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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9. 뮤지컬 WE WILL ROCK YOU

다음의 퀸 카페에서 주관한 단체 관람으로 뮤지컬 WE WILL ROCK YOU 보고 왔습니다. 원래 과식을 안 하는 편인데, 이번 설에 좀 많이 먹고 속이 안 좋은 상태였는데... 오늘 낮엔 아이들과 탄천에서 인라인을 두시간 정도 타고 들어왔더니, 피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급히 낮잠을... 한 30분 잤나... 하여간, 밥을 먹고 성남아트센터로 갔습니다. 표를 받으려고 운영자를 찾으려는데, 어렴풋이 기억나는 얼굴... 7-8년만에 하이텔 시절의 회원 - 현재 다음 퀸 카페 운영자와 인사하고 표 받고... 그러고 있으니, 또 낯익은 분이 인사를 하시네요. 움냐... 제가 하이텔 킬러에서 조금 활동할 당시 시삽님이시네요. 당시 닉네임, 현재 닉네임, 성함도 전혀 기억 안 나는데, 얼굴만 기억이 나..

2008.01.28. [예매후기] 토이(유희열) Thank you 콘서트

3월 중순에 토이 콘서트가 있는데요... 오~ 장난 아닙니다. 얼마전 1월 24일 2시부터 예매 시작했는데요. 2시 땡하자마자 시도 했는데, R석 모두 실패... 10분간 좌석만 클릭하다가 간신히 S석 정 중앙으로 성공했습니다... 헥헥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온 것보고 호감 갖기 시작했다가, 음반 하나하나 찾아듣고는 요새 몰입하고 있는데요... 오래간만의 공연이고, 객원 가수들의 면면이 훌륭할 것이기에 기대치가 많이 높은가 봅니다. 10분동안 은근히 피말랐습니다. 큭큭 1월 - 드림씨어터, 바비맥퍼린 2월 - 헬로윈&감마레이, We will rock you... 3월 - 이승철, 토이 이승철은 아직 예매도 안 했는데. 히히. 움핫핫핫.

2008.01.25. Bobby McFerrin with 규영이

인간의 입으로 낼 수 있는 소리의 극한을 보여준다고 하는 바비 맥퍼린이 내한 공연을 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쯤인가요... Don't worry, be happy란 곡으로 무척 유명해진 아티스트죠... 가수라고 하기보단 연주인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은 특이한 아티스트... 내한 공연 첫번째인 금요일 공연이었고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었습니다. 보게 된 계기는 SWINGING BACH를 온 가족이 보다가 아이들이 바비 맥퍼린에 열광... 마침 규영이가 공연에 같이 갈 수도 있는 나이가 되다 보니, 내한 공연을 덥석 예매했습니다. 공연을 줄줄이 볼 예정이라 비싼 건 못 보고, 2층 B석 예매했습니다. 아내보고 회사로 좀 태우고 오라고 해서, 규영이를 제 모닝에 태우고 예술의 전당으로... 저녁은 ..

2008.01.12. Dream Theater - Chaos in Motion World Tour 2007-2008

Dream Theater – Chaos in Motion World Tour 2007-2008 In Seoul, 2008/1/12 6:30PM Melon-Ax Hall 근래 몇 년간 큼직한 밴드의 내한 공연을 보지 못 했습니다. 괜히 돈 생각도 나기도 했고, 그리 보고 싶었던 공연도 많지 않았죠. – 솔직히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T.T 2007년에 후기를 보고 안타까웠던 큼직큼직한 내한 공연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공연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후기만 보고 흥분했던 2007년 공연은 1. 칸노 요코 – 영화 음악 2. 엔니오 모리코네 – 영화 음악 3. 비욘세 – 팝 그러던 중에 접한 Dream Theater의 공연 소식. 2000년부터 앨범 낼 때마다 내한하고 있는 밴드. 2000년 공연..

가방과 주머니 속의 디지털 장치들 ... 업데이트 버전.

하도 들고 다니는 휴대용 장치가 많아져서 한번 모아서 찍어봤습니다... 후지쯔 P7010 노트북 [가방] 아이리버 클릭스 (4GB) [주머니 또는 가방] 블랙잭 (w/ 1GB miniSD) [허리춤] POZ G300 PDA (w/ 2GB SD) - GPS 내장해서 내비로도 사용중... [가방의 맬빵에 있는 주머니] 미놀타 X20 디카 (w/ 1GB SD) [가방] NDSL [가방] 1GB 플래시 메모리 w/ 사원증 (업무용) [허리춤] 512MB (보안 파일) + 2GB (큰 파일 이동용) w/ 열쇠들 [주머니]

