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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24 "PORSCHE 959" #1 (문제점 확인 및 차체 손질)

포르쉐 959 차체 다듬기 시작하면서, 문제점 확인합니다. 우선 박스에서 꺼낸 차체. 옅은 베이지 색인데, 라인이 꽤 근사해 보입니다. 우선 클리어 파트 안 맞는다는 것부터 확인... 뒷 유리창에 약간 차체랑 갭이 생기네요. 흠. 반대쪽도 ... 전면 유리 맞춰 봅니다. 에... 이건 잘 맞아요. 제일 악명 높은 테일 램프 파트... 흠... 안 맞는군요. 요리조리 살펴보니, 파팅라인 때문에 약간 어긋난 것이 그 원인인 듯 합니다. 줄과 사포를 동원해서 주변 파팅라인 정리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파팅라인 손보기... 다듬기 전인 왼쪽과 다듬은 후의 오른쪽... 패널라인이 약간 어색하니까 나중에 손 봐줘야 할 듯 하네요. 앞의 방향등도 약간 안 맞는데, 이건 클리어 파트를 약간 줄로 갈아 줬습니다. 파팅라인은..

SWEET 1/144 "FM-2 & FLIGHT DECK SET"

일본 SWEET사의 미니 프롭기 FM-2와 데크 셋을 만들었습니다. 아파치 헬기 만든 후에 몸이 약해져서 본격적으로 다른 건 못 하고, 작은 것 틈나는 대로 매일 조금씩 만들었네요. 박스부터 아기자기해서 예뻐요. 우선 비행기 사진부터. 스케일이 무척 작지만, 패널라인도 좋고, 만들고 나서 폼도 나는 모형이네요. 색과 색의 경계 부분을 마스킹해가면서 했더니 너무 선명한 경계가 나와 좀 이질감이 있어요. 흠흠. 색을 지정색보단 그냥 있는 색을 적당히 ... 락카로 기본색 도장하고, 목공풀과 마크 소프터 써서 데칼 붙이고... 유광 마감 살짝한 후에 먹선 및 웨더링... 무광 마감 순입니다. 데칼은 무려 '카르토그라프!!!' 이 작은 비행기에 6가지 데칼 옵션이 존재합니다. 흐~ 캐노피는 아크릴 물감으로 세필..

2009.05.26. Ennio Morricone - Cinema Concerto Part II

Ennio Morricone Cinema Concerto Part II Live in Seoul May 26th, 2009 Director: Ennio Morricone Orchestra: Gyor Philharmonic Orchestra Soprano: Susanna Rigacci Choir: 극동방송 윤학원 코랄 2002년 TOTO 내한 공연 이후 공연을 거의 안 (못?) 보고 지낸 나에게 2007년은 무척이나 아쉬운 한 해였다. 영화 음악의 거장 중에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공연을 놓쳤고... 일본 만화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칸노 요코』의 공연을 놓쳤고, 『비욘세』의 공연을 놓쳐서였다. 이 중에, 『칸노 요코』와 『비욘세』는 아직 비교적 젊으니 언젠가 기회가 ..

아카데미 1/24 "PORSCHE 959" #0

지난 2월초에 아카데미 '미니 컨버터블' 완성 이후 다시 자동차 모형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늘 가격대 성능비를 추구하는 바, 또다시 아카데미 제품을 잡았습니다. 이번에 만들 모형은 아래 제품입니다. 한 때 모터 주행용으로도 판매된 적이 있었다는 포르쉐 959입니다. 여러 작례를 보니, 모습은 꽤 좋습니다만 몇몇 잘 안 맞는 부품이 있어 속을 썩인다는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미 확인은 했고, 어떻게 작업할 지는 머릿 속에 있긴 합니다. 이번에 제가 이 모형을 만들면서 신경 쓰는 부분들입니다. 1. 처음으로 실차 도료를 사용합니다. - 카페인트를 따라 내서 에어브러싱 하려 합니다. 2. 안 맞는 부분 때문에, 어쩌면 퍼티를 좀 써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 유광 클리어는 SMP 병타입을 쓸까 하다가..

2009.05.15. The Swell Season @ 세종문화회관

지난 1월달에 영화 ONCE의 주인공들의 밴드, Swell Season의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있었다. 이틀 공연 중에 첫날 공연을 본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 감흥에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두어달이 지난 어느 날... 그들이 다시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와우!!! 그 어느 아티스트도 첫 내한 공연을 하고 두번째 방한에 이렇게 짧은 시간만에 이뤄진 적은 없었다. 아, 갈까 말까... 이번엔 지난 공연 때 게스트 섭외가 늦어서 공연에 함께 못 한 어린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이 미리 연락이 되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란다. 예매 시작일이 되었어도 바로 표를 사지는 않았다. 아니, 못 했다. 갈팡질팡. 에잇! 이번에 못 보면 또 후회할 지 몰라. 이번에도 3층 제일 싼 걸로 보자. 이번엔 3층..

