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 190

2016.02.12. MIKA @ 잠실 실내 체육관

이번에도 공연 끝나고 열흘이나 지나서 후기 완성... 내용 무지 기니까 준비하시고... MIKA(미카)는 현재 활동 중인 팝가수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이다.세상에 자신을 알린 Grace Kelly 때부터 좋아했는데, 유난히 한국을 좋아하는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2집 발표 후에 했던 2010년도의 두번째 내한 공연에 우리 부부가 갔었는데, 노래도 잘 하고, 신나는 분위기에 관객들의 떼창과 이벤트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내는 공연이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이 있다.2010/06/23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2010.06.12. MIKA @ Olympic Hall 그 이후로도 수차례 내한 공연을 했는데, 못 보았다가 이번 내한 공연을 보게 되었다.최근에 팝음악에 관..

2015년 연말 정산 제 1탄 - 본 공연들 ...

올해에도 틈나는 대로, 여유되는 대로 공연을 봤습니다.올해 본 공연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후기로 넘어갑니다. 2015.3.3. 한영애 - 세상을 깨우는 목소리 @ EBS 스페이스 공감 역시 마력의 모소리! 방송에선 제일 마지막 자막 올라갈 때 제 얼굴이 크게 클로즈업되어 깜놀! 2015.3.8. Arch Enemy - War Eternal Tour @ Yes24 MUV Hall, Seoul, Korea 예쁘장한 여성 보컬의 그로울링 보컬에 멜로딕하면서도 몰아치는 연주가 일품! 2015.5.2. Paul McCartney @ 잠실 종합 운동장 내 생애 최고의 공연 중 하나! 2015.5.28. Pentatonix @ 올림픽홀 딸들과 함께 봐서 더 즐거웠던 팝 아카펠라 팀, 펜타토..

2015.12.19. Meltingpot - GMC 레코드와 The Valiant 레이블 합동공연 @ 프리즘홀

공연을 조금 다니는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해외 아티스트 공연을 많이 보는 편이다. 아는 음악이 해외 음악이 더 많다보니 그런 것이긴 한데, EBS 스페이스 공감, 탑밴드, 락페스티벌 등을 통해 국내의 좋은 밴드가 많다는 건 대충은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올해(작년말?)부터 듣기 시작한 팟캐스트 등을 통해 멋진 국내 밴드들을 좀 더 알게 되었고, 그들의 무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던 차에 12월 19일에 GMC레코드와 발리언트(The Valiant)라는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연합 공연이 기획되었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다. 일단 전에 들은 팟캐스트 양아취락을 통해 GMC레코드 소속 팀들이 상당하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제29화 레이블특집 GMC 레코드 1부제30화 레이블특집 GMC ..

Queen - A Night at the Oden 박스셋 언박싱!!!

안녕하세요. 미친도사입니다. 작년에 퀸의 1974년 무려 40년전의 공연 영상과 음원을 복원해서 발매하여 세상의 퀸 팬들을 경악케 한 Live at the Rainbow '74가 나온지 1년만에 또 새로운 라이브 패키지로 한번 더 놀라게 하려나 봅니다. 작년에 나온 패키지 관련 글은 아래 링크 참고...Queen - Live at the Rainbow '74 (Deluxe Box Set) 오픈케이스 카페에서 소식을 들은 후에 유튜브에서 예고편을 봤을 뿐인데, 저는 그냥 아마존에서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1975년, 40년 전 화질과 음질이라니!!! 지난 레인보우 라이브 박스셋 패키지가 원체 훌륭했고, 그 영상 및 CD 모두 가히 최고라 할 만했기에 믿고 질렀습니다.11월 20일에 발매였는데, 저는..

2015.11.16. 메써드 - 추상적인 세상에서 찾아낸 해답 @ EBS 스페이스 공감

이번에 또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이 당첨되어 다녀왔다. 올해 한영애 공연 이후 두번째인 것 같다.2015/03/14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2015.3.3. 한영애 - 세상을 깨우는 목소리 @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후기 내가 공감 방송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되어, 공감 공연을 신청해서 보게된 계기가 된 밴드이기도 하고 이후에도 이 밴드의 음악은 꾸준히 찾아듣고, 기회가 되는 대로 공연을 보고 있는 밴드 "메써드(Method)"이다. 2010/06/30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2010.06.29. EBS 스페이스 공감 - G3: Thrash the Wall2012/08/02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2012.08.02. EBS 스페..