낭만이 넘치는 그 곳

어제는 한 달에 한번씩 가는 공방 가는 날이었습니다. 유치원의 오후반 엄마들이 오전반 가족들이 공방에 가서 재밌게 지내고 온다는 것을 듣고 모임을 조직해 보고자, 한 가족을 파견차 보냈습니다. 민영이란 남자 아이와 엄마가 우리 차를 타고 함께 갔습니다. 도착하니, 사장님은 안 계시고, 사모님과 아들과 딸이 우릴 반기더군요. 공방 2층을 다 꾸몄으니, 구경을 하라는 겁니다. 올라갔는데, 허걱... 진짜 근사한 공간을 꾸미셨더군요. 흙으로 만든 난로도 있고... 한쪽엔 빠 같이 만들어 두셨고요. 아무것도 없는 빈 빠지만, 방문하는 회원들이 알아서 다 채워줄 겁니다. 반대편엔 음악 카페 같은 DJ실에, 오래된 LP판들이 꽂혀 있고 그 앞에 음악 들으면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테이블... 한 쪽은 여기저기서 모..

세영이

세영이가 부쩍 컸습니다. 아직 많이 어리지만, 키도 많이 컸어요. 다리가 많이 길어졌더라고요... 1. 집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뭘 하는지 차려 입고 저러고 찍었네요. 저 표정이 자기가 귀엽게 보인다는 걸 아는지 사진을 보면 부쩍 저런 표정이 많아요. 2. 언니가 만든 카프라 전화기로 전화하는 세영이 3. 머리 딱 넘기고 깜직한 표정 짓기. 4. 이 사진 보면, 제 어릴 적 모습이 보인답니다. 세영이는 얼굴은 제 얼굴 닮은 것 같고요, 체격은 확실히 엄마 닮았어요. 큭큭 5. 뭐가 그리 신나는 일이 있었을까...

규영이

1. 앞니 다 빠진 규영이... 일찍 이가 나더니, 빠지기도 빨리 빠집니다. 벌써 7개 빠졌습니다. 지금은 앞니 두개 거의 다 났네요. 2. 독서 삼매경 정규영. 단편 동화가 여러 편 있는 그림이 없는 이야기 책을 사줬더니 얼마나 집중해서 읽는지 모릅니다. 얼마 전엔 꽤 긴 "찰리와 초콜렛 공장"도 혼자 다 읽었답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표현력도 더 좋아진 것 같고요. 기특합니다. 3. 세영이를 가르쳐 가면서 함께 피아노를 치는 규영이 4. 비타민인지 뭔지 까먹은 껍질로 만든 안경을 쓰고, 베개 위에서 보드 타는 규영이. 참 귀여운 상상력입니다...

추석 즈음의 공방

저희는 한 달에 한번씩 양지에 있는 공방에 가죠. 아이들 유치원 친구들 가족들이 모여서 나무 공예도 하고(물론 안 만드는 날도 많습니다.), 감자나 고구마 캐기, 상업용 화초 심기 같은 간단한 농사 체험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마당에서 맘껏 뛰놀죠. 공방 사장님 부부께서 시기에 따라 각종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매번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온답니다. 추석 즈음에 갔을 때 사진들입니다. 1. 엄마들과 아이들은 전을 만듭니다. 물론 재료는 공방 사모님이 준비해 주셔서, 우선적으로 맛은 확보된 상태입니다. 큭큭 2. 그렇게 만든 전을 아빠들이 부칩니다. 전부치기 담당 지호 아빠와 공방 사장님, 그리고 희원이 아빠입니다. 아이들도 서로 아주 친하고, 엄마들끼리도 마음이 잘 맞고 희원이네와는 같은 아파..

Skate Naked @ 안성 나마당 바우덕이 축제

10월 3일 전후로 안성에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있었습니다. 전에 줄타기 아저씨의 공연 및 여러 나라에서 야외 퍼포먼스를 하는 팀들이 나온다고 했죠... 줄타기 아저씨를 또 보고 싶어서 갔다가 아주 골때리는 영국에서 온 퍼포먼스를 봤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봤는데요... 기본적으론 차력쇼입니다. 불쇼도 하고요... 그런데, 벗고 합니다. 간단한 우리말을 배워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도 많이 하고요.. 30분의 공연을 얼마나 재밌고 유쾌하게 하던지 보는 내내 웃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난이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더군요. 1. 처음엔 저렇게 제대로 입고 나오더군요. 사진의 모습은 횟불을 바지 가랑이 사이에 넣어 끄는 겁니다. 그러다가 윗옷을 벗더니, 제자리에 깡총 뛰면서 바지를 훌떡 벗어 버리는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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