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영이가 벌써 젓가락질을 한답니다. 수요일(6월 11일)쯤이던가요? 저녁을 먹는데, 젓가락으로 멸치를 집어 먹는게 아니겠어요? 잡는 것도 꽤 그럴싸하게 쥐고서 먹었답니다. 그냥 한번 했겠거니 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작은 젓가락으로 생선 발라놓은 것도 집어 먹고요... 점심에는 콩자반도 하나씩 집어서 먹네요. 아~ 놀라워라.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만 29개월 된 애가 젓가락으로 반찬 집어 먹는다는 건 처음 듣고 보는 거라 놀랍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캬캬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