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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35 M113A1 베트남전 - 2. 첫번째 회로 구현... 실패

아두이노라는 개발/교육용 소형 컴퓨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무선 조종을 하기로 했지요.모터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전류가 많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모터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별도의 강좌를 통해 얘길 해보겠습니다. 아두이노에서 DC 모터를 구동시킬 때 늘 예제로 나오는 모터 드라이버 칩이 있습니다.L293D라는 칩인데, 데이터시트를 보니 그닥 어려운 것 같지 않아 저도 몇 개 샀습니다.사서 연습으로 잠깐씩 돌려보니 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모터는 네이버의 스케일 모형 RC 컨버전 카페에서 언급된 바 있는 6V급 모터를 써보려 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빵판이라 부르는 만능 테스트 기판에 회로를 구성했습니다. 괜찮게 동작하는 것 같아서, 실제로 회로를 구성하기 ..

[아카데미] 1/35 M113A1 베트남전 - 1. 모터라이즈 시작!

우리 어릴 적에 모형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모터로 동작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그런 것들을 보면서 전기에 대하여 막연히 이해도 했고, 어찌하다 보니 전기/전자 쪽으로 먹고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대학 간다고 멈춘 모형을 십수년이 지나 다시 시작해보니, 모형이 갖고 노는 것이 아니게 바뀌었더군요.저도 한동안 도색 모형에 집중했습니다만, 계속 갖고 노는 모형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최근에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와 같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형 마이컴의 등장으로 저걸로 갖고 노는 모형을 해볼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컨트롤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 첫 시도로 모터라이즈로 굴리기 좋다고 알려진 M113 베트남전 버전으로 시작해 보았습..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3일차 오전 / 긴카쿠지, 후시미이나리 신사 @ 교토

교토/고베 여행 3일차 이야기 시작해 본다. 아침에 다른 식당을 가고 싶었으나, 전날 돌아다녀 보니 숙소 근처에 밥집으론 요시노야 말곤 딱히 안 보이더라.그래서, 또 요시노야. ^^ 나는 돼지고기 덮밥, 어머니는 카레, 아버지는 쇠고기 볶음과 야채 어쩌고 세트... 가볍게 먹는다고 골랐지만, 우리 가족에겐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차를 렌트해서 갈 곳은 교토의 오른쪽에 있는 몇 군데를 가볼 생각이다.긴카쿠지 (은각사) - 후시미이나리 신사 - 도후쿠지 등등 차를 타고 가다보니, 길가의 어느 집 2층에 고물상 비슷한데, 뭔가 골동품 장난감을 모으는 사람의 집인지 가게인지가 눈에 띄더군. 덕후스러움이 가득 느껴지는데 따스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아침에 처음 갈 곳은 은각사라 불리우는 긴카쿠지를 가려고..

2016.07.07. 단대부고 '직업 체험의 날'에 강의한 이야기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 모교인 단대부고(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에서 직업 체험의 날에 직업 소개 강사로 강의를 했습니다. 재작년 이야기는 아래에 ....2014.7.16. 단대부고 직업 체험의 날... 학교에 있는 전광판에 강사들 환영글이 나오네요. 저희 학교 전경... 교내에 부속 중학교, 부속 고등학교와 공고가 함께 있습니다. 이번 직업 탐색의 날에 강의들입니다. 2년 전엔 의사들도 많았는데, 이번엔 의료계는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2년 전과 같이 이번에도 슈퍼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자로 신청했습니다. 2년 전엔 학생들이 필요로 한 것보다는 직업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는데, 이번엔 우리 산업 분야에 어떤 분야가 있고, 관련 학과는 뭐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성격의 사람이 하면 좋을지 등에..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후 / 닌나지 & 킨카쿠지 @ 교토

교토에서의 둘째날 오후 이야기 시작.지난 이야기. ^^ 2016/06/2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1일차/교토2016/07/03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전/아라시야마 지역 @ 교토오전을 아라시야마 지역을 둘러보고는 오후엔 서쪽 지역 몇 군데를 가보려 계획을 잡아두었다.원래 계획은 닌나지(인화사) - 료안지(용안사) - 킨카쿠지(금각사) 이렇게 세군데를 가보는 것이었다. 날이 흐릴 것이라더니, 정말 눈이 부시다 못해 뜨기 힘들 정도로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닌나지는 처음 가보는..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전/아라시야마 지역 @ 교토

