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100

최근 우리 가족 소식!!!

최근의 우리 가족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한참 못 썼죠? 1. 세영이 첫 돌잔치 이야기. 세영이가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지난 번에 올렸죠. 사진도 올렸고... 저희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을 모시고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고요, 집에서 돌상을 차렸습니다. 세영이는 실을 제일 먼저 집었습니다. 그리고는 연필이 신기한지 연필을 바로 잡더군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 권희.. 응급실 가다... 설날 연휴 전 주말... 배가 아파서 분당 서울대 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진통제 맞고 좀 낫나 싶어서 집에 왔는데, 밤에 너무 아파서 또 응급실... 그리고는 새벽에 CT촬영까지 하고서는 신장에 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비뇨기과에 예약하고 귀가. 하여간 이래저래 신장 결석으로 아픈 건 아니고, 소화기 ..

최근 가족 이야기

1. 세영이는 한두발짝 정도 걷습니다. 인형 유모차 같은 건 아주 잘 밀고 다닌답니다. 2. 세영이가 말도 곧잘 합니다. "움~~마~~"하면서 울기도 하고... "음빱빱빱.."하면서 저한테 오기도 하죠. 확실히 둘째가 첫째한테 배우는 게 많나 봅니다. 3. 규영이는 참 조심스러운데 반해 세영이는 좀 덜 조심스러워 합니다. 겁도 없이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4. 라이온킹 DVD를 몇번 보여주고는 라이온킹 사운드트랙 CD를 사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5. 세영이가 슬슬 젖을 떼려나 봅니다. 낮엔 거의 안 먹고 밤에 자다가 한두번 먹는 게 다네요.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만 출장을 다녀왔는데, 출장기를 틈나는대로 한번 올려..

아빠 빨리 들어오세요!

어제 아내와 통화하는데, 옆에서 바꿔달라고 하더군요. "아빠 규영이에요. 아빠! 빨리 들어오세요. 규영이가 보고 싶으니까요. 엄마 바꿔드릴게요~" 아~ 매일 잠들면 들어오고, 자고 있을 때 나가는 아빠가 보고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어제도 아빠는 늦게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매일매일 가족한테 미안할 뿐입니다.

최근 우리 아이들 이야기

1. 규영이의 아토피는 좋아지는 듯 합니다. 다만, 몇가지 음식에 반응을 하는지, 뭔가 좀 안 좋을 것 같은 걸 먹었다 하면 밤에 고생을 합니다. 2. 규영이가 율동공원 주위(약 4km)를 자전거를 타고 완주했습니다. 3. 세영이는 이제 말도 합니다. "따따 따따..." 4. 세영이는 언니랑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언니 자전거 뒤에 타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5. 규영이는 점점 엄마를 닮아갑니다. 세영이는 점점 아빠를 닮아갑니다. 6. 세영이는 한시를 가만히 안 있습니다. 바둥바둥... 보통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들 합니다. 제가 아기일 때 그랬다는데... 큭큭 7. 세영이가 '젬~젬~'하고 '짝짜꿍~짝짜꿍~'을 이제 잘 한답니다. 얼마나 귀여운데요. ^^

규영이 처음 자장면 먹던 날...

어제(10/5)에 집에서 자장면을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기름기가 안 좋다는 규영이가 먹을 수 있게, 물로 볶고, 고기도 안 든 자장면이었습니다. 당연히 뻑뻑하고 맛은 별로일 수 밖에... 간만에 낮잠을 많이 자고 일어난 규영이에게 자장면을 먹였습니다. "규영아, 자장면은 이렇게 젓가락에 돌돌 말아 먹는 거야"하면서 젓가락에 면을 감아 주면서 먹였죠. 참 밍밍한 자장면이었지만, 규영이는 입 주위를 까맣게 묻혀가면서 맛있게 먹더군요. 입 주위가 까만 자기 입을 거울에 비춰보면서 즐거워 하면서 말이죠. 아내가 말하더군요. "이렇게 규영이도 자장면을 입에 묻혀 보는구나..." 이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다른 또래 애들은 먹어도 수차례 먹어봤을 평범하기 그지 없는 자장면을, 규영이는 이렇게 맛..

휴가 이야기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휴가였습니다. 양 끝에 휴일을 포함하여 7일을 쉬었습니다. 휴가동안 한 일... 애들 목욕시키기 간만에 두 아이 목욕을 시켰습니다. ^^ 곤지암 전원 주택 놀러가기 곤지암에 아내의 큰 이모의 전원 주택이 있습니다. 옆에 있는 개울에서 1박 2일로 놀고 쉬다 왔습니다. 병원 갔다가 허탕치고 오기 규영이의 아토피가 심해져서 과천의 병원에 갔다가 병원이 휴가여서 허탕치고 왔습니다. 에버랜드 아내 친구 가족과 에버랜드 갔습니다. 야간에 갔고요. 1시간 줄 서서 사파리 보고, 동물 보고, 퍼레이드 보고, 놀이기구 몇 개 타고 왔습니다. 규영이가 무척 신나 했습니다. 율동공원 산책 율동공원에 저녁에 가서 산책했습니다. 별 특별히 한 일은 없네요. 음... 규영이가 물놀이의 후유증으로..

눈치 빠른 규영이

규영이는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군것질을 거의 자연식으로만 하죠. 요새 규영이의 군것질 중 하나가 팥빙수입니다. 빙수에 팥 삶은 것 넣고, 딸기잼, 미싯가루 약간, 인절미 등등으로 만든 팥빙수입니다. 시중의 팥빙수보다는 당연히 맛이 덜 하겠지만, 우리 규영이는 너무나 좋아합니다. 어제는 자기 전에 양치를 시켜주는데, 이빨 사이에서 팥 껍질이 조금 나왔답니다. 앗! 이때다! 싶어서 "이거봐, 규영아, 이게 이빨 벌레야~ 치카를 잘 안 하면 이빨 벌레가 규영이 이빨을 다 먹어버려. 아빠가 양치를 해주니까 이빨 벌레가 잡혔지? 매일 양치 잘 해야 돼~" 심각하게 들으면서 양치를 끝마치고서는 하는 소리가... "근데, 아빠~ 팥이 이빨 벌레야?" 허거걱... 규영이는 얼핏 본 팥 껍질 조각을 알아본 것이었습니다..

규영이가 드디어...

규영이가 드디어 기저귀를 떼려나 봅니다. 17일 정도부터 변기에서 쉬~하고 응가~를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거의 실수 없이 구별하고 있습니다. 아직 긴장을 해서인지 응가~한다고 앉혀 놓으면 뿡~만 하고 일어서는 회수가 잦긴 합니다. 캬캬 규영이는 뭐든 조금은 늦지만, 완벽하게 한큐에 끝내버리려는 것 같습니다. 상당한 완벽주의자라고나 할까요? 캬캬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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