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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1. 할머니 홈피에서

정영숙 2008/01/31 hit:13 DSCN4041.JPG (238.1 KB), Download : 0 DSCN4039.JPG (250.1 KB), Download : 0 단봉 낙타의 식도락 단봉 낙차와 쌍봉 낙타가 있다는 걸 규영이는 팻말을 보고 알았다. 그런데 단봉 낙타 한 마리가 낙엽을 쉴새 없이 받아 먹는다. 그러니 규영, 세영도 커다란 낙엽을 주워다 자꾸 먹여 본다. 보기에 퍽이나 측은 한데... 돌아 오는 차 안에서. 체리 쥬스는 마시고, 얼음은 녹아 밍밍한 물이 되어 있는데. 세영이가 그 물 먹는 게 어이가 없던지 규영이 하는 말 "무슨 맛으로 그 물을 먹냐 ? 단봉 낙타가 낙엽 먹는 것처럼" 기 발한 연상이라 얼마나 웃었는지... 정영숙 2008/01/31 hit:11 DSCN4063...

2008.02.22. 규영이 졸업식

카메라를 설 연휴 중에 분실해서, 한달 정도 공백이 생겼습니다. T_T 규영이가 유치원 졸업을 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적응 못 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이젠 너무나도 당당한 어린이가 되었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친구들이 3년 이상을 함께 했는데요... 졸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가족들도 모두 함께 하는 졸업식었습니다. 이젠 앞에 나서기도 잘하는 규영이와 멋진 범준이가 함께 앞에서 졸업식의 시작을 알립니다. 아내의 대학교 까마득한(?) 과후배이기도 한 허혜진 선생님의 사회로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허선생님 옆에 발트앤슈필 유치원을 이끄는 두 노총각 선생님 - 박정기(左)선생님과 강인구(右)선생님이 앉아 계시네요. 졸업생들이 유치원 생활에 대해 한마디씩 하는 동영상을 다함께 보고, 졸업생들의 연주,..

2008.01.10~01.11 속초에 놀러 갔어요.

작년초에 속초에 갔던 멤버 + 의영&신영이네 (결국은 남한산성 나들이 갔던 멤버들 그대로)가 속초에 또 놀러 갔답니다. 작년 놀러간 사진... http://community.freechal.com/ComService/Activity/Album/CsPhotoView.asp?GrpId=749784&ObjSeq=1&SeqNo=286&PageNo=4 추울 텐데도,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조개도 줍고, 게도 잡고 하면서 잘도 놉니다. 원영이는 물에도 들어갔군요... 저녁엔 대포항 시장 구경도 했다고 하고요... 다음 날엔 폭설이 와서 체인 감고 넘어왔다죠... 오늘 길에 인제의 빙어 축제장(한 주 전이어서 아직은 한적한..)에 들어서 빙어 튀김 한접시 사먹고, 아이들은 눈밭에 구르면서 한참 놀다 왔다고 합니다. 너무..

2008.01.06. 규영이 생일에 에버랜드 갔어요.

1월 6일은 규영이 생일입니다. 마침 올해는 그 날이 일요일이었어요. 온가족이 에버랜드에 눈썰매를 타러 갔죠. 아침 일찍 가서 눈썰매를 대여섯번 타고는 구경하고, 놀이기구 타러 갔습니다. 연초라 에버랜드 캐릭터와 사진찍는 기회도 많았는데요, 예전엔 좀 무서워하던 규영이가 이젠 당당하게 사진을 찍더군요. 그래도, 쥐캐릭터와는 안 찍었습니다. 무섭다고요. 아이 귀여운 것... 또, 연초라 민속놀이 체험과 공연도 있어 재밌게 봤고요... 규영이 키가 120cm가 넘고, 세영이 키가 110cm가 넘어서 나름 무서운 것도 많이 탔습니다. 규영이는 청룡열차 같은 것도 두번이나 탔어요. 싸간 도시락에 국수 사서 따뜻한 국물에 밥도 먹었고요... 새들한테 먹이도 줘보기도 했고요... 거의 닫을 시간에 나왔네요. (야간..

