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나들이 / 여행 / 야영 84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후 / 닌나지 & 킨카쿠지 @ 교토

교토에서의 둘째날 오후 이야기 시작.지난 이야기. ^^ 2016/06/2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1일차/교토2016/07/03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전/아라시야마 지역 @ 교토오전을 아라시야마 지역을 둘러보고는 오후엔 서쪽 지역 몇 군데를 가보려 계획을 잡아두었다.원래 계획은 닌나지(인화사) - 료안지(용안사) - 킨카쿠지(금각사) 이렇게 세군데를 가보는 것이었다. 날이 흐릴 것이라더니, 정말 눈이 부시다 못해 뜨기 힘들 정도로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닌나지는 처음 가보는..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전/아라시야마 지역 @ 교토

교토에서의 두번째 날이다.둘째날은 좀 멀리 갈 (예전 경험으로 꽤 멀었던 것 같았던지라...) 예정이라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첫 날 평소보다 훨씬 많이 걸으셔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침 일찍부터 배고프다 하시는 아버지.아버지가 배고프다 하시는 건 참으로 오래간만에 듣는 얘기네... 나름 렌트카 사무소 오픈 시간이랑 맞춰서 아침 시간이랑 다 계획해 두었으나, 예정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이번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요시노야(吉野家, Yoshinoya)라는 식당을 찾아갔다.일본엔 패스트푸드처럼 간단하고 빠르게 나오는 밥집 체인이 몇 개 있다.스키야, 요시노야, 마츠야 등이 대표적인 곳인데, 이번 숙소 근처엔 요시노야가 가깝게 있었다.숙소 근처에 다 하나씩 있으면 하나씩 들러볼텐데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1일차/교토

한 때, 난 일본이랑은 인연이 별로 없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2008년에 처음 일본의 츠쿠바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2012년에 처음으로 교토를 간 이후에 교토는 꽤나 많이 그리고 자주 출장을 갔었다. 2014년에는 고베에도 수차례 출장을 갔다. 늘 바쁜 교토 출장이었지만 수차례 다니면서 한곳 두곳 다녀보니, 한 3일은 꼬박 다녀야 교토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으로 볼 것도 많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어머니께서 일흔이 되시는 해다. 두 분 수연이 있는 해면, 가까운 나라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보내드리는 것보다 내가 직접 두 분을 모시고 가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 도시가 교토이다. ..

2016.04.09. 공방에도 봄이 왔네요.

어제는 공방 가는 날.날이 흐리진 않았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좀 높았던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환기한다고 창문열었더니 공기청정기가 우웅~ 세게 돌길래 앱으로 확인하니 (샤오미 청정기!!! ^^) 평소 실내 값의 3-4배쯤 높은 값이 측정되더군요. 얼른 닫았습니다. 참내.... 친구랑 운동하기로 한 규영이는 집에 있고, 세영이와 셋이서 공방으로 이동.다른 날보다 차가 좀 많네요. 음... 우리 일행 넷에 다른 가족이 두 집이 더 있었습니다. 공방 주변에도 개나리, 진달래가 피면서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뒤뜰 위쪽으로 버섯 키우는 곳. 나중에 저기에서 표고버섯 몇 개 따주셨는데, 아... 정말 끝내주더군요. 감탄하며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냥 생 것을 통으로 베어 먹어도 맛있고, 썰어서 구워 ..

2016.02.23~02.26. 첫 가족 해외 여행 - 일본 도쿄 (5) 나흘째 - 가파바시 + 아사쿠사

3박4일 여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 날은 숙소 근처에서 여유롭게 다닐 예정입니다.도시락을 사서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해보자 해서 아내랑 저는 아침 일찍 밖으로 나왔습니다.도시락을 파는 곳에서 보니, 규영이가 도시락으로 먹고 싶어하던 새우튀김이 없네요.흠... 그래서, 저희는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당 중 하나인 요시노야에서 아침을 해결하고요... 요시노야 바로 옆에 있는 튀김을 주로 하는 밥집에서 돈부리와 새우튀김 밥을 포장을 해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고 짐을 슬슬 싸기 시작하라 해두고 저희는 숙소 근처의 가파바시란 곳으로 가봅니다. 숙소 앞에 작은 신사가 있는 것도 사진으로 하나 남겨보고요.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가파바시라는 거리가 시작됩니다. 이 거리는 주방용품과 식자..