2015.11.11. 판교에서 말 달리고 온 이야기 - 크라잉 넛 @ 커먼키친, 판교

90년대 초에 등장하여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펑크 밴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펑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두 밴드의 성향이 꽤나 달라 나는 노브레인 쪽을 더 선호하는 편이었다.그리고,공연을 볼 기회도 크라잉넛은 지금껏 없기도 했다. 지난 11월 11일 수요일에, 원래는 속주 기타리스트의 제왕인 잉베이 맘스틴 내한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어영부영하다가 표가 매진이 되어서 못 보게 되었다. 그렇게 아쉬워하던 차에 판교에 있는 한 클럽에서 크라잉넛의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보게 된다. 오옷! 일단, 클럽 공연이라는 걸 처음 보는 것이고, 집에서 멀지 않은 판교에서 한다는 것도 좋다!예매를 하고 퇴근 후에 판교로 이동. 위치는 판교 H스퀘어라는 건물의 지하라고 한다.판교에서의 공연은..

2015.09.05. 팟캐스트 양아취락 녹음했습니다.

제가 락음악을 참 많이 접했던 것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라디오 방송이었습니다.심야 방송에서도 그랬고, 일반 방송에서도 락음악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엔 음악을 주제로 하는 방송이 많지 않습니다.그런 요즘에 팟캐스트라는 인터넷 방송 중에 락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양아취락이란 걸 알게 되어 출근길에 종종 듣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8486 양아취락은 락음악 애호가 두 명이 술한병씩 앞에 두고 한잔씩 마셔가면서 어떤 주제에 대해 잡담하는 건데, 이게 딱 락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술집에 모여 얘기하는 분위기입니다. 가끔 락밴드 멤버들이 게스트로 나와서 얘기하는 것도 재밌고요. 국내 밴드 음악은 밴드들에게 허락 받고 종종 나오는데, 이런 음악들이 아주 괜찮..

2015.08.07.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1일차; Scorpions

이번 펜타포트 락페를 볼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첫날의 헤드라이너인 스콜피온스 때문이었습니다.저먼 메탈(German Metal)의 선두 주자이자 아직까지도 대표 밴드라 할 수 있고, 수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는 노장 밴드지요. 밴드 결성만 두고 본다면 올해가 무려 결성 50주년이랍니다. 루돌프와 마이클 쉥커 형제가 밴드 만든 것이 1965년이라네요. 허허.1집 발매를 두고 본다고 해도 43년째인 진짜 오래된 밴드지요. 우리나라에도 수차례 왔는데, 제가 한번도 못 봤어요. 1960년대부터 기타의 루돌프 쉥커(Rudolf Schenker)와 보컬의 클라우스 마이네(Klaus Meine)가 함께 하고 있고, 1978년부터 리드 기타로 마티아스 얍스(Matthias Jabs)가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지요. 드..

2015.08.07.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1일차; 옐로우몬스터즈, The Used & 김창완 밴드

여름이면 락페스티벌(이하 '락페')이 꽤나 좋은 라인업으로 여기저기 열립니다.올 여름 락페 중에는 모터헤드가 오는 안산 밸리 락페와 스콜피온스가 오는 펜타포트 락페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휴가 날짜랑 맞출 수 있는 펜타포트 락페를 보는 걸로 맘 먹었습니다.락페라고는 2012년에 부산 락페 한번 가봤고, 수도권에서 하는 락페는 처음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좀 먼 곳이어서, 검색을 해보니 락페 측에서 주차 예약도 받더군요.그 많은 사람들을 감당할 정도 주차장 확보가 된 건가 의심하면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주차 예약을 했습니다. 분당에서 인천까지 가는 길, 어휴... 에어콘을 켜도 덥네요.내비 따라 송도에 진입을 하자마자 적절한 거리를 두고 보이는 락페 행사장 안내 표시와 주차장 표시가 느낌이 좋..

2015.07.31. Danny Elfman's Music from the Film of Tim Burton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저희 부부는 팀버튼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살짝은 괴기스럽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예쁘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 그의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그 배경으로 그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이 대니엘프만의 음악이지요. 인터넷에서 대니엘프만의 팀버튼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규영이와 볼 생각에 선예매를 했지요.하고나니, 미국에서 방학이라고 잠시 들어오는 규영이 친구 지호도 같이 보겠다 해서 추가로 한 장 더 예매를 했습니다. 규영이와는 몇 년 전에 팀버튼 전시회도 같이 가기도 했지요. 규영이도 팀버튼을 참 좋아하거든요. 퇴근해서 아이들을 태우고 올림픽 공원으로 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제일 큰 체조경기장에서 이틀이나 공연이 잡혀 있는데, 조금은 덜 알려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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