2008.01.01. 스케이트장에 갔어요.

1월 1일... 아이들과 함께 성남 제2종합 운동장에 있는 실내 스케이트장에 갔습니다. 세영이는 처음 타서 겁을 많이 냈지만, 곧 씩씩하게 아장아장 걸으면서 탔어요. 아장아장 걸음으로 링크를 몇바퀴나 돌았는지 몰라요. 규영이는 인라인 타던 가닥이 있어, 열심히 타더군요. 그런데, 미끄러지듯이 타는 것이 아니라, 뛰듯이 타더군요. 발이 너무 바빠요... ^^;; 얼마나 열심히 타던지... 혼자 링크를 수십바퀴 돌았을 겁니다. 세영이는 두시간 정도 타더니 힘들다고 나갔는데, 규영이는 한 세시간 탔나... 나중엔 울먹이면서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 사람이 좀 많긴 하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있으니 좋더군요. 여름에 피서차 가도 좋겠어요.

2008.03.15. 토이 THANK YOU 콘서트

아... 유희열의 토이 이튿날 공연 보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더군요. 올해 보는 공연마다 뻑 갑니다만, 오늘 절정이었습니다. 전쟁 같던 예매에서 획득한 티켓의 결과물은 최고!!! (관련글: http://bbs.freechal.com/ComService/Activity/BBS/CsBBSContent.asp?GrpId=749784&ObjSeq=5&PageNo=2&DocId=133187613) 토이 앨범의 객원 가수들의 면면이 원래 대단하지만, 그 대단한 가수들이 거의 다 나오는데, 정신이 없더군요... 변재원, 김연우, 김형중, 이지형, 조원선(롤러코스터),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이적, 성시경, 윤종신... 게다가 반주를 하는 세션들의 면면은 함준호 기타, 신석철 드럼 등등, 가히 ..

2008.03.01. 이승철 @ 성남

오늘 오후 4시 공연 보고 왔습니다. 성남 아트센터였고요... 2층 오른쪽 제일 뒤에서 두번째... 아휴... 2층 절반까지 R석으로 되어 있어 S석은 구석이에요. 쩝. 어쨌든, 5.1채널(?) 서라운드 공연이라고 했는데, 구석이라 효과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음향 상태 최고였고, 역시나 이승철은 노래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는거... 레파토리 좋았고, 무대 연출, 연주 등등 모두 좋았습니다. 2시간 10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아내랑 2005년 공연 때 받은 종이 배너 (GREAT!라고 씌여져 있음) 들고 열심히 흔들고 소리 지르고 춤추고 왔습니다. 낮시간이고 관객들의 연령층이 높아 열광적이진 않더군요. (심히 점잖았습니다. -.-;;) 거의 저희 주변에선 저희 부부만 죽어라 뛰고 소리 질..

2008.02.24. 뮤지컬 We Will Rock You 마지막 공연

다음의 퀸 카페의 2차 단체 관람으로 두번째로 보고 왔습니다. 하... 두번째 보니 한결 여유롭습니다. 1차 단관때 1열에서 자막 보느라 무대 보느라 좀 여유가 없었는데, 두번째 보니 자막 적당히 무시해가면서 보니 훨씬 여유롭고 즐길 수 있겠더군요. 1층 정중앙의 제일 뒤 두 줄이 이번 단관 S석 자리였는데, 제 뒤에 아무도 안 계셔서 'Radio Ga Ga'부터 손 번쩍 들고 가가 박수 쳤습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그 땐 괜히 눈치 보이고 그래서... 오늘은 원없이 해보고 싶었던 거 다 해봤습니다. 제가 재밌다고 재밌다고 설쳐서, 지역 소모임의 한분 가족 이끌고 봤는데요... 그 집 큰 아들은 제 옆에서 저랑 같이 박수 쳐가면서 잘 보더군요. (저도 큰 아이가 그 정도 크면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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