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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넥서스 느리게 만드는 범인은 ....

저는 구글의 세번째 레퍼런스 폰인 갤럭시 넥서스를 아직 씁니다.롬은 국내 정발롬이 아닌, 구글의 레퍼런스 팩토리 롬으로 4.3 젤리빈입니다. 요새 폰들에 비해 스펙이 딸리긴 합니다만, 최적화가 잘 되어 있고 안 돌아가는 앱 거의 없기에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그런데, 언젠가부터 너무 느리다 싶은 겁니다.회사 이메일을 쓰기 위해 지정된 앱이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어서 그게 속도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지웠는데,그래도 느린 겁니다. 제가 특별히 이상한 앱이 많다거나 게임을 많이 깔지도 않은 상태인데도 그렇지요. 그래서, 구글링을 한참 해보고 언급된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다 주범을 찾았습니다.바로 '크롬' 브라우저가 제게는 시스템 버벅임의 주범이었습니다.이와 관련된 토론글 링크입니다.http://arste..

[반다이/HGUC] RX-79[G] 육전형 건담 완성

지인께서 건담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신지 수년만에 완성했습니다.건담 TV애니메이션 08소대의 주인공 기체인 육전형 건담입니다.조립은 몇 년전에 해둔 건데, 어찌어찌해서 올해 도색하게 되어서 완성까지 하였네요. 우선 제작기...2015/04/02 - [모형 模形 Scale Model/제작기] - [반다이/HGUC] RX-79G 육전형 건담 + 베이스 제작기...완성하고 집 앞 탄천에 나가 햇빛아래에서 찍었습니다. 멀리 숲이 보이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집 근처에서 찍다보니 조금은 아쉽긴 합니다. 건담이 까지고, 칠 벗겨지고 할 일이 있겠냐만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육전형 건담은 좀 지저분한 모습이었던 것 같아서 막판에 좀 까고 그랬습니다.제작기에 언급했 듯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면서, 육전..

[반다이/HGUC] RX-79G 육전형 건담 + 베이스 제작기...

이번에 다시 건프라를 만듭니다. 조립은 수년전에 해둔 HGUC등급의 육전형 건담입니다. 박스 아트는 아래처럼 무릎쏴 자세의 모습입니다. 설명서에 있는 작례에서도 이 자세가 가능함을 알 수 있지요. 왜냐하면 애니메이션에서 이와 같은 자세로 전투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키트 자체로 꽤 프로포션이 괜찮지만, 자잘하게 손을 좀 봤습니다. 어깨 안쪽을 살짝 가리기 위해 다른 키트의 부품을 하나 갖고와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어깨 안쪽에도 플라판을 붙여서 안에서 볼 때 바깥이 비치는 것도 막아주고요. (우측이 개수 후) 아래는 왜 어깨 장갑 안 쪽에 플라판을 대주었는지 보여줍니다... 다리도 위쪽으로 좀 많이 접혀야 해서 좀 갈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로 조금의 개수 후에 베이스를 위해 자세를..

나의 음악 이야기... #1

얼마 전에 어머니께 늘 좋아하셨던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요즘엔 쎄시봉이라 그러죠.)의 성남 공연을 보여드렸습니다.그러면서, 당신 블로그에 글을 남기셨는데, 그 글에 제 어릴 적 음악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좀 있길래저도 생각나는 대로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어머니의 2015년 세시봉 콘서트 성남 공연 후기...쎄시봉 공연, '순수 시대의 초대장' 제가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음악을 좋아하신 어머니 영향일 겁니다.당신은 저희를 키우느라 음악들 못 들으셨지만, 저희는 어머니의 레코드판을 휴대용 전축에 돌리면서 음악을 듣고 놀았지요. 어머니가 결혼 전에 쓰시던 일제 휴대형 전축이었던 것 같은데, 저기에 이 판, 저 판 꺼내 들으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어릴 적엔 그게 별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영화 인서전트 (Insurgent, 2015) 간단 감상기

제가 2008년도던가? 미국 출장 가서 24년 만에 만난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가 있습니다.미국에 사는 이 친구가 2년에 한번 정도 한국에 가족들과 들어오는데, 작년 여름엔 가족 모두 같이 만났지요. 이 때 친구의 부인이 규영이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하니 (제 페이스북을 보고 알고 있더군요) 다이버전트란 소설 시리즈를 추천해주었습니다. 규영이는 이 시리즈를 단숨에 다 읽고는 영화도 무척 재미있게 보고, 그 이후에 세영이도 소설을 모두 다 읽었습니다. 그리곤, 몇 달을 목빠지게 기다려 오늘 그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인서전트를 메가박스에서 다같이 봤습니다. 저와 아내는 소설을 안 읽었지만 재미있었고, 소설을 전부 다 읽은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다 하네요.전작을 보셨으면 이번 이야기도 꽤 재밌게 느끼실..

만 10년된 모닝에 블루투스 입력을 달아주었습니다.

