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 386

어린이날에 성남 비행장에 갔다 왔어요.

큰 딸이 학교 고무동력기 대표로 뽑혀서 (신청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뽑힌 듯...) 어제 성남 비행장에서 서울/성남 지역 예선이 있어 김밥 싸서 온 가족이 갔다 왔습니다. 처음이고 긴장해서 성적은 아주 엉망이었지만, 볼거리도 많고 다른 돈 바른 고무동력기 구경도 많이 하고, 부서져서 버린 돈 바른 비행기 잔해도 분석(?)하려고 좀 집어왔습니다. 그 외에도 비행기들과 공항 관리용 차량들 전시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켁. C-130, F-15... 그 다음부터는 잘은 모르는 것들... C-130은 가까이에서는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없어서... C-130은 뒷쪽으로 타볼 수도 있었습니다. F-15K... F-15는 만들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이것 보고 혹했습니다. ..

중미산 자연 휴양림 (2010.04.10~04.11)

지난 주말에 중미산 자연 휴양림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매번 지호네, 희원이네랑 갔는데, 이번엔 희원이네 가족이 사정이 생겨서 함께 하지 못 했습니다. 대신 보경이네가 함께 갔네요. 지호 아빠가 회사일로 늦게 혼자 합류하기로 해서, 보경이네 차와 우리 차에 세가족이 나눠타고 갔습니다. 중미산 자연 휴양림은 처음 가보는데, 산음 휴양림보다 가깝네요. 4시쯤 도착하였는데,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마당에 불 피워서 머시멜로우 구워서 초코파이 해먹었습니다. 우리가 묵은 곳이 8인실 휴양관이었는데, 각 호마다 바베큐 그릴과 탁자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공방에서 다년간 불피우면서 이젠 베테랑 불잡이가 되신 보경이 아버님... 이번에도 어김없이... 준비해간 머시멜로우를 젓가락에 꽂아서 살살 굽습니다. 그리고는 초..

배움의 우주에 별을 띄우고

어머니 홈피에서 퍼옵니다. http://www.suhaenghwa.wo.to ========================================================== 우리 세영이는 얼굴도 더 없이 예쁘지만 동그랗게 튀어 나온 이마가 그렇게 예쁘다. 엄마가 읽어 주던 “마빡이”라는 제목의 책 한 권을 들고 와서는 페이지를 넘겨 가며 아주 큰 소리로 내게 읽어 주어 깜짝 놀라게 하던 아기, 글자도 모르면서 한자도 틀리지 않게 또박또박 읽어 주었으니 어찌 감동하지 않았으리! . “오늘이 너희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야” “그럼 우리는 다시 엄마 뱃 속에 다시 들어 가야 돼?” 당연하고도 진지하게 물어 오던 그 천진한 시간을 지나고…. 예쁜 이마 내 놓으면 좋아라하는 할머니를 위해 현관문 들어..

구슬이 꿰어져 보배 되듯. (2010.03.04.)

어머니 홈피에서 퍼옵니다. http://www.suhaenghwa.wo.to =================================================================================== 우리 규영이는 손재주가 남 다르고 또 손으로 뭔가 만드는 걸 늘 좋아 한다. 따문 따문 바느질하여 만든 핸폰 걸이를 선물 받은 건 까만 옛 일이고, 비즈를 이용하여 만든 아주 근사한 반지며 팔찌며, 종이를 접어 만든 부채는 가히 수준급이며 내가 받은 핸드 메이드 선물만도 헤아릴 수가 없다. “이건 할머니 선물이야” “고마워, 정말 너가 만들었어?” “너무 예쁘다. 꼭 가게에서 산 것 같구나...“ 야무지고 꼼꼼하게 완성한 것이 여간한 솜씨가 아니라 선물을 받을 때는 너무 놀랍고 기..

2005.02.27. 규영이의 작품 활동

끊임없는 작품활동으로 내면의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규영이... 세영이가 귀여움을 많이 받자 아기처럼 굴다가 혼나기도 많이 합니다... 마루에서 괜히 한번 취해본 포즈... 약간은 얌체처럼 나온 규영이와 마냥 순하게만 나온 세영이...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규영이... 입도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종알종알 설명을 해가면서... 드디어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동물들을 높은데서 지켜보는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동물들이 못 들어오게 담장을 만들었고요, 아저씨가 높은데서 동물들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미끄럼을 타고 노는데, 더 재밌으라고 다시 올라가게 만들었습니다. 허허... 장난감이 지저분해서 책꽂이 2개를 사서 저렇게 놓았습니다. 이젠 규영이가 직접 정리하도록 할 겁니다. 이거 정리하면서 장난감 몰래..

