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 386

책장에 아크릴 도어 만들기 ... 2014 버전.

작년에 마루에 있는 책장에 애들 인형을 넣어는 곳에 먼지가 쌓이는 걸 막기 위해 아크릴 도어를 만들었지요.2013/03/14 - [가족 家族 My Family/일상 이야기] - 장식장에 아크릴 도어 달기. 최근에 아이들이 이것저것 모으는 것들이 차지한 책장 두 칸도 문을 달아 달라는 요청을 하더군요.전에 주문했던 아크릴몰에서 주문을 해서 이번 주 초에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하지만, 계속 바빴던 지라 오늘에서야 작업을 했습니다. 아크릴 판 3개, 아크릴 접착제, 경첩 이번에 문을 달아 줄 칸은 여기 레고가 있는 칸과... 오전까지는 인형이 있던 자리입니다. 아래 칸의 레고와 인형을 자리를 바꿔 레고가 있는 칸에 문을 달아줄 예정입니다. 일단 아크릴몰에서 주문한 아크릴이 저 공간에 딱 맞지 않기 때문에 아크..

2014.5.24. 공방 사장님 환갑 잔치

지난 주말은 공방 가는 날이었어요.공방에 가기 며칠 전에 가는 가족 수를 사장님께 전하는데, 사장님 생일이라 손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다네요. 바로 아들 현동씨에게 문자를 보내니 사장님 환갑이었던 것입니다. 오호~확답을 안 한 가족들에게도 다들 가자고 해서 갈 수 있는 대부분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지요. 4월 말에 큰애들 중간고사라고 한 달 빠졌더니, 그 새 날도 많이 따뜻해지고, 주변의 푸르름이 완전 달라졌습니다.다만, 이 날 밤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해서 그런지 공기가 무겁고 살짝 습한 날씨였어요. 밭에 이것저것 심어놓으시고 팻말도 다 세우셨더군요. 뭔가를 하시길래 도울 일 없냐 하니 그냥 웃으십니다. 귀여운 토끼들... 덥다고 마당에 물 뿌리셨는데, 원체 무거운 공기 때문에 그리 큰 도..

고베 출장 이야기 - 먹거리편 2부

고베 출장에서 먹은 것들 2부입니다. 12월에 처음 일본 가서, 혼자 느즈막히 퇴근하고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산노미야 역 바로 옆에 MINT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거기 식당가가 좀 늦도록 연다고 해서 무작정 올라가봤습니다. 쭉 한번 둘러보니, 만만한 오무라이스 파는 곳이 있더군요. 10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꽤나 많아요.데미그라소스 오무라이스와 생맥주 하나 시켰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에요. 산노미야 역이 고베에서는 제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일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밖을 바라보면 좀 화려합니다. 오무라이스는 역시나 맛이 무난했습니다. 이 곳은 종업원들이 영어도 대충 통하고, 크레디트 카드도 받아서 찜해 둔 가게 되겠습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 1층이 일본식 식당이라 했는데요..

고베 출장 이야기 - 먹거리편 1부

작년 말에 일본 고베에 시스템 설치 건이 있어 출장을 가게 되었답니다. 바로 직전에 미국 출장이었는데, 그 때 먼저 가있던 팀에게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저를 고베에 수차례 들락거리게 할 줄은 몰랐지요. 어쨌든 지금은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편한 마음으로 작년 12월에 두차례, (12/15~12/21, 12/26~12/29), 2월 말에 한차례 (2/25~2/28), 4월 초에 한차례 (4/1~4/4)까지 해서 네번의 고베 방문 동안 먹은 것들을 글로 남겨봅니다. 우선 기내식들.12월 15일에 처음 고베를 방문할 때 먹은 기내식입니다. 보통 서울 - 오사카 구간은 간단한 식사가 나오는데, 이 때엔 밥이 나왔어요.오후 비행기여서 저녁 때울 생각에 먹었는데, 도착해서 저녁을 또 먹게..

2014.3.9.~3.29 츠쿠바 출장 이야기 #3 - 한식당편

이번엔 이번 3주간의 츠쿠바 체류 기간 중에 처음 가본 한식당 이야기입니다. 작년 10월달에 쓴 한식당 이야기 링크는 아래에...2013/10/26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3.10.13~10.25 일본 츠쿠바 대학 출장 - 먹은 것들 (1) 한식당편 이번엔 저 혼자 있는 기간 동안엔 한식당을 최대한 안 갔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한식 좋아하는 분이 오신 후에 한식당을 주구장창 다녔는데, 그 중에 새로운 곳이 두군데 있었습니다. 여기는 일본 직원들과 꼬치 구이집 찾으러 가는 길에 봐뒀던 '대장금'이란 한식당입니다.일단 여기는 메뉴가 무척 다양합니다. 일본의 한식당들에서 보기 힘든 제육볶음, 순대 등이 있어요.오래간만에 본 메뉴들을 주문해보았습니다.기본 반찬 외에 주문한 순..

