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4.25. 토. 메탈리카의 한국공연을 봤다. 하이텔 메틀동에 올라온 금요일 공연에 대한 후기만 읽어도 흥분이 되고, 꿈에서조차 공연장 가는 꿈을 꾸고.. 난리였다. 퇴근 후, 어제 잠을 설쳐서 졸려 죽겠는데, 김유일이 오라고 한다. 가서 네트워크 좀 봐주고, 하트 몇 판하고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혼자 표를 사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히 이런 음악 싫어하는 애들 데려가기 싫어서 혼자 샀다. 좀 일찍 도착했는지 두번째로 줄서서 들어갔고, 왠지 좁은 무대.. 자리는 적당히 가깝고, 사실 더 가까우면 좋겠지만, 나보다 뒤에 앉은 사람이 훨씬 많기에.. 내 옆에 앉은 이도 혼자 온 모양이다. 조용하게 생겼는데.. 미군 몇이서 저 뒤쪽에서 분위기 잡는다. 관중들 시작도 전에 흥분한다. 한국관중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