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 386

새소식은 아니지만...

요새 제가 좀 바쁩니다. 그래서, 퇴근이 늦는 편인데... 집에 오면 규영이는 자고 있습니다. 규영이가 세영이가 태어난 이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이유없이 징징거리고, 울기도 많이 울고... 이번주는 주중에 깨어 있는 규영이를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게 지나거던 금요일 아침...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규영이가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내가 말하기를 규영이가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빠 어디 갔어?" "아빠 회사 가셨지" "으앙~" 아무래도 아내가 규영이보다 세영이한테 신경을 더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요즘에 아빠가 자기 편이라는 확고한 믿음 같은 게 있나 봅니다. "규영아~ 울지 말고.... 아빠 보고 싶어?" "응~ 흑흑흑" "아빠가 주말에 어쩌고 저쩌고...." "..." ..

세영이의 첫니가 나기 시작했어요.

어제 (6월 14일) 아침에 세영이 입을 들여다 보니, 아랫니가 하나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만 4개월된 애가 벌써 이가 나다니... 규영이도 일찍 나더니, 세영이도 이가 일찍 나네요. 잇몸이 간지러운지, 입도 우물우물거리고, 손도 깨물고... 귀엽습니다. 뭐가 그리 먹고 싶어서 벌써 이가 나는지... 히히

규영이가 젓가락질을 잘 해요

규영이가 벌써 젓가락질을 한답니다. 수요일(6월 11일)쯤이던가요? 저녁을 먹는데, 젓가락으로 멸치를 집어 먹는게 아니겠어요? 잡는 것도 꽤 그럴싸하게 쥐고서 먹었답니다. 그냥 한번 했겠거니 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작은 젓가락으로 생선 발라놓은 것도 집어 먹고요... 점심에는 콩자반도 하나씩 집어서 먹네요. 아~ 놀라워라.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만 29개월 된 애가 젓가락으로 반찬 집어 먹는다는 건 처음 듣고 보는 거라 놀랍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캬캬 대단하죠?

세영이 100일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예정보다는 좀 늦게 6월 1일에 세영이 100일 사진을 찍었습니다. 분당의 한 스튜디오에서 찍었고요... 규영이가 100일 사진을 이틀에 걸쳐서 힘들게 찍어서 걱정을 했습니다만, 세영이는 참 편하게 찍었습니다. 실제로 찍은 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요새는 이런 사진도 디지텉 카메라로 찍더군요. 하여간, 예쁘게 잘 찍었습니다. 사진 나오면, 사진첩에 예쁘게 올리겠습니다. 캬캬...

세영이가 뒤집어요~

1. 세영이가 지난 주말부터 뒤집는답니다. 뒤집기의 가장 어려운 기술인 팔빼기에 성공하여 이제는 자유자재로 뒤집습니다. 캬캬캬. 규영이보다 빠른 진행입니다. 지난 주에 세영이가 예방 접종을 하러 갔는데요, 체중이 꽤 적게 나간다고 하네요. 집사람이 먹는 것에 더 신경을 쓸 겁니다. 2. 규영이의 아토피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많이 좋아진 듯. 다만, 예전에 증상이 심해서, 약을 많이 발랐던 부분이 아직 좀 붉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3. 아내가 약간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있어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더니, 병원에 가서 진찰 받기를 약간 디스크 증상이 있다고 했답니다. 침맞고 물리치료 약간씩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임신이 허리에 참 무리..

규영이가 한약 먹기 시작합니다.

규영이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다스리기 위해... 좀 유명한 한의원을 다녀왔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어봐야겠지만, 냉장고 문에 규영이 약 복용하는 법... 뭐 이런게 있네요. 힘들겠지만, 규영이가 잘 견뎌서 건강한 피부를 갖기를 기대해 봅니다. 규영아, 우리 힘내자. 항상 미안하기만 한 아빠가...

우리 가족 소식

2003년 3월 31일 날씨 흐림. 3월 날씨가 뭐 이래. 요새 우리 가족 소식입니다. 저는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몸이 상당히 지쳐 있네요. 하지만, 우리 가족이 있기에 맘은 항상 즐겁습니다. 아내는 두 아이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규영이는 요새 퍼즐 삼매경입니다. 그림 조각 맞추기 있잖아요. 20조각 정도 되는 것은 이제 후다닥... 요새 서른 조각짜리(좀 넘기도 하죠)와 직소 퍼즐(외곽틀 없는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책 좋아하고, 그림 그리고, 노래하는 것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아토피성 피부염이 날이 더워져서인지 심해져서, 졸릴 때와 새벽에 무척 힘들어 합니다. 너무나 불쌍합니다. 아... 전에 글을 썼던가요? 규영이는 이소라 4집과 5집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 많은 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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