BANDAI [SD] "STRIKE FREEDOM GUNDAM"

미니 스튜디오 완성 기념 첫 완성작 촬영입니다. ^^ 틈틈히 만들어 오던 걸 오늘 최종 마감 작업까지 하고 조금 전에 촬영 마쳤습니다. 지난 11월에 람모님 첫 방출 때 무작정 집어든 SD 중 하나입니다. SD임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도 상당히 많고 화려하더라고요. 이번 모형 만들면서의 주요 작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흰색은 사출색을 그대로 활용하자! >> 지난 번에 HG 윙 제로 커스텀에서 희색 도색했을 때, 티는 안 나고 도료만 거의 한 통 다 썼습니다. - C형 가공을 해보자. 어깨 부분이 도색에 불편하게 되어 있어 시도했습니다. >> C형 가공에 대한 글은 여기 클릭 - 도료는 락카, 에나멜, 아크릴물감... - 마감은 무광을 에어브러싱으로... 사진 보면서 설명 들어갑니당~ [사진1] 도색 전 ..

자작 헝그리 미니 스튜디오

이번에 아파치 만들고 사진 찍으면서, 열악한 조명으로 찍는다는 것에 아쉬움이 생겨 미니 스튜디오를 자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저녁 먹고 배송온 자재로 두시간 정도 해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26W 삼파장 조명 2개로 구성되었으며, 자재 배송비 포함 15900원짜리입니다. 짜잔!! 이게 제 미니 스튜디오를 닫은 상태입니다. 흠... 뒷모습은 이렇게... 전깃줄과 전원 스위치가 보입니다... 열고 전원을 켜면~ 짜잔~~ 적당히 천으로 배경을 두르고 모형을 가운데 두면 ~~ 이렇게 생겨 먹은 제 미니 스튜디오입니다. 자 이걸 만든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박스는 중고 LP판을 사면서 업체에서 포장해준 LP 음반만한 박스입니다. 높이는 4cm 조금 더 됩니다. 피자 박스도 충분히 응용 가능하리라 ..

아카데미 1/72 "AH-64A APACHE" #4

이제 작업을 마무리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초보의 작업이라는 것이 마무리하기엔 많이 부족하겠지만, 제 나름대로 세운 작전과 느낌을 구현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렵니다. 기본 도색을 마친 부품들을 1차로 무광 마감을 한번 합니다. 워싱을 하면서 기본 도장이 벗겨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모형을 몇 번 만들다 보니, 제일 헤픈 것이 마감재더군요. 그래서, 요새는 병타입 마감재를 에어브러싱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캐노피를 살살 돌려가면서 보다보니, 이게 유리 부분만 표현한 것이 아닌 기체의 일부분도 표현한 부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체 부분에 해당하는 안쪽을 저렇게 마스킹을 해줘서 도색하기로 합니다. 투명한 창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 볼 때 보일 수 있는 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내를 칠하기로 ..

아카데미 1/72 "AH-64A APACHE"

초보가 감히 상세 제작기까지 써가면서 도전한 '아카데미'의 1/72 스케일의 'AH-64A Apache'입니다. 자세한 작업 과정을 보시려면, 제작기 게시판을 봐주세요. 자동차, 전차, 건담, 범선까지 하나 혹은 둘 만들어 본 상태에서 에어로물이 남았습니다. 일반적인 비행기는 아니지만, 성격이 비슷하고 저렴한 가격에 멋진 제품인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명암식 도장을 시도해 본 작품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이 필요하면 해보겠습니다. 우선 전면 사진. 전면 모습이 좋은 말로는 날렵해 보이고, 좀 그런 말로는 얍쌉해 보입니다. 흐. 좌우 무기는 둥근 것말고 미사일 뭉치로만 구성할 수도 있고요. 프로펠러 위의 뾰족한 부분도 다른 모양의 부품으로 구성할 수도 있도록 조립시 선택 가능합니다. 좌..

2009.04.29 Aalto Ballet Theater Essen - HOMAGE TO QUEEN [성남 국제 무용제]

성남 국제 무용제라는 행사가 있다. 이번 행사에 유독 내 눈을 끄는 공연이 있었으니... 발레 '퀸에 대한 경배 (Homage to Queen)'이었다. 퀸의 공연을 직접 볼 기회는 없었지만, 작년에 본 뮤지컬 We will rock you를 통해 큰 공연장에서 퀸의 음악이 주구장창 나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감동적이었음을 떠올리며... 아내한테 의견을 물었다... '규영이(큰 딸, 초2)가 요새 발레도 배우고 가까운데서 하니까 우리 가족 모두 한번 가보자...' 선뜻 좋다고 한다. 꽤 일찍 정보를 접하여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자리도 2층 사이드 좌석을 잡았다. 괜히 로얄석 같은 느낌...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남 아트 센터로 ~~ 오~ 자리가 무대와 무척 가깝다. 하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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