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동안 3D 프린터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선뜻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일반 프린터처럼 소비자가 구입해서 설치 후 척척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 직장에서 쓰던 Stratasys 같은 경우, 구입해서 (전문 엔지니어가) 설치 후엔 그냥 우리는 사용하기면 하면 되는 것이었고, 그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개인용 3D 프린터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최근 1, 2년 동안에 체코의 프루사(Prusa)란 회사 제품이 완성도가 상당히 좋은 완제품 형태의 제품을 내놓는 것 같아 관심을 갖고 지켜 보았다. 마침 '손과 머리'의 박성윤 사장님이 프루사 제품을 쓰시면서 아주 만족도가 높다 하셔서,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때에 소형 제품인 프루사 미니+ (Prusa Mini+)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