교토에서의 두번째 날이다.둘째날은 좀 멀리 갈 (예전 경험으로 꽤 멀었던 것 같았던지라...) 예정이라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첫 날 평소보다 훨씬 많이 걸으셔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침 일찍부터 배고프다 하시는 아버지.아버지가 배고프다 하시는 건 참으로 오래간만에 듣는 얘기네... 나름 렌트카 사무소 오픈 시간이랑 맞춰서 아침 시간이랑 다 계획해 두었으나, 예정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이번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요시노야(吉野家, Yoshinoya)라는 식당을 찾아갔다.일본엔 패스트푸드처럼 간단하고 빠르게 나오는 밥집 체인이 몇 개 있다.스키야, 요시노야, 마츠야 등이 대표적인 곳인데, 이번 숙소 근처엔 요시노야가 가깝게 있었다.숙소 근처에 다 하나씩 있으면 하나씩 들러볼텐데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1일차/교토

한 때, 난 일본이랑은 인연이 별로 없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2008년에 처음 일본의 츠쿠바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2012년에 처음으로 교토를 간 이후에 교토는 꽤나 많이 그리고 자주 출장을 갔었다. 2014년에는 고베에도 수차례 출장을 갔다. 늘 바쁜 교토 출장이었지만 수차례 다니면서 한곳 두곳 다녀보니, 한 3일은 꼬박 다녀야 교토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으로 볼 것도 많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어머니께서 일흔이 되시는 해다. 두 분 수연이 있는 해면, 가까운 나라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보내드리는 것보다 내가 직접 두 분을 모시고 가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 도시가 교토이다. ..

[반다이 1/48] 유니콘 건담 헤드 디스플레이 Unicorn Gundam Head Display

일본의 모형 잡지 전격하비 2010년 1월호 부록이었던 1/48 유니콘 건담 헤드 디스플레이. 시난주 헤드 디스플레이 완성 이후에 이 헤드를 이제서야 도색 완성하였습니다.2015/06/28 - [모형 模形 Scale Model/완성작] - 1/48 시난주 헤드 디스플레이 완성 일단 유니콘 모드부터... 색깔은 얼마 전에 니산 350Z 자동차 도색했을 때에도 쓴 르노삼성 펄화이트 카페인트를 기본으로 했습니다만 펄 느낌을 사진으로는 전달하기 힘드네요. 쩝. 유니콘 모드의 뿔이 원체 길어서 딱 붙어 있기 힘든데, 중간쯤에 자석을 넣어서 잘 붙어 있도록 했습니다. 데칼은 인터넷 뒤지다가 홍콩 쪽에서 이 헤드용으로 만들어 파는 데칼과 마하공구 Caution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아래쪽의 검은 색은 아크릴 도료로 ..

과학상자 부품 사용한 모형용 도료 쉐이커

모형 취미를 하다보면,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단순 반복적이면서도 시간이 필요한 것이 각종 병에 보관되어 있는 도료를 잘 흔들어 주는 것이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용도로 도구를 만들어 쓰는 이들이 있길래, 저도 언젠가는 한번 만들어 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 보고 싶어져서 아이들이 한 때 갖고 놀던 과학상자를 꺼내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차 프로토타입입니다. 과학상자 안에 있는 모터와 각종 부품으로 만들었는데, 어떻게든 될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뾰족캡 병을 하나 걸어서 돌려보았는데요.. 아, 모터가 힘들어 합니다. 흠... 뜬금없는 BGM은 이거 찍을 때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 모터를 12V짜리 기어드 모..

2016.05.06. ABTB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 클럽 打

몇 년 전에 KBS에서 한 탑밴드라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밴드 중 하나가 게이트플라워즈(Gate Flowers)였다. 왼손잡이 기타 연주 및 리듬 파트의 연주 모두 대단히 안정적이었는데 단연 눈에 띄는 이는 보컬 박근홍이었다. 굉장히 거친 듯한데 보컬이 귀에 쏙쏙 들리는 발음이 인상적이었다. 2012년 부산 락페스티벌에서 이들의 공연을 짧게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 관람이었다. 한참 활동을 안 하는 듯했는데, 박근홍이 출연하는 팟캐스트를 알게 되었고 그가 관여하는 음악 팟캐스트들을 쭉 듣다가 이 사람이 새로운 밴드 활동도 시작했다는 걸 알았다. ABTB라는데, 앨범은 아직 안 낸 것 같고 그냥 이제 활동을 막 시작했나 보다 싶어 잊고 지냈다. 그러다가 최근에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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