제 출퇴근용 차가 2005년식 모닝입니다. 풀스펙이어서 MP3를 지원하는 CDP까지 있는 모델이지요.하지만, 만 10년이 되는 얼마 전부터 CDP가 CD를 잘 못 읽기 시작하더군요.CD 렌즈 클리너까지 구입해서 렌즈 청소를 해봤으나, 여전히 못 읽는 것이 픽업의 문제인 듯하네요. 이 참에 블루투스 내장형 카오디오로 바꿀까 하다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블루투스 입력을 받을 수 있게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모닝의 순정 CDP가 외부 입력(이하 AUX 입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AUX입력기를 구입을 했고, 예전에 사둔 블루투스 수신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외부 입력을 받을 잭을 하나 구입했고요. 장착하기 전 상태입니다. 카오디오 주변의 부분을 떼어낼 때 흠집이 날 수 있어서 마스킹 ..

넥서스 7 (2013)을 위한 무선 충전기를 구입했습니다.

넥서스 7 2세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충전 케이블을 꼽은 채로 뒹굴뒹굴거리며 자주 써서 그런지최근에 충전 케이블 접촉이 좀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던차에 FBOD(Five Blinks of Death)란 불량 증세까지 나타났습니다. T_T꺼진 채로 있다가 켜려고 하면 LED 지시등이 다섯번 깜빡이며 켜지지는 않는 불량이지요.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걸로 해결된 것 같긴 한데, 잘은 모르겠어요.https://support.google.com/nexus/troubleshooter/3337561?hl=ko#ts=3337942,3339328 어느 순간 FBOD 증상이 없어졌어요. 휴~하여간, 케이블로 충전은 잘 안 되어서 일단 무선 충전기로 충전을 해보기로 하고 하나 구입했습니다.TK-WCP2..

2015.3.3. 한영애 - 세상을 깨우는 목소리 @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후기

한영애란 가수의 무대를 처음 본 것은 대학교 때였다. 학교 무슨 행사였는지, 몇몇 아티스트가 학교 저 안쪽에 있는 야외 강당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기억이 나는 것은 막 가입했던 김바다가 보컬이었던 시나위와 한영애의 무대였다. 한영애의 무대는 막연히 기억나기로, 노래도 대단했지만 연극적인 퍼포먼스 또한 깊게 마음 속에 새겨져 있다. 해외 아티스트 공연은 이번 아니면 못 본다 싶어서, 열심히 챙겨보는 편이지만 국내 아티스트는 상대적으로 "덜" 열심히 챙겨본다. 그렇게 어영부영 공연을 못 본 아티스트 중 하나가 한영애이다. 얼마 전에 신보를 내고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금요일 코너에서 노래하는 걸 들으니 잠깐 잊었던 한영애의 공연이 봐야겠다는 마음이 다시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3월 초에 EBS 스페이스..

2015.3.8. Arch Enemy - War Eternal Tour @ Yes24 MUV Hall, Seoul, Korea #공연후기

아치 에네미(Arch Enemy)라는 스웨덴 출신의 메탈 밴드가 있다. 사실 시작은 스웨덴이지만, 지금멤버들은 여기저기 국적인 것 같다. 요즘 구분으로는 멜로딕 데스 메탈 (melodic death metal) 밴드에 속한다 할 수 있단다. 내가 이 밴드를 어떤 경위로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쌍팔년도 즈음에 락 음악을 듣기 시작한 내가 21세기에 등장한 (사실 이 밴드는 20세기 말에 등장했다) 해외 메탈 밴드 중에 꽤나 호감을 갖는 밴드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아치 에네미가 그 중 하나이다. 내가 이 밴드의 음반 중에 Wages of Sin이란 2001년도 음반을 처음 들었을 때, 내가 좋아하는 80년대 중후반에 등장한 쓰래쉬 메탈 (thrash metal) 밴드에서 느낄 수 있는 ..

[Dragon] 1/72 M4A3(76)W VVSS #1 - 킷 소개와 악세사리의 선택

제가 속한 모형 카페에서 셔먼 탱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저는 모형 시작할 즈음에 사둔 드래곤사의 1/72 M4A3(76)W VVSS형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러너 사진은 찍어 둔 게 없어서 외부 링크를 남기겠습니다.http://www.missing-lynx.com/reviews/small/dml7271reviewcs_1.html 손가락 두 마디만한 크기인데, 에칭 파트도 포함되어 있고 디테일도 꽤 괜찮더군요.이번에 퓨리 영화에 주인공 탱크 옆에 다니는 탱크 비슷한 느낌으로 해보고 싶고요, 보조 트랙, 보조 바퀴 등을 복제하고, 각종 장비 잔뜩 얹고 싶고요...또한, 셔먼 탱크 작례가 많은 책을 참고해서 베이스도 해보려 합니다. 얼마 전에 1/35 M60 만들면서 장비품 붙이는 재미를 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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