2016.02.23~02.26. 첫 가족 해외 여행 - 일본 도쿄 (4) 사흘째 - 지브리 미술관 + 오다이바

일본 여행 사흘째입니다.이 날은 지브리 미술관 가는 날입니다. 지브리 미술관은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저는 지인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해둔 상태였습니다. 이튿날은 마츠야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이 날은 스키야(スキヤ)에서 먹어보기로 합니다.스키야는 제가 자주 출장 가는 츠쿠바에서 매일 아침 식사하는 곳이어서 제가 좀 좋아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복잡한 거리도 한산하네요. 여기도 덮밥 위주인데 넷이서 모두 다른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했는데, 규영이가 제 것을 한번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가져갔습니다. ^^쇠고기 덮밥에 마요네즈와 어떤 야채 있는 건데 제가 오래간만에 먹어보려했더니 규영이가 쌰~악 가져갔습니다.다들 맛있게 먹어서 흐뭇하네요. 밥 먹고는 편의점 가서 아..

2016.02.23~02.26. 첫 가족 해외 여행 - 일본 도쿄 (3) 이틀째- 디즈니랜드

둘째 날은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했지요.인터넷으로 예약한 티켓을 출력해서 출력해서 가야 합니다. 미리 집에서 2부씩 출력해 왔습니다. 디즈니랜드 내에서 패스트패스(Fastpass)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할 것 같아서 여분으로 한부씩 더 준비한 것이지요. 일본이 최근 스타워즈 7 관련 마케팅이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디즈니에서 배급해서인지 스타워즈 버전 티켓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티켓 하나씩, 스타워즈 버전 하나씩 구입을 했지요. 놀이동산이라 하면 9시반에서 10시 정도에 열 것 같은데, 도쿄 디즈니랜드는 개장 시간이 나날이 다릅니다.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http://www.tokyodisneyresort.jp/kr/calendar 저희가 가기로 한 2월 24일은 무려 아..

2016.02.23~02.26. 첫 가족 해외 여행 - 일본 도쿄 (2) 첫날

도쿄 여행 첫 날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가보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을 구글의 메모 앱인 Keep으로 목록을 만들어서 아내와 공유해서 서로 내용을 추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8시 10분 비행기, 가족들은 9시 비행기여서 아침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5시 쯤 출발했습니다. 큰 가방이 3개인데 가장 큰 가방을 제가 수하물로 부치고 다른 2개는 비행기에 갖고 타는 걸로 해서 수하물 찾는 최대한의 활동 시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다같이 수속을 하고 보니 출국 게이트가 바로 옆입니다. 그래서, 같이 기다리면서 아내가 아침에 준비한 스팸 주먹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인천 공항 게이트에서 잠시 헤어져서 저부터 탑승. 제주항공은 처음 타봤는데... 헛. 기내식을 안 줍니다. 물을 제외한..

2016.02.23~02.26. 첫 가족 해외 여행 - 일본 도쿄 (1) 떠나기 전까지

지금까지 다닌 해외 출장 횟수를 따져보니 33회더군요. 그런데, 가족과 함께 출국해서 함께 귀국한 해외 여행은 한번도 없었습니다.신혼여행도 제주도를 갔으니... ^^ 2년 전에 일본 장기 출장 중에 가족들이 주말에 잠깐 오사카로 와서 주말을 함께 보낸 적이 유일한 해외 여행이었지요.2014/04/0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12014/04/08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2 해외 여행을 많이들 간다고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가족 모두 데리고 한번 나가기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세영이가 초등학교를 졸..

육회전문점 '이백' 역삼점 갔다 왔습니다.

고2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신천역에서 '유메'라는 일식 주점을 십수년간 했습니다.거기서 올초에 모임이 있어 갔는데, 육회를 몇 접시 내면서 맛보라 하더군요.육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육회집을 해볼까 하며 준비 중이라더군요. 그러더니 저~기 광장동에 육회전문점 '이백'을 냈습니다.가본 사람들마다 다들 극찬을 하길래, 궁금해하던 차에 방이동 2호점에 이어, 역삼동에 3호점을 11월 초에 냈습니다.지난 주 수요일과 어제, 두 번의 모임을 모두 이백 역삼점에서 했습니다.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맞은편 블럭, 역삼동 성당 바로 앞에 있네요. 일단 메뉴. 음냐... 제게 뭔가 평소에 먹던 급의 가격대는 아닌데요... 일단 친구가 주문해서 나온 걸 보고,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기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