2014.3.9.~3.29 츠쿠바 출장 이야기 #2 - 일식당편

이번 이야기는 츠쿠바에 3주간 머물면서 먹은 음식들에 관한 겁니다. 그 중에서 일식당 중에 처음 가본 곳들 이야기입니다. 지난 2013년 10월 츠쿠바 출장 기간 중에 갔던 일식당 얘기는 아래 링크에...2013/11/09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3.10.13~10.25 일본 츠쿠바 대학 출장 - 먹은 것들 (2) 일식당편 첫번째는 魚八食堂 . 魚八을 '우오하치'라고 읽나 봅니다. 츠쿠바 대학에서 공부한 방형진의 증언에 따른 겁니다.위치는 여기 클릭 학교에서 북쪽으로 좀 떨어진 곳인데, 어찌보면 좀 외지기까지 한 주변에 작은 식당하나 덩그라니 있더군요.그런데, 들어가니 허~억 사람이 엄청 많아요. 츠쿠바 대학 주변 식당은 늘 안 붐비는 곳만 갔는데, 이렇게 점심시간에 붐비..

2014.3.9.~3.29 츠쿠바 출장 이야기 #1 - 일반

3월 3일에 일본에 입국하여서 금요일까지 교토 대학교에서 일을 하고, 주말은 오사카에서 보냈지요. 2014/03/03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3.3. 4주 일본 출장의 시작... 교토에 도착했습니다.2014/04/12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3.3~3.7 일본 교토 출장 중에 먹은 것들...2014/04/0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12014/04/08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2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오사카의 난바 역..

2014.3.3~3.7 일본 교토 출장 중에 먹은 것들...

3월 3일로 시작하는 주에 1주일간 일본 교토 대학교에 출장을 갔습니다.교토 대학교는 2012년 4월에 가서, 그 해 여름까지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곳이지요. 그 때엔 주 계약자인 Cray Japan에 저희 회사가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의 자격으로 간 것이어서 '을'의 자격이었지만, 같은 회사가 된 지금은 계약을 딴 Cray Japan을 도와주러 가는 자격이었네요. 그리고, 이제 일본 프로젝트에 제일 많이 참여한 사람 중 하나라 좀 마음의 여유가 있는 출장이 될 것 같았습니다. 교토 도착한 날 글을 하나 썼긴 하지만, 나머지 날에 먹은 것들 위주로 글 하나 써봅니다. 업무 얘기 쓰기는 좀 그러니까요. ^^2012년도에 먹은 음식들에 대한 글은 아래에서... 2012/06/20 - [가족 家族 My Fami..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2

오사카 여행 2부입니다. 2014/04/0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1 한큐 3번가에서 캐릭터 샵들 구경하고, 요도바시 우메다에서 실바니안 구경을 했고, 타코야끼도 먹었습니다. 아내가 어디선가 본 중고샵을 가보자고 합니다. 찾아가는 길 좌우가 모두 갖가지 먹는 집들입니다. 도착한 곳은 저도 이름 들어본 적이 있는 만다라케.입구가 칙칙한 것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입구부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종업원의 모습. 기억에 포켓몬 주인공 복장이었던 듯. 전체적으로 가게가 어두컴컴합니다. 그리고, 각종 피겨, CD, DVD, 도서 등과 약간의 프라모델과 코스프레 용품들을 팔더군요. 아내는 나름 신기해 하는..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1

3월 한 달간 일본 출장이 잡혔더랍니다.그런데, 한군데에 쭉 있는 게 아니고, 교토에서 한 주 일하고, 츠쿠바로 이동해서 3주 일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본에 있는 동안 가족들이 일본에 와서 함께 주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적어도 제 비행기 삯은 빠질 테니까요.이런 계획이 나오고는 바로 여행사 통해서 저를 제외한 세 명의 오사카행 비행기 표를 구입했습니다.그리고, 10년 전에 미국에서 처음 접했던 Expedia.com을 통해 오사카의 숙소를 구했고요. 저는 2월 마지막 주에 갑작스러운 고베 출장을 다녀오고, 주말 잠시 집에서 보내고는 월요일에 교토로 향하면서 4주간의 일본 출장을 시작했습니다.금요일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과 아내는 인천공항에서 오사카행 비행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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