2005.02.27. 2005년 설 ...

이번 설 사진들입니다. 조용히 지냈네요. ^^ 한복 입은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설날 오후 아쿠아리움에 놀러 갔어요. 규영이가 상어 입속에서 사진 찍는다고 얼른 들어갔네요. 불가사리를 각각 한마리씩 손에 들고... 이건 저기에 들어가면 주변에 물고기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이는 건데, 얼굴에 포커스를 맞춰 사진을 찍었더니... 큭큭 세영이는 양치할 때 혀 닦자고 내밀라고 하면 저렇게 메롱만 합니다. 넘 귀여워서... 사진은 모두 미놀타 X20

2005.02.27. 엄마의 작품 활동 - 음식편

요새 전기 밥솥에 빵을 만드는 것에 재미를 붙인 엄마... 또, 새로운 제빵 기술의 습득으로 또 다른 영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규영이 생일 잔치에 쓰려고 만든 케익. 밥솥에서 만들어낸 빵 사이에 삶은 고구마를 으깨어서 넣고, 키위와 딸기로 장식을 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라고 만든 초코케익. 밥솥 케익의 일부를 잘라내어 딸기잼을 넣어 롤케익처럼 만든 후에, 가나 초코렛 2개를 녹여 위에 입혔습니다. 그리고, 키위와 초코렛 조각 하나로 마무리 장식! 처음 시도해본 후라이팬 식빵. 약간 질게 되었지만 딸기잼 발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처음 시도해본 후라이팬 호떡. 흑설탕, 계피, 땅콩을 넣었고요, 크기는... 큼직합니다. 맛있어요~~ 후라이팬 야채 식빵. 양파, 당근을 넣어 향이 파는 것보..

2005.02.27. 엄마의 작품 활동 - 뜨개질편

요새 아내가 뜨개질을 해서 애들 장난감을 만드는데 재미를 붙였다고 했죠? 최근엔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서 만든 것들을 응용해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1. 양을 응용한 사자. 2. 전에 올렸던 말인데, 백마라고 하나 더 만든 것 3. 순수 창작품 쥐. 4. 돼지를 응용한 코끼리... 사자는 선물로 다 줘서, 지금 새로 하나 뜨고 있는 중입니다. ^^ 정영숙 솜씨가 일취 월장이구나. 옛말에 늦게 배운 도둑이 밤 새는 줄 모른다더니 너가 그러는 것 아니냐? 2005/2/28 10:31 정영숙 다 예쁜데 사자가 근사한 것같다. 포근한 동물들하고 놀아서 규영이랑 실제 동물이 무서운 줄 모르지 않나? 2005/2/28 10:34 박선희 그냥 바늘은 잡으면 ..

2005.02.08-09. 고모 홈피에서

애들 고모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 0208~09 - 규영 & 세영의 또 한 번의 설날. ( 2005-02-13 04:21:58 ) 연휴 첫 날. 이번엔 규영, 세영에게 제대로 걸린 로렌. 일명 '규영방'에서 과격하게 놀고 있는 규영과 세영. 근데 세영이 얼굴이...... >.< 고모, 우리 이번엔 머하구 놀지? 고모(로렌)와 노는걸 좋아하는 규영. 구래, 오늘 신나게 놀아보자꾸나. 우선 간식먹고... (놀려면 역시 체력이 필요함을 느끼나보다) 세영이도 간식 먹고... 먹는다기 보단 쑤셔넣고 있는 듯한... 힘내서 볼을 몽땅 꺼내서 쿠션을 깔고 앉아서 파도타기를 하는 규영. 언니와는 달리 파도타기도 살금살금 하는 세영. 귀여워~ 공룡모자를 썼다는 규영, 이젠 브이를 그려도 예쁜 표정. ^^ 이젠 언니가..

2005.02.10. 할머니 홈피에서

정영숙 2005/02/08 hit:3 SV300945.JPG (84.2 KB), Download : 0 바느질에 여념이 없는 규영 바늘 사용법을 가르쳐 줬더니 가끔 바느질도 하고 논다. 누구네가 모자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가는 등, 입도 손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찔리지 않고 잘도 꿰매는 것이 손끝이 여간 야문게 아니다. --------------------------------------------------------------------------------- 정영숙 2005/02/08 hit:2 SV300713.JPG (81.7 KB), Download : 0 눈 뜨고도 잘 찍는 사진사, 세영. 헌 카메라가 아이들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피사체를 큰 눈으로 바라 보고 철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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