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100

옛날 홈페이지 글들 (1999년 ~ 2001년 초)

아마도 HiHome 시절의 글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하. =========================================================================== 2001년 3월 5일 우리 규영이가 내일이면 태어난 지 2달입니다. 태어날 땐 그렇게 여리더니, 이젠 제법 살도 찌고 혼자 옹알거리기도 한답니다. 간만에 홈페이지 대폭(??) 개편했습니다. 규영이 사진도 있고.. 하하하 2001년 1월 7일 우리 규영이는 양쪽 집안의 첫 아이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엄마를 조금 더 닮은 것 같습니다. 뭐가 보이는지 눈을 뜨고 사람을 쳐다봅니다. 안고 있는 사람이 고개를 돌리면, 규영이도 고개를 돌립니다. 2001년 1월 6일 토요일 오전 10시 22분 우리 아기가 드디어 태어났..

슬픈 주말

음냐.. 금요일에 동네 모임 번개 소식을 듣고 열심히 분당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고3때 친구 중 하나한테서 전화왔습니다. 'oo가 죽었대...' 고3때 우리반에서 공부 좀 덜 하고 노는 친구들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엔 말 몇마디 안 해본 친구였죠. 졸업 후, 대학도 거의 다 졸업할 무렵부터 고3 친구들이 다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고3때 반장이 지방에 있어서, 키가 좀 작았던 친구들과 연락이 많이 되는 저와, 키큰 친구들이 연락이 많이 되는 친구 이렇게 둘이 주동이 되어 모임을 꾸려나갔죠. 이래저래 이젠 한 스무명 정도 모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이면 의례 하는 주제가 '걔는 뭐하냐?" 그 중에 oo도 있었죠. 동거하던 여자와 결혼해서 산다더라. 90년대 중반에 시력을 잃었다더라. 맹인 안마 한다..

2008.03.29. 할머니 홈피에서

정영숙 2008/03/29 hit:3 SV302309.JPG (98.3 KB), Download : 0 SV302310.JPG (111.8 KB), Download : 0 이심전심. 규영 애비는 제례에 관한 한 기본이 훌륭하다. 삼대는 한 마음이 조화롭다. 제 례는 전통이니 우리 몸에 맞게 의미를 부여 하면 되는 것이다. 가족의 의미, 나에게 주어진 책임, 자녀들에 대한 더 깊은 사랑... 나는 늘 그런 걸 생각한다. 새해 아침은 더욱 더. 정영숙 2008/03/29 hit:3 SV302314.JPG (103.2 KB), Download : 0 SV302315.JPG (97.1 KB), Download : 0 정성과 기품 제를 지내다 보면 경건함이 저절로 일고 어떤 서기로운 기품같은 것이 보인다. 어린 ..

졸업식 소감

규영이가 오늘 졸업했습니다. 유치원 커뮤니티에 쓴 글 다시 퍼옵니다. 규영이 아빱니다. 규영이가 아이나무 처음간 날이 TV에 나왔던게 3년이 넘었네요. 아래 동영상 중간의 EBS방송분... 이 동영상은 몇번이나 봤는지 모릅니다. 하하하. 규영이뿐만 아니라 보경이, 지호, 범준이 등등 이번에 졸업한 아이들이 많이 보이죠. 이 동영상에 나온 아이들은 이제 모두 졸업한 것 같네요.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아토피 관리 차원에서 문을 두드린 곳이었는데, 아토피는 깨끗하게 다 나았고요... 처음에 적응을 못 해서 규영이도 많이 울고, 엄마도 많이 울고... (아내가 첫 월례회 갔다가 눈 팅팅 부어온 게 생각납니다. 큭큭) 시간이 흘러 규영이가 대빵 맡으면서, 아이들을 이끌려고 하는 리더십도..

먹거리들

1. 팬케익 잘라 먹는 요리사 규영. 엄마가 만들어준 케익을 비닐 봉지 모자를 쓰고는 요리사라면서 저러고 있습니다. 2. 된장 찌개 끓이는 뚝배기에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위엔 얇게 밀가루 반죽으로 뚜껑을 만들어서 오븐에서 요리한 겁니다. 스파게티 위에 피자 치즈를 잔뜩 얹었고요, 크래커 같이 된 뚜껑을 뜯어 그 위에 얹어 먹는답니다. 3. 날치알 사서, 직접 마끼를 해먹는 우리 가족... 4~6 외할아버지께서 베란다에서 만들어 주신 꽂감을 따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이 꽂감을 좋아해서, 철이 되면 외할아버지께서 저렇게 만들어 주십니다. 이번엔 직접 따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우리 아이들 겨울철 간식~

그냥 이런저런 얘기들

지난 토요일에 회사에서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체육대회 내용은 그렇다치고... 뒷풀이로 식사가 끝나고, 남은 몇 명이서 2차로 호프로 이동. 차 때문에 술도 안 마시면서, 괜히 놀고 싶어서 2차를 갑니다. 어쩌다가, 최근에 우리 회사 합류한 직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됐는데... 신입사원 교육때, 제 강의가 그렇게 인상적이었댑니다. ^^v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런 자리를 빌어 한다고 하면서요. 신입사원 교육이 있을 때마다, 자료를 갱신하는 사람도 저 혼자라더군요... 4-5년 전에 영업사원 전체를 두고 교육을 했는데, 의도된 바를 전달을 못 해서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 그런 교육을 계속하면서, 그리고 저도 교육을 받고 이해하면서, 이렇게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

사무실 제 자리입니다.

얼마 전에 사무실을 한 층 이동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저분한 것들, 오래된 것들 좀 버렸더니 책상 위가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더 지저분해지기 전에 기념으로 촬영을 ... 평범하죠? 스피커는 전에 와싸다에서 이벤트로 받은 Cydo란 PC용 스피커입니다. 싸구려 스피커 시스템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소리 내줍니다. 지금은 망했죠. 노트북도 한켠에 두고 다른 각도로... 다이어리 위에 제 새 핸드폰인 블랙잭이 보이네요... 안 보던 옛문서들 왕창 버렸습니다. 저런 선반 2개에 꽉 차던 것들을 하나로 정리... 10년도 넘은 스캐너 아직 쓰고 있습니다. 요샌 램프가 맛이 갔는지, 스캔하면 누런 줄이 쭉~~ 생깁니다. 그냥 기념으로 남겨 둡니다...

근황

근황을 적어 봅니다. 나중에 이 맘때 어떤 일이 있었나 제가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규영이는 여전히 유치원 잘~ 다닙니다. 세영이가 말귀도 잘 알아 듣고해서 둘이 잘 놀면서도, 이제 의견 충돌도 많아서 집이 시끄러울 때도 많습니다. 은근히 고집이 있고, 불평이 많아 혼자 삐치기도 많이 삐칩니다. 여전히 빼짝 말랐고요... 마법 천자문이란 책을 좋아해서, 책에 나오는 한자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재밌어서 같이 보는데, 한자 공부 시작으로는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세영이는 유치원 오후반 다니면서, 오전반 적응을 한지 꽤 되었죠. 월,수,금은 오후반 (원래 스케줄), 화,목은 오전반에 다닙니다. 원체 언니랑 많이 놀아서, 오전반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밝은 모습이고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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