여전히 책 많이 보고, - 놀이터에서 줄타기, 정글짐, 구름사다리 같은 약간은 큰 아이들이 노는 놀이기구에서도 잘 놀고요... - 텔레토비 사이트에서 혼자 마우스 갖고 곧잘 하고 싶은 것들 하고요... - 여전히 낮잠 안자고 버티다가 초저녁에 골아떨어지고요... - 식당가면, 박하사탕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밥 많이 먹어서 엄마 아빠한테 점수 딴 다음에 사탕 얻어먹으면서 좋아하고요... - 사탕 먹으려다 사탕이 다 떨어졌다고 아쉽다고 씩 웃기도 하는 여유도 보여주고요... - 아끼는 것들 만지는 세영이 혼내다가 엄마 아빠한테 혼나기도 하고, - 아끼는 것들을 세영이한테 쥐어주면서 같이 놀면서 칭찬받기도 하고요... - 자기 전에 책..

세영이의 첫번째 생일입니다.

오늘은 우리 둘째, 세영이의 첫 생일입니다. 공교롭게도 설이랑 겹쳐서 뭐 특별한 이벤트 없이 지나갔습니다. 조만간에 가족끼리 조촐한 식사를 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세영이가 저랑 딱 30년 차이더군요. 제가 73년 1월 21일 오후 8시 40분 가량... 세영이가 2003년 1월 22일 오전 5시 12분. 그래서 그런가요? 외모가 점점 저의 어릴 적과 닮아갑니다. 큭큭 여러 면에서 이와는 많이 다르네요. 아직 젖을 먹고 있고요. 규영이는 만 11개월되는 날 끊었습니다만... 벌써 뒤뚱뒤뚱 걷습니다. 규영이는 만 13개월되는 날 걷기 시작했습니다. 언니가 하는 것 따라하려다 언니한테 곧잘 혼납니다. 벌써 언니처럼 먹으려고 안간힘을 쓰지요. 엄마한테 더 많이 달라붙어서 지냅니다. 잠..

최근 가족 이야기

1. 세영이는 한두발짝 정도 걷습니다. 인형 유모차 같은 건 아주 잘 밀고 다닌답니다. 2. 세영이가 말도 곧잘 합니다. "움~~마~~"하면서 울기도 하고... "음빱빱빱.."하면서 저한테 오기도 하죠. 확실히 둘째가 첫째한테 배우는 게 많나 봅니다. 3. 규영이는 참 조심스러운데 반해 세영이는 좀 덜 조심스러워 합니다. 겁도 없이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4. 라이온킹 DVD를 몇번 보여주고는 라이온킹 사운드트랙 CD를 사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5. 세영이가 슬슬 젖을 떼려나 봅니다. 낮엔 거의 안 먹고 밤에 자다가 한두번 먹는 게 다네요.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만 출장을 다녀왔는데, 출장기를 틈나는대로 한번 올려..

최근 우리 아이들 이야기

1. 규영이의 아토피는 좋아지는 듯 합니다. 다만, 몇가지 음식에 반응을 하는지, 뭔가 좀 안 좋을 것 같은 걸 먹었다 하면 밤에 고생을 합니다. 2. 규영이가 율동공원 주위(약 4km)를 자전거를 타고 완주했습니다. 3. 세영이는 이제 말도 합니다. "따따 따따..." 4. 세영이는 언니랑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언니 자전거 뒤에 타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5. 규영이는 점점 엄마를 닮아갑니다. 세영이는 점점 아빠를 닮아갑니다. 6. 세영이는 한시를 가만히 안 있습니다. 바둥바둥... 보통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들 합니다. 제가 아기일 때 그랬다는데... 큭큭 7. 세영이가 '젬~젬~'하고 '짝짜꿍~짝짜꿍~'을 이제 잘 한답니다. 얼마나 귀여운데요. ^^

요즘 우리 아이들 이야기

규영이는 여름 휴가 때 계곡에 갔다가 세균 감염이 되어서 무척 고생하고 있습니다. 다리에 딱지가 많고요, 가려워서 긁어서 또 상처내고 하는 악순환 중입니다. 하~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 저도 거의 2주째 밤새 긁어주고 있습니다. 날이 습해서 더 잘 안 낫는다는군요. 얼른 날이 쾌청해졌으면... 세영이는 혼자 앉아서 놀기도 하고요, 보행기를 의지해서 걷기도 곧잘 합니다. 여전히 엄마한테서 안 떨어지려고 하고요... 이유식은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아...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엄...마..."라고 말하기 시작하네요. 큭큭

휴가 이야기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휴가였습니다. 양 끝에 휴일을 포함하여 7일을 쉬었습니다. 휴가동안 한 일... 애들 목욕시키기 간만에 두 아이 목욕을 시켰습니다. ^^ 곤지암 전원 주택 놀러가기 곤지암에 아내의 큰 이모의 전원 주택이 있습니다. 옆에 있는 개울에서 1박 2일로 놀고 쉬다 왔습니다. 병원 갔다가 허탕치고 오기 규영이의 아토피가 심해져서 과천의 병원에 갔다가 병원이 휴가여서 허탕치고 왔습니다. 에버랜드 아내 친구 가족과 에버랜드 갔습니다. 야간에 갔고요. 1시간 줄 서서 사파리 보고, 동물 보고, 퍼레이드 보고, 놀이기구 몇 개 타고 왔습니다. 규영이가 무척 신나 했습니다. 율동공원 산책 율동공원에 저녁에 가서 산책했습니다. 별 특별히 한 일은 없네요. 음... 규영이가 물놀이의 후유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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