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 190

2010.05.18. Deep Purple, 40th Anniversary Tour @ Olympic Hall

[이번 공연 포스터. 직접 멤버들이 내 눈앞에서 한 사인들이다. 이언 페이스는 팬미팅에 참석을 안 해 누락되었다] 음악계의 거장으로서는 내한 공연 이력이 제일 많은 밴드 중 하나일 Deep Purple이 다시 한번 내한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도 30주년 기념 공연을 본 이후에 10년만에 보는 공연이다. (30주년 기념 공연 후기: http://crazydoc.tistory.com/9) 4월에 감마레이와 게리무어를 보고 난 후라, Deep Puple은 R석이 아닌 S석으로 예매를 했다. S석 중에선 정중앙 제일 앞줄. 현재 딥퍼플 멤버는 다음과 같다. 위의 포스터에서 좌측으로부터 Don Airey (돈 에어리) - Keyboard Ian Paise (이언 페이스) - Drum Roger Glove..

2010.04.30. 게리 무어(Gary Moore) @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

올 초부터 유명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이 밀려오는 와중에도, 내가 보고 싶었던 공연은 없었다. 그런데, 소식을 듣는 순간 숨이 턱 막히던 공연이 있었으니, Gary Moore (이하 게리 무어)였다. 처음 접했던 것은 중3(87년)이 아니었나 싶다. 당시 게리 무어는 락을 연주했다. 실제로 기타 연주 기법 같은 것을 잘 모르기에, 힘이 느껴지고 곡이 좋은 그의 곡이 그냥 좋았다. 게리 무어는 83년 당시 소련이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을 노래(Murder in the skies)로 만들어서 우리나라와도 나름 인연이 있었다. 게리 무어가 여의도 광장에서 공연하겠다고 했는데 허가를 안 해준다는 그런 얘기도 들리곤 했었다. 그러다가 90년 그가 Still Got the Blues란 앨범을 내면서, ..

2010.04.20. 감마레이(Gamma Ray) @ V-Hall

Gamma Ray: Kai Hansen - Guitar, Vocal Henjo Richter - Guitar, Backing Vocal Dirk Schlachter - Bass, Backing Vocal Dan Zimmermann - Drums 심야 락 방송에 심취해 있던 고등학교 시절, 전영혁씨가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음반 전체를 틀어주는 지금 생각하면 비상식적인 그런 때... 독일의 스피드 메틀 밴드 Helloween(이하 헬로윈)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데뷰 EP부터 당시 막 발매된 음반 Keeper of the Seven Keys (이하 Keeper) part II까지 며칠에 걸쳐 틀어준 적이 있다. 엎드려서 책보다가 데뷰 음반의 처음을 듣는데, 머리가 쭈뼛 서면서 숨이 턱 막히더니 눈물까지 ..

우씨... 마이클 쉥커가 또 일본에 갔었네요.

2008년 여름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내한 공연했던 마이클 쉥커 그룹이 또 일본 공연을 했군요. 관련 글. 2008/09/01 2008.08.31. Michael Schenker Group "In the Midst of Beauty" World Tour @ Korea 2008/09/09 마이클 쉥커 그룹 공연 뒷이야기 일본에서의 인기를 대변하는 듯, 초호화 멤버에 공연일자도 원래 나흘 일정에서 하루 추가되었네요. 멤버가 무려 Michael Schenker – Guitar Gary Barden – Vocals Wayne Findlay – Guitar, Keyboards Simon Phillips – Drums Neil Murray – Bass 그리고, 그 공연 중 하루분을 방송도 해줬나 봅니다...

MIKA 내한공연 예매 완료!

제가 주로 듣고, 게시판에 올리는 음악이 주로 Rock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좀 가벼울 수도 있는 음악이라 반응이 살짝 궁금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Queen만큼 애착을 갖고 있는 밴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여기저기에 Freddie Mercury의 부활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언론의 글을 보고 접하게 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영국의 신예 남자 가수, MIKA입니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나서 영국에서 자란 젊은이(83년생)인데, 가난하지만,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어 여기저기 광고 같은 곡과 노래를 만들어 주다가 본인이 직접 활동을 시작해서는 대히트를 합니다. 그의 첫 히트곡 Grace Kelly 절대 Queen의 프레디 머..

Deep Purple 내한 공연 티켓 예매했다.

2000년도에 30주년 기념 공연 당시 보고 감동했던 그 딥퍼플... 그 이후에도 수차례 왔지만, 안 봤다. 이번에 40주년... 이번엔 본다. 앞쪽으로 가고 싶지만, 감마레이 - 게리무어 - 딥퍼플 - 미카...에 이어지는 일련의 공연 때문에 딥퍼플은 살짝 뒤로 미뤘다. C12 구역 빨간 점 ... 누가 함께 보면 좋겠지만, 그냥 혼자 가련다...

2009.12.17. Earth, Wind & Fire: Live in Seoul @ Coex

내가 Earth, Wind & Fire(이후 EWF)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그래봤자 벌써 5-6년 전...) DVD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떤 후기를 보고, 그냥 무심코 하나 구입을 했는데... 와우~ 이 타이틀 하나가 이번 공연까지 보게 한 계기가 된 것이다. 멤버 전원이 흑인들인데, 관악기가 포함된 1969년에 결성된 밴드이다. 그런데, 흑인 특유의 끈끈하고 느린 음악이 아닌, 신나기 그지 없는 그런 음악이었다. 아~ 글로 설명하기 힘들어라. 키가 상당히 커보이는 베이시스트 Verdine White (이후 Verdine)의 활동적이고 신들린 듯한 연주는 분위기를 대단히 띄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연주는 매우 탄탄하고 훌륭한 정말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 그런 밴드 음악... ..

2009.10.25. Mr. Big - The Last Show of Reunion World Tour 2009

Mr. Big Reunion World Tour 2009 내가 고2였던 1989년에는 하드락/헤비메탈 부문에서 세 수퍼 밴드의 등장이 화제였다. Blue Murder, Badlands, Mr. Big이 그 수퍼 밴드들인데, 그 중에 Mr. Big은 좀 독특했다. 분명히 하드락/헤비메탈의 고수들인데 음악은 약간은 구식의 락앤롤 스타일이라 할까…… 상당히 대중적인 음악이었다. Racer X라는 초절정 테크니션 집단을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Paul Gilbert), David Lee Roth 밴드 등에서 기타보다 더 화려한 기교를 보였던 베이시스트 빌리 시헌(Billy Sheehan), Impellitteri 1집에서 헤비 드러밍을 보여줬던 팻 토피(Pat Torpy)…… 내가 모르는 사람은 보컬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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