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43

원목 핸드폰 삼각대 헤드

요새는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이 좋아져서, 일상 사진은 핸드폰으로 많이 찍게 되지요.가끔은 핸드폰을 삼각대에 장착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지난 주말 공방에 갔을 때, 한번 만들어 봤어요. 가구를 만들고 남은 짜투리 나무 조각을 주워서... 핸드폰을 끼울 홈을 팠습니다. 나무 두께의 절반 정도 깊이로 회전톱을 통과시켜서 홈을 만들어 내는데요, 이를 톱날 두께만큼 이동시켜 4회 정도 반복하니 제 핸드폰 폭만큼 나오더군요. 이렇게 홈을 만든 나무를 같은 길이로 자릅니다. 작업 대상물이 작기 때문에 아주 조심조심. 그리고, 높이를 확보하기 위한 나무 조각을 만들고요... 고정하기 전에 대충 모양새를 잡아 보았어요. 구멍을 내서 나사를 박고... 이렇게 둥근 나무를 나사를 ..

올 가을 우리집 가장 큰 프로젝트, 집단장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온지 올 해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기때부터, 세영이는 이 집에서 태어나서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으니 집에 아이들의 흔적과 세월이 많이 보였습니다. 도배를 하자니, 일도 커지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아 벽과 방문 등을 페인트 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봄부터 생각만 하다가 9월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안방 방문부터... 모형 도색 경험도 경험이라고 문틀 마스킹하는 법, 칠하는 법 등이 제법 도움이 되더군요. 아이들도 신기하다고 처음엔 덤벼들다가 몇번 해보더니 힘들다고 빠집니다. 이렇게 하루에 문 하나, 벽 한면 ... 천천히 칠해 나갔습니다. 제가 올 여름, 가을 너무나 바쁘게 보내서 아내가 매일 조금씩 진척시켜 나갔습니다. 안방은 약간..

원목 CD장 만들기

매달 가는 공방에서 이번달엔 CD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12년 전 쯤에 산 CD장이 다 차서 넘쳐서 CD장의 필요성도 있었고, 뭔가 만들고 싶은 욕심도 많이 있었고... 지난 달에 현재 있던 CD장 위에 얹어서 확장하는 컨셉으로 도면을 만들어서 공방 사장님께 전달을 했고, 금요일 밤에 통화를 해서, 제가 만들 CD장의 규격을 확정을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공방에 도착하니, 사장님 내외분께서 나무는 미리 잘라 놓으셨더군요. 제가 그린 도면과 확인 후에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잘려있는 나무판들을 원래 의도했던 것처럼 배치해서, 대략적인 모양새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로지르는 칸막이 중에 좀 특이하게 구성한 아래쪽을 먼저 조립하고... 옆판까지도 모두 조립을 합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목공풀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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